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수소산업 선도도시 완주군이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완주군은 6일 지난해 수소법 개정으로 지난 2일이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자 이를 기념해 수소산업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군은 완주우석전망대(우석대학교 본관 W-SKY, 23층)에서 주민, 우석대 및 수소에너지고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2030년 기업유치 100개, 누적매출 30조 원, 고용창출 1만 명’, ‘수소산업 초격차기술 확보 통한 가치사슬 고도화’,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원책 마련으로 수소전문기업 집적화’ 3대 목표를 소개했다. 추진 전략으로 수소모빌리티 및 전후방 부품산업 육성과 수소산업 인증도시 고도화, 수소산업분야 연계 가능 신산업 발굴 및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기업 수요대응 인재양성과 우수인력 지역 정착 유도 및 채용연계 추진을 내세웠다. 주요과제로는 중대형 수소상용차 산업, 특장차‧건설기계‧농기계,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e-fuel 산업 육성, 지능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 지역학교 연계 교육 등 총 12개 과제가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경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며 “완주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수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완주 수소산업 발전 및 인력양성에 큰 공을 기여한 한국전기안전공사, AES Tech, 수소에너지고교에 포상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정희 수소신산업담당관의 수소산업 추진성과 보고와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이 수소특화단지(산업부)공모 및 기대효과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박동규 수소에너지고등학교 교사는 수소에너지고등학교를 소개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 계획을 밝혔다.
[년도:] 2024년
장수군, 2025년 개별주택 특성조사…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2025년도 개별주택가격산정을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단독·다가구·복합용도 주택 등 약 8,124호에 대한 개별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성조사에서는 해당 읍‧면 담당자 및 8명의 조사요원들이 현존재하고 있는 주택 및 신축, 증축, 용도변경, 토지분할 및 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에 대해 국토교통부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주택 이용 상황, 건물의 용도와 구조, 증·개축 여부 등의 주택특성을 현지 출장 조사한다. 군은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2025년 1월까지 가격산정을 마친 후 3월에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가격열람 및 의견을 제출받아 4월 30일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취득세, 재산세(주택)의 과표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소득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현장 방문 시 주택소유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시-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 특별전!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 기록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을 5일 개막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세계에 새겨진 혁명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내년 4월 13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속에 담긴 평등과 정의, 인권과 자주, 그리고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총 40여 점의 소장품을 실물로 선보이며, 풍부한 자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1부 ‘변화와 개혁의 기록–평등한 세상을 꿈꾸다’에서는 혁명의 기원을, 2부 ‘협치와 상생의 기록–집강소를 세우다’에서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조명한다. 3부 ‘자주와 항전의 기록–외세의 침략에 맞서다’에서는 외세에 맞선 저항을, 마지막으로 4부 ‘정의와 인권의 기록–민주주의의 뿌리가 되다’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뿌리로 자리잡은 과정을 다룬다. 이 외에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2층에서는 ‘필묵으로 써 내려간 혁명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서예 작품 58점이 전시된다. 이 서예전은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서체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글씨에 담긴 깊은 의미를 전한다. 5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많은 시민이 동참해 그 의미를 나눴다.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기록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이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9월 국제학술대회부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정읍시와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혁명의 도시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를 위해 기록물 관련 선양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년부터 1895년까지 조선에서 부패한 지도층과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봉기했던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총 185건의 문건이다. 동학농민군이 작성한 문서, 정부 보고서, 개인 일기와 문집 등 기록 주체에 따라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및 가치관을 알 수 있다.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민주,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전북자치도, 시군과 함께 식품산업 성장 발판 마련…첨단 연구시설 체험으로 기술력 강화!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의 식품기업들이 최첨단 연구기관 투어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혁신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내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식품기업 지원 우수 인프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식품기업들이 최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기능성평가지원센터, 소스산업화센터, 농생명·농업자원 분석센터, GMP 설비 등 다양한 첨단 시설을 소개하고, 최신 산업 정보와 연구개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투어에는 시군출연 연구소와 협력 중인 도내 농식품기업 약 3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식품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산업 동향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고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하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지역 식품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전북 식품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도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정원문화센터, 정원문화 확산거점 ‘자리매김’…힐링과 문화의 공간으로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자연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산구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위치한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아열대식물원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정원용품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센터 실내와 야외 모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매달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정원문화 확산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센터는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가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화분재와 베란다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과 이끼테라리움, 수석 작품 등 정원의 다양한 소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전시회 외에도 다가오는 겨울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빛정원을 운영하고, 건물 외부에는 미니 포토존을 설치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정원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도심 속에서 정원을 즐기며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시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힐링과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