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1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 부안군지부, 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 부안지점과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12일 약정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삼형 NH농협은행 부안군지부장, 김범식 전북은행 부안지점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4일, 제안서를 제출한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의·평가해 1순위로 NH농협은행을, 2순위로 전북은행을 의결했으며, 각각 제1금고, 제2금고로 지정했다. 이번 약정의 약정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약정기간 동안 1금고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 특별회계와 기금3종을, 2금고인 전북은행은 기금7종을 운영·관리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철저한 금고관리를 통해 부안군 재정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부안군의 경제, 문화, 군민복지 등의 증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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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신속·간편·안전한 지적측량 혁신 본격…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가능한 지적측량이 현실화된다. 이로 인해 신속하고(Speedy) 간편하며(Simply) 안전한(Safety) 지적측량 서비스가 제공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지난 11일 음성군에서 ‘첨단 지적측량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고 드론·GNSS·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적서비스가 본격 확산된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올해 지적사업본부 내 지적혁신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했다. LX지적혁신추진단은 ‘지적측량 혁신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23개를 혁신지사로 선정해 ①현장 혁신, ②내업(업무 자동화) 혁신, ③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LX공사 김정렬 사장,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 음성군 박노학 부군수, 충북도청 이헌창 토지정보과장 등은 이날 시연회를 찾아 드론 활용 측량, GNSS를 활용한 1인·다중·AR 지적측량, MMS와 드론을 융·복합한 3D 모델 시연을 통해 지적측량 혁신계획을 중간 점검했다. LX공사는 올해 음성지사 등 전국 23개 혁신지사를 선정해 3인 1팀의 인력 집약적 측량에서 드론·MMS·GNSS를 활용해 데이터·기술 중심의 측량으로 본격 전환한다. 특히 우리 국토를 가상현실에서 측량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새롭게 개발된 측량 기술이 현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노학 음성부군수는 “LX공사의 지적측량 혁신 노력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2년 전 지적측량 혁신경진대회부터 시작된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를 맺는 것 같다”며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라는 말이 있듯 지적측량이 도약할 천시와 지리를 갖춘 만큼 기술·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인화하여 지적측량 혁신이 완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남원시, 경로당 와이파이 무료 지원…IPTV 설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어르신들! 이제부터 경로당에서 마음껏 인터넷 쓰시고 IPTV로 시정소식도 받아보세요.” 남원시가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노년을 지원키 위해 오는 7월까지 관내 경로당 494개소에 공용와이파이와 IPTV를 함께 구축, 통신료 절감 효과는 물론 시정홍보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는 앞서 지난 4일 기간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를 사업자로 선정, 경로당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은 남원시 관내 494곳 경로당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함께 설치된 IPTV를 통해 축제 및 영농정보, 행사 등 다양한 시정정보를 경로당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 효과가 어르신들께 크게 유용할 것을 고려해 향후 스마트빌리지 보급 공모,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도 도전해 IOT 헬스케어를 통한 건강 DB 구축 등과 더불어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법 등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한 노년생활 영위를 위한 건강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로당 와이파이 구축과 IPTV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관련 토론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최근 입법 예고한 용도지역 용적률 완화에 대한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관련한 토론회가 전주시의회에서 12일 열렸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현덕(삼천1·2·3동, 효자1동), 최명철(서신동)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상업지역의 용적률 완화와 관련해 추진 중인 용도용적제 도입에 대해 관련 단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선전(진북, 인후1·2동, 금암1·2동) 도시건설위원장의 ‘용적률 상향과 용도용적제 현안과 쟁점’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 종합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진정 교수를 좌장으로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박광성 전주지역건축사회 부회장, 박정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계획협의회 위원장, 서선희 유창아파트 가로주택정비조합 대표,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용적률 상향과 용도용적률제 도입에 대해 “도시에 대한 정체성, 발전방향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는 용적률 상향은 위험하며 상업지역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용도용적률제 도입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정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계획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일반상업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나 개정 전후로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은 없어 보인다”며 “개정에 앞서 주거공급의 필요성, 기반시설의 적절성 등 다양한 고민과 함께 도시관리방향을 정확히 설정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광성 전주지역건축사회 부회장은 “개정안대로 용적률이 상향되더라도 완주, 김제 등 접경지역의 현행 용적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완화는 적절한 조치”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부 사항은 시장 경제 논리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굳이 용도용적제를 신설한다면 공동주택 비율의 세부 가군을 9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공동주택 면적 비율 최대치인 80이상90미만 구간 용적률도 상향 조정하는 등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선희 유창아파트 가로주택정비조합 대표는 “재개발·재건축은 택지개발과 달리 그 혜택이 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에게 배분된다”며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되어줄 수 있다”고 역설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현덕, 최명철 의원은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가 입법예고가 된 시점에서 이해 당사자들과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면서 해당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약속했다. 박선전 위원장도 “앞으로 이 같은 논의 과정을 더 진행해 전주시의 발전을 위한 조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삼절 순의리 백씨(타루비) 제례봉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11일 천천면 장판리 타루비각에서 장수 삼절 중 한 명인 순의리 백씨에 대한 제례를 거행했다. 이날 봉행된 제례에서는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한병태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은 인근 천천초등학교 전교생이 참관해 타루비 제례의 역사와 뜻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83호인 타루비는 1678년 장수 현감이 천천면으로 민정시철을 나서던 중 말과 함께 떨어져 죽자 그를 수행하던 통인 순의리 백씨가 바위 벽에 ‘타루(墮淚: 눈물을 흘리다)’라는 두 글자를 쓴 후 스스로 몸을 던져 순절하자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선시대 비석이다. 장수군은 매년 음력 3월 22일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 주관으로 제례 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으며, 순의리 백씨는 의암 주논개, 충복 정경손과 함께 장수 삼절로 추앙받고 있다. 이종훈 장수군 부군수는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높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그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