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권대규 교수)이 태국에서 개최한 글로벌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 제품의 수출길을 여는 성과를 올렸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과 19일 태국에서 호남권역 10개의 초기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호남권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인 전북대가 2015년부터 매년 해외 여러 국가를 직접 찾아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태국에서 진행된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10개 기업이 각 기업 당 8~12개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했으며, 이를 통해 6건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상담회와 별도로 태국 한인회 및 태국 KOTRA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태국 21Terminal, 아이콘 시암 등 유명 쇼핑센터 방문을 통해 판로개척 전략도 수립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창업지원단은 2015년부터 꾸준히 글로벌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출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초기 기업의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다수의 수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