[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의 미래가 될 새만금 지역에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 분야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과 관련,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이 분야 인재양성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체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내년 계약학과인 ‘방위산업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는 이 학과를 통한 인재양성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2일 오전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23일 지역 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다산기공(주)(대표이사 김병군), ㈜데크카본(대표이사 우종인), 비나텍(주)(대표이사 성도경)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전북대가 협력 기업을 한화시스템이라는 글로벌기업으로 확장 시켰다는 데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내년 신설될 전북대 방위산업학과 설립에 적극 협력하고, 학과 설립 이후에는 학생 취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또한 신설될 전북대 방위산업학과와 긴밀히 연대해 현장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 관계자가 학생을 교육하는 시스템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 한화시스템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우리대학이 공급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도 양성하는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우리대학에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한화시스템과의 협약 이후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의 대기업과도 방위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