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미래 위한 ‘청년후계농‧후계농업경영인’ 선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농업 진출 촉진과 미래 농업 인력 성장을 위해‘청년 후계농‧후계농업경영인’을 모집한다. 익산시는 이달 27일까지 농식품부 주관 청년후계농 및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청년후계농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1983.1.1. ~ 2005.12.31.출생자)로 독립경영(경영주) 3년 이하이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2~3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되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최대 3년간 월90~110만원씩의 영농정착지원금이 독립경영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최대 5억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또한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 우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우선 지원한다. 지원 연령폭이 가장 넓은 일반 후계농업경영인은 만18세 이상 만49세 이하(1972.1.1. ~ 2005.12.31. 출생자) 독립경영(경영주) 10년 이하의 농업인이 대상이며, 최대 5억원 한도, 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연리 1.5%의 융자 조건으로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지원한다.  이달 27일까지 농촌지원과로 방문접수해야 하며 최종 선발은 서류평가 및 심의를 거쳐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젊은 영농후계자 지원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전북형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과 이차보전사업, 임차지원사업 신청을 농촌지원과에서 받는다.    전북형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만40세 이상 ~ 만44세 이하 청년 중 독립경영기간 3년 이하이거나 독립경영예정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전북형 청년후계농에게는 매월 80만원을 다이로움카드 연계통장으로 최대 2년간 지급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정책자금 이차보전은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이 매년 납부하고 있는 연 1.5%의 이자 가운데 1%를 지원하는 것으로 소득기준(전년 12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영농기반 임차지원은 농지, 농산물 재배시설 등을 임차했을 경우 소득기준(전년 12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임차료의 50%를 최대 5백만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참신한 인재들이 익산으로 내려와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일환경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투쟁위원회, 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 집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상관면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 김병윤)가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비대위에 따르면 오는13일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상관면 주민들과 지역사회단체, 한일장신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일 환경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반대집회는 사업자 전일환경 측에서 신청한 의료폐기물소각장(48톤/日)에 대해 전북지방환경청의 사업적합성 여부 최종판정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집회이다.  비대위는 “전일환경이 전북지방환경청에 제출한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신청서(폐기물관리법 제25조 1항에 의거)를 제출했다. 지난 2021년 5월 12일 접수를 시작으로 1년 6개월 동안 5회에 걸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허가 신청서를 접수, 반려, 보완을 반복해 왔고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일환경은 결국 2022년 12월 12일 전북지방환경청에 최종 보완서류를 접수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일환경 대표 송기순은 유해가스와 악취를 배출하는 후진국형 집합처리 의료폐기물 소각장(굴뚝높이 50M)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는 개의치 않고 개인의 사리사욕만을 위해 추진을 강행하고 있어 상관면 주민들과 비상대책위는 전일환경에 맞서 6차례의 대규모 항의 집회를 했다”고 덧붙였다.  집회는 상관면 신리역공원에서 3차례, 전북지방환경청에서 3차례 등 전일 환경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끝없는 투쟁 의지를 표명했으며 주민등 관계자 5,664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전북지방환경청에 7차례의 탄원서를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상관면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지형이기 때문에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외에 여러 유해물질이 확산되지 않고 정체할 수 있어 소각장 설치로 인한 주민의 건강이 크게 위협 받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사유로 5,000여 상관주민과 2000명의 초·중·대학교 관계자, 20여개 주민단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전일환경의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불법행위를 일삼는 (주)전일환경 송기순대표에게 의료폐기물처리업을 맡길 수는 없다.  전일환경 송기순 대표는 25년간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을 하면서 비산먼지 등을 발생시켜서 인근 예은요양원, 신흥마을, 한일장신대학교 등에 피해를 주어 왔다.  게다가 2022년 1월에는 완주군청으로부터 소하천정비법, 산지관리법, 농지관리법, 개발행위법, 국유재산법, 건설폐기물법 등의 위법으로 판정되어 원상복구 처분, 환경법에 따른 1천만원 과태료, 국유재산 훼손에 대하여는 정읍국유림사업소로부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바 있다.  이렇게 온갖 불법을 자행하는 업체, 전일환경에 유해가스, 악취를 배출하고 병원균 전염의 위험이 있는 엄중한 의료폐기물소각장을 허가하여 건설·운영하게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상관면은 의료폐기물소각장이 들어설 수 없는 입지조건이다. 의료폐기물소각장은 상관주민의 꿈과 희망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 복지, 체육시설도 황폐하게 할 것이다. 상관면은 결정적인 유해시설이 없고 청정 상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상관을 가로지르는 전주천 상류에서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하는 관광벨트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곳이다.  완주군의 9경 편백숲과 온천관광으로 번성을 누렸고 부활을 꿈꾸는 죽림온천,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어 친환경 호수공원으로 발돋움할 상관수원지, 회원 500명이 이용하는 전국 최고의 시설과 좋은 환경을 자랑하는 파크골프장이 있다.  현재 6개학과에 1300여명이 재학 중인 한일장신대학교가 있으며 이 대학교는 양궁, 야구 등으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0여명의 노인환자들의 안식처인 예은요양원도 소각장에서 150m 아래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반드시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춰야만 탄생되고 유지될 수 있다.    2022년 11월 14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은 인근 상관저수지에 대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하기로 하는 등 주민 친화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의 설치는 주민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후진국형 집단 소각시설은 더 이상 허가해서는 안 되고 이미 과잉 투자상태에 있다.  