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핵심과제로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2024년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특수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진행된 특수교육 설명회는 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업무 담당자, 교육전문직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2024년 주요 특수교육 정책 안내로 진행됐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장미림 교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에듀테크 접근성을, 한울학교 강나혜 교사가 스마트에듀 교육과정 운영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전북교육청 주요 특수교육 정책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으로 교육 선택권 확대와 특수교육지원 인력 증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비, 전북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정책용역연구 실시, 장애영유아 특수교육 조기발견 진단비 지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체험학습 운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이날 오후에는 14개 지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계획 설명회를’를 가졌다.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평가부터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전달까지 특수교육 실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순회교육 및 통합교육지원단 운영 강화, 장애가 의심되는 0세부터 3세까지의 영아 대상 진단평가 및 특수교육 지원, 청각장애 등 장애유형별 장애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유형별 거점센터 운영 등이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센터의 위상과 기능이 강화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전북교육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 올해도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삶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비례대표 전북몫 요구…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중앙당에 ‘전북몫’으로 전북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상위 순번 배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운천 국회의원이 전주을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여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다고 23일 강조했다.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이하 순번을 중앙당에 배정할 경우 지역구 정운천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자 등 2명 정도가 당선되면서 예산 확보 등 침체된 전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을 보면 전북 등 당세가 현저히 약화된 취약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직전 비레대표 국회위원 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지역을 비례대표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한다는 근거에서다. 지난해 8월부터 도당 지휘봉을 잡은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전북에서 3석 정도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돼야 중앙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당선 가능성 있는 인사를 물색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충북, 강원지역 등과 같이 전북의 경우도 여·야가 고르게 당선되는 선거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사무처 직원을 보면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총학생회 등 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젊은 인사들이 완전 공채를 통해 대거 영입됐다. 역량있는 전북도당 사무처 직원들이 더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이제 정치권에서 호남몫이란 키워드가 사라져야 할때가 왔다”며 “호남몫이라 하니 모두 전남·광주권으로 편중됐다, 이제부터는 전북몫으로 통일해 불러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혼자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주시는 무료 서비스 대상을 기존 만65세 이상 차상위계층(중위소득50%) 이하 1인 가구 거동불편 노인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중 희망자까지 무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는 무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부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차상위계층 이하 노인에게 전년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차상위계층 초과자를 시작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서비스를 넓혀간다.  특히 오는 3월부터 확대될 병원동행 서비스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해당 분야 은퇴 인력이 2인 1조로 불편 노인의 병원 동행을 돕는다.  이와 관련, 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및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일 3시간, 최대 주 1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은 전용콜 (차상위계층이하자(1522-4470), 차상위계층초과∼기초연금수급자(221-5454))로 접수하면 되고, 병원동행 시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한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참여한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병원동행 서비스는 이용자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한 번 이용하셨던 분들이 또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다”며 “동행매니저인 요양보호사분들도 일을 하시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로 전문성 있는 은퇴 인력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거동불편 어르신의 병원 접근성을 강화해 100세 시대,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역활력 찾는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2024년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활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개관할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상담과 정보제공 등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 일자리와 주거, 복지, 참여분야 등 14개의 군 자체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 사회서비스형 청년인턴 지원, 직업교육훈련 및 교육비 지원, 귀농귀촌 청년 실습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내 근로활동 고취를 위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지원범위와 내용을 확대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의 경우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서, 2년간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을 수령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지역 청년 332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거 분야에 있어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제조업 청년근로자들의 관내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과 면 소재지에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청년가족 정착을 유도하여 폐교위기의 학교살리기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입장에서 고민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꿀벌 증식장 연내 완공…우수 꿀벌 품종 원활 공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부가 꿀 수집 능력이 우수한 꿀벌 품종을 대량으로 증식해 양봉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키 위한 기반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키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이하 꿀벌 증식장)’을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총 5,000마리 이상의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할 전망이다. 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벌무리)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요건을 충족했다.  정부 주도로 꿀벌 증식장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왕벌 보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양봉농가가 자가증식으로 여왕벌을 생산하고 인근 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급 방식은 꿀벌 품종의 순도 유지가 어렵고,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가 있다. 또한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상 현상 증가, 꿀벌 기생충 응애로 인한 질병 감염, 말벌 개체수 증가 등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꿀벌 증식장에서는 기본 여왕벌을 1차 증식한 ‘원원여왕벌’로 ‘원여왕벌’-‘보급여왕벌’을 단계적으로 증식한 뒤,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여왕벌’을 양봉농가에 공급한다.  올해 꿀벌 증식장에서는 우수 꿀벌 품종 ‘젤리킹’을 증식한다.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서양종 꿀벌로 기존 꿀벌보다 로열젤리 생산성이 최소 11% 이상 뛰어나며 유밀기 벌꿀 생산성도 우수하다.  또한 로열젤리 기능성과 관련된 지표 물질인 10-HDA((E)-10-hydroxydec-2-enoic acid) 함량도 기존 꿀벌보다 최소 40% 이상 높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꿀벌 증식장은 우수한 특성을 가진 꿀벌을 연중 내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며 “우수 꿀벌 생산·보급 확대, 양봉 신기술의 빠른 확산 등으로 양봉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0년 10월에 꿀벌 신품종 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위해 부안군 위도에 국내 첫 꿀벌 격리 육종장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