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영진 의원)가 26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전주첨단벤처단지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향후 계획 등을 살폈다. 이날 송영진 위원장 등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서 문화공간 기반 시설과 콘텐츠, 홍보·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첨단벤처단지에서는 건립 진행 상황과 지원 요청 사항 등을 수렴했다. 송 위원장은 “구도심에 활기를 넣을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전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첨단벤처단지가 완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피력했다.
[년도:] 2024년
완주군-용진중-용진농협, ‘완주형 먹거리돌봄 따뜻 한 끼’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용진중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받는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완주군과 용진중, 용진농협은 ‘중학생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과 연계한 ‘완주형 먹거리돌봄 따뜻 한 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상호간 적극협력해 원활한 아침급식 운영과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식재료 사용 협력, 청소년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 노력이다. 완주군·용진중·용진농협은 청소년 먹거리 기본권 보장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수차례 진행해 왔다. 회의를 통해 아침간편식 메뉴 개발, 제철 완주농산물 및 지역가공품 활용, 안전한 조리 및 제공 방법 등을 논의한 기관은 오는 27일부터 주 3일 용진중학교 아침급식 희망 학생 62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한다. 또한,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아침급식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영민 용진중 교장은 “간편식 지원 단가는 1명당 한끼 3,000원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로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완주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 아침을 책임지고 나서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홍의춘 용진농협 전무는 “시중의 단순가공품이 아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로컬푸드 1번지로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애주기별 결식우려가 있는 먹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돌봄 정책이 확산중이다. 지역먹거리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군민 먹거리 복지 실현과 지역 농업 연결망을 강화하는 완주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익산시의회, 대한숙박업중앙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26일 오전 의장실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지부장 김용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종오 의장, 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 이중선 의원과 김용만 지부장을 비롯한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 관계자 그리고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숙박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용만 지부장과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 임원들은 숙박업소 이용객 감소와 공실률 증가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관광객 유입 증대 및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최종오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회는 이와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시민 모두 살기 좋고 행복한 익산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시,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청정구역 유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소·염소 구제역백신 및 소 럼피스킨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모든 우제류 가축(소·염소) 사육 농가가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 백신 항체양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고 26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국가 재난형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이 생기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백신 일제접종은 백신접종 소홀, 농장별·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 등으로 인한 접종 누락을 해결하고자 제도로 도입됐으며, 2017년 9월부터는 연 2회(4월, 10월)로 정례화해 추진중이다. 현재까지는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구제역백신 접종은 소·염소 사육농가 316호에서 1만 6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500두 미만)의 경우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접종반을 통해 백신 제공과 접종을 진행한다. 반면 전업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500두 이상)는 농가 구입 또는 군산시 배포 백신으로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만약 질병, 거동 불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가접종이 불가능하다면 접종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에 지원을 의뢰해 접종받을 수 있다. 모든 사육 농가는 백신접종 후 4주 이내, 출하 예정일 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 등으로 접종을 유예할 수 있으나, 임신 등 유예 원인 해결 후 즉시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 역시 ‘23년 10월 국내 첫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수립한 「‘24년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소에서만 발생하는 럼피스킨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등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시는 작년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부안시와 인접해있고, 중국에서 서해안으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도ᄁᆞ지 고려하여 상반기에 조기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예방접종 이행 후에도 군산시는 구제역은 접종 완료 후 4주 후부터, 럼피스킨은 2개월, 6개월 후의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제역은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경우(소 90% 미만, 염소 80% 미만) 재검사를 받아야 하며, 법적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이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구제역 발생에 대한 차등 보상 등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승현 시 동물정책과장은 “군산시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매개곤충 방제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가축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지난해 가을무 재배농가 최대 812만원 지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지난해 시장가격이 하락한 가을 무 재배 농가의 생산 최저가격을 보장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영위원회’를 갖고 지난해 가격이 폭락한 가을무를 차액 지원대상 품목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을무(10월말~12월초) 재배 농가당 최대 812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가을무의 시장가격은 1㎏당 472.3원으로, 재작년 724.4원 대비 –33.6% 감소했다.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대표적 농정 공약이다. 2027년까지 총 3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고창군 소재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해 관내 통합마케팅조직(또는 참여조직)을 통해 계통출하한 농업인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해당 농산물의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는데 소요되는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하였을 때 그 차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품목은 고구마, 수박, 배, 배추, 무, 양파, 고추 7개 품목으로, 지원범위는 1000㎡ ~ 1만㎡까지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가격 폭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가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면서 농가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고자 고창군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최저가격 보장기금이 고창군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가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