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첫 최고액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기부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며 기업체를 운영하는 순창군 쌍치면 출신 조병국 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고 한도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조병국 씨는 “고향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순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하면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에 필요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23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었지만 아직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소멸위기에 처한 순창군과 순창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순창사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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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 결집할 것”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지혜와 풍요,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신년 화두를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으로 정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5일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에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올해도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지혜롭게 헤쳐나가 풍요로운 정읍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행복을 응원하고 안전을 보듬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누구나 꿈을 가꾸고 꿈을 여는 교육·복지 구현, 농·생명의 첨단도시 구현, 친절한 소통행정과 편리한 도시환경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 실현으로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이번 주 첫 업무를 시작했다. ▲민생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정읍 만들기 ‘주력’ 민선 8기 정읍시는 올해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정읍사랑 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공공 배달앱을 구축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발,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9억원을 투입,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해 인력수급이 필요한 사업체와 구직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연결시스템을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통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위해 1억 2천만원을 투입, 지역 상품 라이브커머스 (라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의 청년발전기금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보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 80명과 공기업 시험 준비생 40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 시험 준비반을 운영해 수준 높고 효율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농·생명의 첨단도시’ 구축…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주력’ 시는 지역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한 특화 품목 지정 및 육성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산지 자원 특화사업 추진으로 작목반을 구성해 대표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북면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신설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30년간 1조 7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부전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교육장, 펫 카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놀이동산을 조성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과 도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구축 시는 지난달 수립한 내장저수지 주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내장저수지와 그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생태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입,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와 정읍사 디지털 테마공원을 조성해 디지털 신기술로 문화·관광·레저를 묶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 정읍역 지하차도를 복개해 다목적 활용 공간을 만들어 공연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읍역과 정읍천 사이에 문화창작공간을 조성하고, 대규모 꽃과 빛의 정원으로 종합디자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고부 관아 복원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에 맞서 싸운 농민들의 한과 투쟁을 생생하게 묘사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고사부리성 성벽도 서둘러 복원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정읍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시는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 사람들을 머물게 하고, 누구나 함께 행복을 누리는 복지 정책을 추진해 따뜻한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읍역 후면을 비롯한 주차가 어려운 지역에 공영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을 설치, 약 42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공용터미널의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대상포진, 폐렴, 독감 등 무료 예방 접종을 확대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59개월 이하 영유아를 양육하는 시민들께 월 1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출산과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병동을 설치하고, 24시간 진료와 양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친절·소통·열린 행정 구현 시는 올해 정읍의 주인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소통·열린 행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중심의 친절과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소통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소통해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정 관련 각 위원회에 여성, 청년 위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는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방문해 쉴 수 있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구도심 중심 지역에 도시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격변하는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새해에도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만들어가는 그 역사적인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달라”고 피력했다.
전라북도교육청, 2022년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운영하는 학부모교육 참여자 10명중 9명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 결과 종합만족도가 95.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내용 만족도 95.6%, 강사 만족도는 96.1%로 이는 지난해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8,320명 가운데 3,1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반영하고자 전북교육아카데미를 비롯해 20개 강좌, 293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부모 역량 강화 영역에서는 ‘사춘기 자녀이해 교육(98.3%)’,‘미디어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97.7%)’, ‘부모성장 달빛학교(96.6%)’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 영역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생태교육(98.8%)’, ‘학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97.8%)’, ‘메타버스 타고 우리아이 진로탐색(97.6%)’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수요자 의견에 따른 ‘찾아가는 학부모교육’과 하반기 실시한 ‘초·중예비학부모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97.1%, 95.2%를 기록했다. 고재필 학부모교육담당 장학사는 “학부모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수요자 중심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연계를 통해 내실있는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교육 참여자의 90.8%는 여성이었으며, 자녀의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익산시의회, 신년 기자 브리핑…2022년 의정 성과 및 2023년 의정 방향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습니다!”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장은 5일 2022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3년 의정 방향을 주제로 신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동연 부의장, 장경호 기획행정위원장,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종오 의장은 “지난해 제9대 익산시의회가 출범 이후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어깨의 무게를 감당하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제시했다. 먼저 2022년 의정 성과로는 “총 6회, 83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482건의 불합리한 행정 집행에 대해 조치를 요구했고, 5분 자유발언 41건, 시정질문 11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조례안 23건을 의원 발의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로 오직 시민만을 위하는 화합하는 상생의회가 되고자 집행부, 지역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했으며, 의회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초선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익산시 주요 현안이었던 도시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 공청회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최종오 의장은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2023년 의정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집행부는 물론 지역기관, 단체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중요한 사안에 관해서는 공청회 등을 추진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뤄나가고, 역대 의원 선배들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의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만을 위한 시민의 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되겠다. 민생의 현장을 더 자주 찾으며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 곁으로 더욱 다가가고,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더 큰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직무교육, 연구단체 등을 통해 의원의 정책역량과 전문성 강화해 의정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언행과 청렴한 생활 등을 통해 신중하고 겸손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종오 의장은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루어간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익산의 도약을 위해 익산시의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 신중년 채용기업에 고용지원금 지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신중년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6일까지 신중년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신중년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40~69세 신중년 미취업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년간 월 70만 원씩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올해 27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취업자에게는 2년간 최대 2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해 장기근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인 전주지역 기업으로, 상시 고용인원 외 정규직 추가채용 계획이 있고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업체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전주시청 일자리정책과(완산구 노송광장로 29, 6층)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취업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우수 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구인·구직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