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김정렬)가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4.5.)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 공사에 따르면 대상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 등 10개 특별재난지역이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주택, 공장, 창고, 농축산시설, 상업시설이 소실되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해당 시설물 복구하는 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LX공사는 경계복원측량, 토지-삭제분할측량, 지적현황측량, 등록전환측량 등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되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신청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주택과 창고, 농축산 시설이 소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전액을 감면하며, 그 외 피해지역과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의뢰는 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신청 방법은 시·군·구 등 지자체에 피해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방문 또는 인터넷,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습과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진·산불·태풍·코로나, 집중호우 등 특별재난지역에 55.1억 원 규모(22년 기준)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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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시작…
[전주시 소비자널=최훈 기자] 순창군의회가 13일 순창군의회 위원회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이달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석 의원과 최용수 의원, 또 재정·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 4명(前 공무원 2명, 前 농협직원 2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사업 집행의 적합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예산 낭비 사항에 중점을 두고 2022회계연도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등을 검사한다. 신정이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만큼 위원 여러분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정하고 투명한 검사”를 당부했다. 이어 “집행기관은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표위원을 맡은 손종석 의원은 “순창군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되도록 합리적이고 세밀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발전적인 예산 운영 방향을 함께 제안하도록 노력하고 책임감 있게 결산검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과학체험마당, 도내 모든 시군에서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과학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지역별로 진행되는 과학체험마당은 유·초·중·고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운 과학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과학의 달 4월에는 부안, 임실, 군산에서 과학체험마당이 운영된다. 부안 과학체험마당은 15일 부안 해뜰마루에서 ‘미래를 이끄는 부안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STEAM)체험’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학, 융합, 환경, 공학 등 4분야에서 24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22일 임실군민회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임실 과학체험마당은 ‘행복한 배움, 성장하는 미래’를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군산 과학체험마당은 29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생활속의 융합과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체험’이라는 주제로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39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이어 장수 5월 5일, 정읍 5월 19~20일, 전주·익산 6월 10일 각각 과학체험마당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 외의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특색있는 과학체험마당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면서 뜻깊은 과학의 달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년후계농 최다 선발…미래농업 젊은 피 수혈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청년후계농을 역대 최다 선발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청년 후계농의 절반이 창업농이며, 비농업계출신의 농업 진출과 익산 외지역 청년들이 다수 유입돼 익산 농업에 젊은 피가 수혈되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미래 익산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 83명을 선발하고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업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청년 후계농 인원은 2018년 최초 선발 28명부터 지금까지 역대 가장 많은 숫자로 작년 45명에 비해 2배 인원에 달한다. 시는 올해 인원을 포함해 6년 동안 총 273명의 청년 후계농을 육성하고 있다. 시는 3개월간의 선발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소득 재산 수준을 종합평가했다. 이번 청년 후계농은 창업농이 절반에 가까운 37명이며 가업 계승 승계농은 46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명이 비농업계학교 출신이며 농수산대를 포함한 농업계학교 졸업생은 18명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익산시로 전입한 선정자는 21명으로 청년농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선발된 청년 후계농은 독립영농경력에 따라 월 90~11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되며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를 5억원 한도(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로 지원받는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1순위 지원 대상자로 다양한 영농기술 및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추진방법, 의무사항, 정책자금 융자 등을 교육하고 이보욱 청년시장이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전대식 부시장은 “미래 익산영농을 이끌어갈 최종 대상자로 선발된 청년후계농들에게 축하를 전하다”며 “성공한 영농정착 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청년농업인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열 전라북도의원,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대표발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가 국가 등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의 적정성 및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5)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은 국가 등의 공모사업 시행 여부를 수시로 파악해 전북도 실정에 맞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의 종합적, 체계적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최 의원은 “국가 등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전북도가 무분별하게 유치할 경우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모사업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공모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기본방향과 목표, 전년도 공모사업 분석 및 평가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해마다 수립해야 한다. 또한 공모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적법성, 타당성, 주민 의견 및 사업효과 등 사업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사전에 거치게 돼 있다. 이 밖에 조례안은 전북도가 신청하는 국도비 등이 포함된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공모사업에 대해 사전에 도의회에 보고하는 규정도 담겼다. 다만 공모일정이나 경쟁관계 등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 사후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최형열 의원은 “조례안이 제정되면 전북도와 도의회가 사전 정보공유를 통해 중복 또는 과잉투자 등을 방지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공모사업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한편 14일 제3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최종 의결되면 공포 후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