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만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권익현 군수)이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만 5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군민을 대상으로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제정·공포하여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중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예방접종일 기준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으로 1회 지원한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금기 대상자와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군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군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해 의사의 예진을 거쳐 접종을 받게 된다. 2023년도 대상자는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의료수급자를 우선 접종자로 시행하고, 70세 이상은 2024년도, 60세 이상은 2025년도, 50세 이상은 2026년도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권익현 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보건소 예방접종실 (580-3811 / 580-3073)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N-도시디자인 도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2023년 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N-도시디자인을 도입, 도시에 색깔을 입힐 계획이다.  2023남원시 N-도시디자인 도입은 남원에 맞는 디자인 창출과 지역 고유의 특성⋅관광⋅경제⋅문화를 연계한 차별화된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 도입에 따라 시는 관련 정책 일원화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디자인의 추진을 위해 시는 앞서 구도심 통합 마스터플랜⋅공공디자인 진흥계획⋅경관계획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통합 실행계획을 수립해 도시에 남원색을 풀어내는 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시 디자인팀을 신설해 경관⋅조경⋅공원 등 도시의 변화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총괄업무) 역할을 수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시는 타도시 벤치마킹과 전문가 조언을 구해 통합 실행계획 초안을 만들어 시민대상 공청회 및 원탁회의 등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도시색 찾기와 공공시설 표준디자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모으기 등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특화된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을 필두로, 공공시설부터 사유시설까지 도시디자인를 확장하겠다”며 “향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조성과도 연계해 N-도시디자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X, 지적재조사사업 민간대행자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민간 협업의 정석을 보여준 지적재조사사업을 함께 할 민간대행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사업의 가속화와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LX공사를 ′21년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민·관·공 협업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평균 9%(′12~20년)에 그쳤던 민간 참여율이 57%(′22년)까지 확대됐으며 여의도 약 86배(251㎢)에 이르는 지적불부합지가 해소됐다.  LX공사는 이 과정에서 민간 대행자에게 고해상도 드론영상, 측량용품, 측량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지적측량 기술 지원,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행정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LX공사는 올해 전국 675개 사업지구(약 24만 필지·185㎢)를 대상으로 민간대행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 LX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1월18일 오후 6시까지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2월2일 오전 10시부터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민간과 협업하여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사업 안정화를 통해 국민의 토지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군산시,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불법유동 광고물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보행자 안전 위협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시민에게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보상금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1인 1일 1만원, 1개월 20만원 한도로 주소지 읍면동에서 지급기준별 군산사랑상품권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으로 벽보 3,541건, 전단지 6,224건을 수거해 9,765만원을 보상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벽보 6,423건, 전단지 13,753건을 수거해 1억 88만원을 보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보행자 안전위협을 해소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하트모양 금귀걸이 출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 계남면에 위치한 호덕리 고분군(산17-8번지 일원)에서 호남과 영남을 통틀어 가야문화권에서 확인된 금귀걸이 중 너비가 가장 큰 하트모양 금귀걸이가 출토됐다. 장수군과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전북도 동부권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수가야문화유산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굴조사 구역은 이미 도굴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으나 유적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과정에서 금귀걸이(일부유실) 1점과 굽은 옥 1점이 출토됐다. 금귀걸이는 귀에 거는 고리부분이 유실됐으나 심엽형(心葉形, 나뭇잎·하트 모양의 금귀걸이 장식)으로 그안에 자엽(子葉, 심엽형 금귀걸이 장식과 더불어 더 작은 나뭇잎·하트 모양의 장식)이 있고 사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심엽부의 너비가 4㎝에 이르는 대형으로, 이는 현재까지 호남과 영남에 자리한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가운데 가장 넓은 크기를 보인다.  그동안 장수군에서는 금속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으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부터 도굴의 피해가 극심해 최상층의 유물양상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호덕리 고분은 중형급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금귀걸이가 출토돼 당시 장수지역의 사회상과 위상이 어떠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호덕리에서 출토된 자엽이 부착된 금귀걸이는 신라지역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이미 장수 삼고리와 봉서리를 비롯해 무주와 진안지역에서도 신라토기가 출토된 바 있어, 장수를 중심으로 전북 동부지역과 신라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향후 호덕리 고분군에 대한 정밀발굴조사가 추가로 이뤄지면 보다 정확한 유적의 성격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전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명품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