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 창업기업 베트남 수출 지원…해외 진출 모색

전북대, 전북 창업기업 베트남 수출 지원…해외 진출 모색

전북대, 전북 창업기업 베트남 수출 지원...해외 진출 모색
▲사진*전북대, 베트남 바이어 상담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창업지원단이 전북지역 창업기업들의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대 창업 지원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베트남 바이어 상담회(Global Intensive Program)’에 참가, 지역 기업인 ㈜메디엔리서치(대표 이서형)와 ㈜엠에스이엔지(대표 서종윤), 더젊은마켓(대표 이영우) 등이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 간 호치민시 현지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지난 8월 개최된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MEGA-US EXHIBITION 2023)’와 연계한 후속 성과 창출과 새로운 바이어 개척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북대 산학협력중점사업단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전북지역 초기 및 도약기 창업기업 10개사가 참여해 바이어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수출계약 체결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MOU도 다수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상담회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해외투자 IR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실험실 중 6개 실험실과 전북대 TMC 사업단의 2개 실험실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투자 IR 발표를 진행해 12건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실험실창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국내기업 제품 전시관인 ‘코레투비엣(KORETOVIET)’과 ‘브랜드-케이(BRAND-K)’등도 방문해 해외 진출을 위한 전시관 입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호치민의 실험실 창업 선진대학인 EIU 대학(Eastern International University)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 베카맥스(BECAMEX)의 창업보육센터와 공장형 시제품 제작소 등을 견학하는 한편, 호치민 상공회의소(VCCI)와 컨퍼런스를 열어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교류회도 가졌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에서 바이어상담, 수출계약까지 연결되는 하나의 해외 진출 공식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전북대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많은 기관이 만들어 낸 호치민과의 상호 협업 체계를 잘 활용해 국내 창업기업 및 실험실 창업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