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신속 대응 역량 점검!

무주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신속 대응 역량 점검!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21일 무주소방서와 공동주관으로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풍수해로 인한 하천 범람 및 침수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목표는 군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무주경찰서와 육군 7733부대 1대대, 한전 무주지사, KT무주지점, 의용소방대연합회,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기관과 민간 단체,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여해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대응 상황을 훈련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대피와 시설 임시 복구, 실종자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점검해 의미를 더했다.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을 동시 연결하는 통합연계 훈련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풍수해 현장 조치 행동 안내서를 기반으로 징후 감지,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의 4단계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재난 발생 초기 상황전파, 현장 대처,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실질적인 군민 참여 확대, △재난관리 자원의 가동과 부족자원 응원 요청 등에 집중하며 실전 훈련에 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재해로부터 얼마나 신속·안전하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느냐를 확인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였다”라며 “훈련을 토대로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각자의 역할과 비상 매뉴얼을 점검해 현장 대응력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무주 주민 5명이 체험단으로 현장 대피 및 초기대응 활동에 직접 참여, 훈련 과정 전반을 점검 및 평가해 신뢰도를 높였다.  무주군은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로 인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재난 발생부터 수습 복구까지 시간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전북자치도교육청,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부모의 나라를 이해하고 언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90% 이상이었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한 강사가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방문해 희망 학생의 수준에 맞춰 언어 학습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60여 명이었던 강사가 80여 명으로 늘어났고, 지원 언어도 7개에서 8개(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 학생도 201명으로 지난해보다 30여 명 늘었으며, 학생별로 20회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은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자긍심을 갖고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부 또는 모의 출신국 언어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바이오진흥원, 전북 농생명 대표기업 37개사 지정!

전북자치도-바이오진흥원, 전북 농생명 대표기업 37개사 지정!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21일(수) 바이오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 농생명분야 대표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37개 기업을 대표기업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대표기업은 3년차 2개사, 2년차 15개사, 신규 선정 20개사로 구성되었으며, 식품제조뿐만 아니라 지역 유통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백승하 농식품산업과장,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 선정기업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기업 소개 영상 ▲전시제품 소개 ▲지정서 수여 ▲사업비 집행 매뉴얼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규로 선정된 대표기업 20개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다단계 심사를 거쳐 2: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전북 농생명분야 대표기업 육성사업’은 유망기업을 창업스타 → 성장스타 → 리딩스타 순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국내외 판로 확대,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식품 제조기업 중심의 지원에서 가공식품 유통분야까지 확장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1:1 전담 매니저 배치 ▲성장전략 수립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밀착형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지원을 받은 졸업기업 20개사는 평균 41.6%의 매출 증가, 41명의 신규 고용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전북 농생명·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북자치도 백승하 농식품산업과장은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의 성장은 전북경제의 핵심 성장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대표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규 선정 20개사는 창업스타 10개사 ㈜그린로드, 노아펫바이오, ㈜상상, ㈜성수주조장, 앤제이메디칼(주), 위하다컴퍼니, ㈜유화당, 지평선농부들(영), 홍삼이생강날때, (유)지호이다. 성장스타 8개사 ㈜담꽃, ㈜두손푸드, ㈜디자인농부, ㈜말린, 뽕의도리,(유)아리울수산, (유)유기지기,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이다. 리딩스타 2개사는 ㈜윤율, ㈜은성푸드이다.

익산시, 청소년 100원 버스 7월 도입…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익산시, 청소년 100원 버스 7월 도입…교육발전특구사업 연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100원 버스’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익산시는 기존에 어린이(6~12세)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오는 7월부터 청소년(13~18세)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면 실사용 금액 중 본인 부담금 100원(건당)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음 달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익산시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는 월 3만 원(46회), 청소년은 월 5만 원(43회)까지 ‘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본인 부담이다. 전용 교통카드는 오는 6월 2일부터 ‘행복더하기’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기재된 주소 또는 재학 중인 학교로 카드가 배송되며, 편의점 또는 앱을 통한 선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단, 다른 시‧군 버스 이용,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미태그(단말기 미접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정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사전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주시설공단,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

전주시설공단,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 운영!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 공단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전용 콜택시 ‘이지콜’과 동일하다.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되며,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 일원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 지역이어야 한다. 바우처 택시의 운행으로 휠체어 교통약자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콜 대기시간 감소로 교통약자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는 바람이다. 공단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콜 장비 사용 요령 숙지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이지콜’ 차량 대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에도 특장차량 2대, 임차택시 5대를 더 늘리고, 오래된 특장차량 10대와 어울림버스 1대를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온 가운데 바우처 택시의 도입이 ‘이지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