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유학생 5천명 유치를 천명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해외 대학에 ‘제1호 JBNU국제센터’를 설치하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의 주요대학과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이 20일 태국 랑싯대학교를 찾아 첫 번째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에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기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국제센터를 확장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전북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유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랑싯대학교를 방문해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및 유학 박람회를 개최,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의 매력을 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 양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다져왔고, 이번 국제센터 설립으로까지 발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신 랑싯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센터를 계기로 양 대학 간 학문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태국 방문에서 양오봉 총장은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장 등도 만나 태국 내 한국 유학 관심도와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같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통해 전북대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방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태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교장단 15명을 초청,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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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2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제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창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품질의 안전한 수도서비스 제공과 상수도 관련 선진기술 지원 등의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토대로 지역 내 상수도 시설 및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진단 절차가 진행되며 그 결과를 검토해 지방상수도의 효율적 운영과 시설개선,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정수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무주군은 사업진단을 위한 자료 제공과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전담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사업진단을 비롯해 사업계획서 제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맡게 된다. 무주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협약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지역 상수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며 “상수도 전문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의 상수도 시설은 취·정수장 6곳(17,100㎥/일)과 배수지 9곳(11,336㎥), 가압장 74곳과 관로(515.8km), 급수전(10,749전) 등으로 급수인구가 2만여 명(급수보급률 87%)에 이른다.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염봉섭)가 지난 19일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현안사업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심사를 통해 남원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춘향제 때 경외상가 리플러스 사업이 주변 상가와 상생이 미흡했음을 지적하며 내년 축제에는 남원의 특화된 전통 먹거리를 활용할 것과 보조금 환수 시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정책 마련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벤치마킹 진행상황을 묻고 계절근로자 농가의 만족도와 불법 농지전용 단속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소태수 위원은 남원시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외부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낮아질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당부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현황에 대한 정확한 자료확인을 요청했다. ▲윤지홍 위원은 옻칠 목공예 사업 관련하여 내구성이 낮고 비싼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가를 낮추고 상용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남원시 역귀농률이 20% 정도라고 지적하며 역귀농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이기열 위원은 태양광 신청이 많으나 송배전관이 없어 전력생산을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매산업단지 변전소 설립 계획이 있는지 묻고 폐사처리기 지원사업은 농가에 특히 필요하지만 자부담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한수 위원은 사매산업단지 분양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과 전문성 있는 직원 배치를 강조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비 확보와 향후 계획을 점검 후 조속한 입지 선정과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명숙 위원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성농업인 센터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원프로그램의 개선, 여성 농업인 생생카드의 사용 연령 상향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제269회 정례회에서 경제산업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각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2일부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김제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전년 대비 520억원(5.35%)이 증가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2025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0억원(7.27%)이 증가한 1조 1,214억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20억원(5.35%)이 증가한 1조 224억원, 특별회계는 241억원(32.09%)이 증가한 991억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1,005억원으로 시의 전략적인 세입 징수 노력으로 전년 대비 33억원(3.37%)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수입은 8,977억원으로 511억원(6.03%) 증가했다. 시는 세수 부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급한 민생현안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분하여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정의 기본 가치인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2,818억원을 투입해 기초연금 933억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5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105억원, 아동수당 33억원 등 보육 및 아동복지 증진 사업에 332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280억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28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3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힐스타운 시암) 35억원, 미래 특장차 차(car)세대 성장 프로젝트(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50억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원, 동헌마루 조성사업 40억원, 모악산 수변 관광자원 조성 12억원, 성산 도심관광 명소화 사업 10억원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 지원금 12억원, 출산장려금 18억원 등을 담아냈다. 또한, 스마트 첨단 농업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48억원,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40억원, 새만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32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5억원 등을 포함했다.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및 특례보증 등 11억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 18억원을 편성하고,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127억원을 반영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연이은 국세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생과제 등 현안사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높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된다.
이영희 무주군의회 부의장, 내도아일랜드 사업지연과 상습 침수 지적…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의 각종 인허가와 침수 때문에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대응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희 위원이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의 각종 인허가와 침수 때문에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대응도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행정이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이영희 위원은 지난 19일 열린 관광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2021년 5개년에 걸쳐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연 조성되고 매년 침수문제를 겪고 있다”며 “각종 탐방로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겠다고 했으나 여러 번 방문해도 바뀌는 게 하나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영희 위원은 “행정을 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군민들은 그것이 힘든 사업인 줄 모르기 때문에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초에 계획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모두 침수피해가 있었고 쓰레기가 많이 쌓여 청소 예산이 투입됐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인데 대책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하고 침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야생화를 심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무주군이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주변에 편의시설을 조성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사유지 토지매입과 농업진흥지역 등 토지이용 제한규정 해소를 조속히 진행하고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