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가 11일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와 간담회를 통해 여성정책 추진을 비롯한 각종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시의회는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운영의 애로, 생활 민원 및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온은아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여성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증진 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년도:] 2024년
경진원, 제5차 전략 무역사절단 파견…정석케미칼 등 10개사 참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제5차 전략 무역사절단(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을 파견한다. 경진원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은 11월10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파견되는 일정으로 도내 건축·기계, 미용용품, 생활소비재 등을 전략 품목으로 수출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아랍에미티르, 튀르키예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재 분야의 관심증가, 도시화 및 인프라 개발로 관련 유망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한 유망 시장이다. 경진원은 무역사절단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통상닥터를 활용하여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참가기업에 제공했으며 수출전문가 등을 연계한 교신을 지원했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25년 예산 10조 6,919억원 편성…민생 안정 및 성장 동력 확충에 방점!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예산안으로 총 10조 6,919억원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24년 예산 9조 9,908억원 대비 7,011억원(7.0%) 증가한 규모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철저한 채무관리를 통해 채무비율이 예산 대비 7.1%(’23년도말 7,235억원)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건전한 재정 여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재정 운용에 활용할 수 있으나, 미래세대에 부담되지 않도록 재정 운용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하여 재정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설치 목적을 달성한 특별회계 폐지, 일반회계 사업 중 기금 목적에 맞는 사업 발굴‧전환 재원 마련에 힘썼다. 다만, 민생·취약계층 지원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꼭 해야 할 일을 지원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했다. 2025년 예산은 ①전북경제 생태계 전환, ②미래 성장기업 유치, ③민생경제 회복, ④농어민 행복 실현, ⑤도민 삶의 질 향상, ⑥지산학 공동협력 대응 강화, ⑦도민 안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인구절벽 위기는 곧 전북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저출생 TF를 통해 발굴된 저출생 대책을 각 분야별 예산을 담았다. 또한, 전북특별법 시행(‘24.12.27.)을 앞두고 특례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혁신적인 지역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미래차 부품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동차 대체부품을 개발함으로써 도내 부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을 육성한다. 3D업종으로 인식되어 온 도내 뿌리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뿌리기업 생산공정 자동화·첨단화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역량 강화한다. 이차전지·반도체 산업 지원과 더불어 자원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첨단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 시장의 개척을 위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확보하고, 도내 바이오기업이 미국 보스턴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국가핵심 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500억원 규모) 공모에 대응하고, 전북지역에 특화된 방위산업(탄소섬유, 유·무인기 등) 혁신클러스터 구축하는 등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우선, 도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투자액, 고용인원에 따른 인센티브를 계속 지원하되, 준공에서 착공 이후 선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여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하여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현상으로 투자환경이 악화됐지만 수도권 민간투자사(TIPS)와 연계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기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노후화되어 환경이 열악한 산단과 농공단지 기반시설을 정비해 근로 여건 개선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도내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금리 및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127억원을 활용해 상환기간 동안의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를 인상(1개소당 250천원)하고, 1인 자영업자의 고용 및 산재보험료를 지원해 사회안전망 제도권 내 편입을 촉진한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10시 출근제(1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최대 110만원) 지원과 육아휴직자의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최대 200만원/인)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한다. 농‧어업 활성화와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 대상을 농‧어가에서 농어업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소외되었던 여성, 청년 농어입인에게도 공익 수당을 지원한다. 농업생산 중심의 연관산업 집적화로 농가소득·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시범지역 2개소를 선정하여 농생명산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고령화를 해결하고, 농촌지역의 소멸위기에 대응하고자 신규 창업 청년 농‧어업인에게 영농정착금, 임차료, 스마트팜 온실 및 기자재 지원사업에 256억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어업인에게 월 80만원 한도의 정착금을 지원을 통해 우수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으로 생산비 절감, 사육두수 조절, 한우개량을 통해 한우 농가 경영안정과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
전주시, 기록물로 다시 만나는 전주종합경기장…경기장 철거공사 착공식 무렵 전시 예정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963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61년간 전주시민을 울고 웃겼던 전주종합경기장의 역사의 순간들이 기록물로 영원히 보존된다. 전주시는 지난 2일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를 끝으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예정된 모든 체육행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곧 철거에 들어가는 전주종합경기장에 관한 기록물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전주종합경기장을 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관련 기록물을 경기장 철거공사 착공식 무렵 전시하고, 전주시 누리집과 시청 로비 전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섹션인 ‘사라져도 잊히지 않을 시간들, 우리는 이곳을 기억할 것입니다’는 1963년 경기장 건설을 위해 첫 삽을 떴던 그날부터 경기장에서의 마지막 행사인 2024년 전주시민체육대회까지 지난 61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라질 경기장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인 ‘드넓은 그라운드 위, 잊지 못할 순간들’은 경기장의 주요 행사 사진을 모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전주에서 치러진 전국체전 당시의 열기와 환희를 담은 귀중한 사진과 풍남제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다양한 문화행사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북의 유일한 프로야구단이었던 쌍방울 레이더스와 지금은 철거된 야구장의 모습을 사진 위주로 풀어내 1990년대 프로야구의 전성기와 함께 전주의 야구 열기도 재조명했다. 이와 관련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이 직접 성금을 모아 건설된 후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을 위해 현재의 3만 명 규모로 증축이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이후에도 △제72회(1991년) 전국체전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전국·국제 규모의 체육행사를 비롯해 △풍남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전주페스타 2024’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전주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는 갈수록 대규모 야외 체육행사가 줄어드는 시대적 흐름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등에 따라 철거를 결정하고, 경기장부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 쇼핑 공간 등으로 구성된 ‘MICE 복합단지’를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 문화행사의 요람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시민들의 기억에 보존될 수 있도록 경기장의 역사적 가치와 시민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다양한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키 위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록물은 △제1장 ‘사진 속으로 남은 경기장’ △제2장 ‘탄생, 그리고 변화’ △제3장 ‘함성과 화합의 장’ △제4장 ‘전북 야구의 상징, 전주야구장’의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칼라 책자 형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 또, 누구나 한눈에 경기장의 역사와 미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자료도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록물은 시민의 협조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종합경기장은 올 연말 철거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향후 관광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대변혁을 이끌 전주 발전의 심장부인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부안군, 제3회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 가져…부서별 대응 전략 논의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가졌다. 부안군에 따르면 보고회는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세외수입 세목별 체납액 100만원 이상인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체납액 징수 현황 및 부진 사유 분석과 체납액 징수를 위한 활동 상황 및 향후 대책 등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부서에서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체납자에게 문자 발송 및 전화 독려, 체납안내문 발송, 출장 등을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노력해 왔다. 이와 관련해 군은 11월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경제적으로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들에게는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징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영두 부군수는 “체납액 감소를 위한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체납액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징수율 제고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