전일환경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수집, 운반, 소각, 최종처리의 의료폐기물소각 시스템은 후진국형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시설 내에 멸균과 분쇄시설을 설치하여 의료폐기물의 80%이상을 일반 생활쓰레기로 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서울대분당병원, 시화병원 등의 대형병원들은 이 시설을 도입해 처리하고 있으며 많은 대형종합병원에서 이 시설도입을 위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의원이나 병원 급에서도 소형처리 설비가 개발되면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2022년 8월 30일 민간전문업체 및 고등기술원과 함께 멸균분쇄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점점 의료폐기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현재 전국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과잉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주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운반에 따른 세균감염 위험이 있는 현재와 같은 대형 의료폐기물소각장에서 처리하는 System은 더 이상 허가가 필요가 없어 해주면 안 된다.    보건복지부에서도 2022년 4월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의료폐기물시설이 의료기관의 부속시설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 유권해석이 내려져 규제개선으로 인하여 전국 500병상 이상 병원 140여개에서 멸균분쇄시설설치가 용이해 진 것은 주지할만한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의료폐기물소각장은 가동율 70%까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이미 설비투자 과잉상태에 있다. 따라서 2차 감염우려가 있는 집단처리 후진국형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퇴출되어야  한다.     ▲전일환경의 의료폐기물소각장의 입지조건과 같은 곳은 허가되지 않았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의료폐기물소각장이 농공단지, 산업단지, 주물공단, 동물축사단지에서만 신.증설이 허가됐다. 상관면과 같이 인구밀집지역에 설치한 사례는 없었다. 만약 상관면과 같은 입지조건에 적합판정이 내려진다면 이는 최악의 불합리, 불공정 판정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우리 상관면민들은 청정 상관면을 지키기 위해 소각장 허가 부적합판정이 날 때 까지 사즉생의 각오로 힘을 합쳐 시민사회단체, 환경연합 등과 연대하여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한편 비대위는 오는 13일 10시 30분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신고를 마치고 행동에 돌입한다.

전주시, 행복도시 위한 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전략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11일 보건소 신년 브리핑을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한 2023년도 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6대 추진방향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추진 △일상의 건강을 찾아주는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환자·가족·이웃이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사회 실현 △적극적 정신건강 증진사업 추진 및 전문인력 확보이다. 보건소는 올해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감염병 대응 및 관리에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소의 정상 운영과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먼저 보건소는 365 건강관리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건강관리 연령군에 맞는 맞춤형 건강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금연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실천 환경을 조성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암환자와 희귀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전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기저기·조제분유 지원액을 확대하고, 난임 시술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 종료자를 대상으로 난임시술비도 추가 지원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장애인 재활보건사업도 확대 운영된다. 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덕진보건소 장애인 재활운동실에서 △일대일 맞춤형 재활운동 △장비를 활용한 재활운동 △가정방문재활 △작업치료 교실 △원예치료 △도자기공예 △체조 교실 △요가 교실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문인력 3명을 추가 채용해 전반적인 장애인재활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 치매환자와 가족까지 안심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제1의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사업을 확대 추진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치매환자 돌봄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전주시립요양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2개 동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마을도 확대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에게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극복 선도단체 양성,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마음치유지원사업과 정신질환자 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한 회복사업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한다.  여기에,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해 마련된 ‘회복지원공간 첫마중’을 본격 운영해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 일원이자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전주시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직장인과 중년층을 위해 직장을 직접 찾아가 이동 상담실을 운영키로 했다. 무엇보다 보건소는 최근 중국발의 코로나19 확산 및 변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 유지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신선 시 보건소장은 “올 한해 시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확대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2023 전북교육 10대 핵심 과제 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6개월은 소통과 협력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고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새로운 정책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1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가족과 도민들에게 한 약속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에듀테크 기반 구축, 기초학력 신장, 수업 혁신 등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3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36개 과제는 △미래(미래를 만드는 교실) △책임(모두를 위한 책임교육) △안전(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자치(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협력(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6대 분야 36개 사업을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주춧돌로 삼아 학생들을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0대 핵심과제로는 먼저 미래교육이다.  ▲에듀테크 교실로 대전환한다.  올해 초, 중, 고 학생에게 노트북 또는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며, 전자 칠판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교사 연수를 1만 5천명 추진하겠다.  ▲미래를 바꾸는 힘, 수업혁신에 있다.  교실혁명은 수업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 수업혁신은 교사들끼리 수업을 공개하고 서로 참여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수업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교사들의 수업공개를 확산시키기 위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드리겠다. 수업연구회, 교과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 수업과 연구에 집중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교육 풍토를 만들겠다.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초등 2학년부터 고1까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전면 실시한다. 신뢰도 있는 평가도구로 기초학력 부진을 정확히 찾아내고 맞춤형 처방을 하겠다. 올해 기초학력 협력교사 100명, 학습지원 튜터 300명을 투입한다. 진단평가 이후 필요하면 추가로 더 투입해서 기초학력을 초등학교 단계에서 확실히 책임지겠다. ▲인사제도를 개편한다.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개선점을 파악, 새로운 인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농어촌학교 근무 가산점 축소, 도시의 대규모 학교 가산점을 신설하겠다. 5급 사무관 승진 제도를 개편해서 승진시험만이 아니라 평소의 근무평가만으로도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  ▲행정도 과감히 혁신하겠다.   전북교육청의 행정이 무겁고 더디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 절차를 위한 절차는 과감히 폐지하고 형식적인 위원회는 정비하겠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학교 업무 경감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하겠다. 교육과정 중심 학교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지원청의 학교업무지원을 강화하겠다.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려야 한다. 농산어촌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올 상반기 농촌유학 학교를 22개 학교로 확대한다.  교장공모제를 적극 추진하겠다. 위기의 농산어촌, 원도심 작은학교를 살리려면 학교를 살리고 바꾸려는 뚜렷한 비전과 의지를 가진 교장이 필요하다. 농산어촌 작은학교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자율학교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  다만,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학교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 물론 해당 교육주체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할 것이다. 지금 통합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통합학교에는 미래학교 우선 지정, 학생 해외연수, 예산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겠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확실하게 보호하겠다.  여러차례 약속한대로 가칭 ‘전북교육인권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교사와 학생인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니다.  전북학생의회가 마침내 3월에 출범한다. 학생의회는 학생들의 권익, 인권보호 활동뿐 아니라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제안, 검토, 심의하게 된다.  ▲문·예·체 교육을 강화한다. 인문, 예술, 체육이 곧 미래교육이다. 70개 학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한다. 1인 1예술, 1인 1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모든 학생이 학생오케스트라, 예술동아리, 학교스포츠클럽을 선택해서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  ▲학생들의 해외연수, 본격 시행한다.  올 한 해 다양한 주제로 약 2,400명이 해외연수를 떠난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구성해야 한다. 안전한 연수를 위한 매뉴얼도 마련해야 한다. 국제교류의 전문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되는 국제교류팀이 신속하게 체제를 정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챙기겠다.  ▲전북형 미래학교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래학교는 전북 미래교육을 이끌어가야 한다. 혁신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미래교육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함께 세심한 추진이 중요하다. 미래학교는 첫 출발인만큼 미래학교의 뚜렷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미래교육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저는 학생중심 미래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성공시키기 위해 ‘속도, 현장중심, 혁신’을 강조해 왔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학교 현장에서 절실한 것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하게 통합 폐지하여 속도를 내겠다. 올해 예산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학교현장의 필요에서 출발해야 한다.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서 학생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혁신하겠다. 과거의 관행을 고집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할 수 없다. 교실혁명, 수업혁신, 행정개혁, 인사제도 혁신! 매일 매일 바꾼다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23년 총예산 4조 6천억원, 인건비를 제외한 사업 예산만 2조 5천억원을 확보했다. 

고창군의회, 제295회 임시회 새해 첫 회기 마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지난 9일부터 진행된 2일간의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 했다. 고창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새해 첫 회기로서 군수로부터 2023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총 1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의안을 보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창군의회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1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창군 문화의전당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0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한 ▲고창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 등 2건으로 이뤄졌다. 임정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수로부터 2023년 주요 사업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군정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그려보는 좋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께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2023년 복합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고창군의회 회기는 제296회 임시회로 2023년 2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