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5일 전주시의회 제4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김정명(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치매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한의약 치매 관리 시범사업 등 조기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주시의 2022년 전북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시민들이 한의 치료 서비스 및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는 한의치매예방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병 대응 전문시설 구축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타 지자체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감염병 대응을 하지만, 전주시는 예방수칙 홍보, 진단 의료기관 정보 등 단순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시설 구축은 물론, 나아가 노후된 보건소 청사 신축 및 이전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철거 예산 확보와 임시 활용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연말 운영 종료 예정인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의 부지 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아 철거도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철거가 안 되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할 우려가 큰 만큼 예산을 미리 확보하고 임시적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최지은(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은 전주시의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 의무화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표방하는 전주시가 신축 건물과 관련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녹색건축물인증 등급은 최소한의 의무 규정으로 제시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공건축물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전주시의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의무화해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혜정(우아1․2,호성동) 의원은 경로당 차별을 유발하는 운영비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온 의원은 “최소 20명에서 200명의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지만 운영비는 간식비만 차등 지급돼 현실성 있는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온 의원은 회원수별, 경로당 면적 및 특성에 따른 세부적 차등 지원 기준 마련과 어르신 점심 식사 제공 사업 도입 등 지원 기준을 제안했다.
▲이국(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은 전주시 체육 행정의 근본적 체질개선 및 구체적 청사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는 프로농구 구단인 KCC의 연고지 이전 및 배드민턴 팀 감독 선임 관련 구설수 등 미숙한 체육행정은 물론 대회나 체육단체 및 협회에 대한 예산 투입 대비 경제적 효과는 크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종 종목별 체육단체 및 대회개최 지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전주시만의 스타 선수 및 종목 육성을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천서영(비례대표)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주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및 대처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독사 통계 구축 및 관리, 공영장례 지원 확대, 사망자 주거지 및 유품정리를 위한 고독사 보험 도입 등을 주문했다.
▲김학송 (조촌, 여의, 혁신동) 의원은 전주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 공간 확충과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거나 망설이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공공예식 공간 확충 및 효율적 관리와 운영, 통합 예약 서비스, 이용요금, 시설관리 등에 관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결혼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