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무대책, 무능으로 인한 준비 부족과 현장 대응 능력 부재!

이원택 의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무대책, 무능으로 인한 준비 부족과 현장 대응 능력 부재!
▲사진*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시·부안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시·부안군)은 9일 오전 개최된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의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무대책, 무능으로 인한 준비 부족과 윤석열 정부의 현장 대응 능력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은 “잼버리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갖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함께해 주신 158개국 4만3천여 명의 세계 청소년과 스카우트 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잼버리를 즐기며 스카우트 정신에 따라 열정과 꿈을 나누고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였던 모든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비록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을 떠났지만, 전북을 비롯한 대한민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나가시길 바라며, 윤석열 정부도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안전 등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계 잼버리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만큼, 정쟁의 소재가 돼서는 안 되며, 비록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했지만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정치적 공방과 남 탓은 자제되어야 하지만,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느낀 점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 무능으로 발생한 준비부족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가부를 상대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8월에 개최되어 폭염 문제, 해충 방역 문제, 감염 대책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잼버리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음에도 여가부 장관은 다 세워놨다고 잘 될 거라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잼버리가 개영되고 난 이후에 수많은 문제 제기가 들어왔는데, 폭염 문제, 온열 질환 문제, 의료 서비스 문제, 화장실 샤워장 등 위생관리 문제, 해충 문제 등이었다. 이런 문제는 사전에 제기됐던 문제이고, 복잡한 정책적인 결정 사항도 아니며 난이도가 있는 기술적 사항도 아닌 누구나 예견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특별법 제23조에 따르면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도지사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관련 시설의 설치, 이용, 사후 활동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여가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고, 여가부 장관이 승인을 하려고 하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를 하고, 정부지원위원회 국무총리께 보고를 거쳐 이 결과를 송부하고 고시하게 되어 있는 만큼, 문제가 되었던 많은 문제들은 조직위의 종합계획에 반영돼서 추진했으면 될 업무”라고 강조했다.

즉,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 관심이 없다 보니까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여가부와 정부 조직간의 유기적 연결이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아 컨트롤타워도 부재 및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대회 초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초기에 폭염 문제와 의료서비스 문제, 화장실 문제, 해충 문제 등이 제기됐는데, 조직위와 여가부가 신속히 이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퇴영을 불러왔고, 현장 컨트롤 타워도 제대로 작동됐는지 의문이라는 것.

이 의원은 “그런데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전정부탓, 지방정부 탓하고 있고, 신원식 의원은 정치적 배후 운운하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 대한 평가는 잼버리가 끝나고 난 뒤에 객관적 평가가 진행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문제들이 냉정하게 드러날 것이니 만큼, 더 이상 전정부탓, 지방정부탓은 그만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태풍으로 인해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게 되어 안타깝다. 새만금 잼버리를 응원하고 참여해 주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셨던 전북도민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밝히며, “세계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세계 스카우트와 지도자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대한민국을 떠나서 무사 귀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부·여당도 세계 잼버리의 마지막 성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