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성과 축제성 갖춘 축제로…변화 시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올해는 예술성과 축제성을 갖춘 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2023 소리축제 키워드와 공식 포스터 및 새 로고, 축제 기간 등의 공개를 통해 새로운 변화 축제를 23일 예고했다.    소리축제는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다양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며 보다 획기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모색을 하고 있다.  ▲집행위원회와 예술분과위원회 역할 강화   올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집행위원회에 예술분과위원회의 성격을 부여하여 축제의 예술적 수준을 강화한 점이다.  분야별 9명의 예술가를 분과위원으로 위촉하고 각 위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예술가와 작품들로 올해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예술성과 축제성 양 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당대의 명인 명창, 최고 수준의 예술가와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최고의 공연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2023 소리축제 키워드‘상생과 회복’ 그간 소리축제는 매년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에 축제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키워드를 제시해 주제 안에 갇히기보다 축제의 본질에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했다.  올해 소리축제의 키워드는 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이다. ‘상생’에는 전염병, 환경문제 등 인류의 여러 어려움을 음악으로 극복하겠다는 의미와 전통음악이 월드뮤직, 한국의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한국의 소리와 서로 만나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복’은 코로나 이후 전면 대면 축제의 첫해로 축제성을 회복하고, 동시에 전통음악의 정통성과 공연의 예술성을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리축제, 새 로고와 2023 공식 포스터 공개 2001년 시작되어 지속적으로 사용한 소리축제의 로고를 새 로고로 교체해 소리축제의 변화를 이미지로 상징하고자 한다.  2023 소리축제 로고는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소리를 영어 표기한‘SORI’각 글자에 각각의 의미를 담았다.‘S’에는 전통과 현대의 이어짐을 형상화했고‘O’에는 널리 퍼져나가는 우리 소리의 이미지를 담았다.  한국의 전통매듭을 차용한 문양으로 표현한‘R’에는 전통과 동시대, 지역과 세대, 한국과 세계가 축제의 장 안에서 화합하는 의미를 담았으며‘I’에는 동시대 한국의 소리를 미래로 확장하겠다는 소리축제의 의지를 디지털의 이미지로 형상화 했다.  새로운 로고를 시각화해 디자인한 올해 소리축제 포스터는‘오늘우리 소리를 내일로 잇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하게 표현했다.  또한 자연을 닮은 일상의 네 가지 색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이미지화한 로고의 주조색을 활용하여 소리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생동감 있는 소리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양한 변화와 함께 새롭게 거듭날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9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열흘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대(동헌, 대사습청, 전동성당 등)와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공연예술축제로 변모한 소리축제는 전통음악을 중심에 두고 당대 최고의 명인과 국내외 호평받은 명작,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우리 클래식 음악가들, 페르시아음악부터 동아시아까지 아시아를 포커스로 한 월드뮤직, 지역예술가들과 신진 예술가들의 무대, 어린이 소리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무대 이외에도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성 있는 공간과 국악, 클래식, 월드뮤직을 매치하는 공연도 기획 중이다. 음악애호가뿐 아니라 축제를 즐기러 오실 많은 분들이 만족할 만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성장하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소리축제의 최종 라인업과 프로그램, 티켓 오픈은 오는 7월 14일(금) 공개될 예정이다.  

남원시, 취약계층 LED조명기기 무상교체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취약계층 72가구를 대상으로 6천7백만원을 들여 LED조명기기 무상교체 사업을 실시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최종적으로 72가구를 확정해 오는 6월 초부터 교체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형광등, 백열등 등)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가정의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시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 대비 50%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가구는 LED교체 개수에 따라 최대 월 30kw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4~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사업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중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자가주택 거주자 뿐 아니라 임대주택 거주자도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그 어느 계층보다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어려워 지는 만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여 에너지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말레이시아에서 ‘고창 농특산품 시식·방문의해 홍보부스’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지난 20일 미리시 승격기념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고창농특산품 시식행사’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고창군은 말레이시아에서 고창 각 농협별 대표 제품을 홍보부스에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시식행사에는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미리 시민들이 줄을 서서 시식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고창·해리·대성·선운산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각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제품 홍보에 열의를 보였다. 또한, 고창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개설한 전용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50회 고창 모양성제’ 등의 정보가 담긴 영어 지도를 배부하며 다양한 관광객이 고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제우호도시를 맺고 좋은 기회로 승격기념일이라는 큰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고창군을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준 미리시에 감사하다”며 “고창 농특산품이 국제무대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고, 나아가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드림스타트, ‘출동 드림팀! 2023년 역사 체험학습’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0일 사례관리 아동 35명이 참여하는 ‘출동 드림팀! 2023년 역사 체험학습’을 가졌다. 부안군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이번 체험학습은 부모님을 대신해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팀의 인솔하에 일제강점기 시대의 주요건물과 적산가옥 등이 남아있는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착취와 수탈의 현장을 복원한 목포 근대역사관을 돌아보며 생생한 역사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근대역사관 방문 이후에는 해양문화재 연구소 및 유달산 노적봉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해 해상풍경을 감상하는 등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다음 현장 체험학습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만 12세이하)과 그 가족에게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의회, 제251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22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 15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익산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익산시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등 총 36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시 의회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운영과 각종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한 총 규모 1조 6,787억원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하며 현장방문, 시정질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는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 함께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박종대 의원이 발의한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경숙, 김진규, 박종대, 송영자, 유재구, 조남석, 한동연 의원을 선임했으며,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활동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중선 의원은 익산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촉구, ▲강경숙 의원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필요성, ▲조은희 의원은 북부청사 주차 문제 대책 마련 촉구, ▲최재현 의원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관해 발언했다. 최종오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을 통해 지난해 시정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지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익산시의회도 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회의 후에는 청렴의 중요성 인식과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에 관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