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인 대상 새해 실용교육 실시…각 읍면 특화 품목 위주 교육

무주군, 농업인 대상 새해 실용교육 실시…각 읍면 특화 품목 위주 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9일 부남면을 시작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농계획 수립 및 연구 개발된 새로운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원예작물과 과수, 특용작물 등 3개 분야 7개 품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고추 품목 교육은 농수산대학교 채소과 김영철 교수를 초청·실시했다.  오는 2월 5일까지 농민의 집을 비롯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블루베리(농민의 집)와 복분자(적상면), 사과(무풍면), 복숭아(무주읍), 천마(안성면), 포도(설천면) 관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벼(공공비축미곡 품종)와 과수화상병(사과, 배) 교육은 공통과정으로 매 강의에 포함돼 진행된다.   품목별 교육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업마이스터협회와 고창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김천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교육을 실시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 무주농업 발전을 이뤄보겠다는 일념으로 마련한 시간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 군에서는 올해 맞춤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 전략을 추진하는 등 돈 버는 농업 실현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배나무 가지치기 상처 바로 치료해야 썩음병 막아!

농촌진흥청, 배나무 가지치기 상처 바로 치료해야 썩음병 막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결실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   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주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은 가지치기 뒤 심재썩음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포제 처리 효과를 실험했다. 배나무 가지치기를 마친 뒤 2일 안에 바르는 형태의 도포제를 처리한 결과, 병이 전혀 진전되지 않았고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다. 반면 도포제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는 절단 부위 지름의 66.5%에서 썩음 증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가지치기를 마친 농가는 서둘러 도포제를 발라줘야 한다. 도포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홍성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심재썩음병은 배뿐 아니라 다른 과수류에도 발생하는 병이다”라며 “한창 수확량이 증가하는 어른 나무의 가지치기 관리를 잘못해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과수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뒤 상처 부위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꽃가루 수급 우려에 대응해 ‘추황배’, ‘슈퍼골드’ 등의 꽃가루를 직접 생산, 인공수분에 활용하려는 농가는 가지치기 시기를 2월 하순 이후로 늦춰야 한다.

전북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98대 1’ …치의예과 12.4대 1로 최고 기록

전북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98대 1’ …치의예과 12.4대 1로 최고 기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 6일 오후 6시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59명 모집에 7,259명이 지원해 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4.87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전북대에 따르면 685명을 선발하는 가군에는 모두 3,732명이 지원해 5.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774명을 모집하는 나군은 3,527명이 지원해 4.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학생 전형은 5.4대 1, 지역인재전형(2유형)은 9.4대 1, 농어촌학생전형은 7.6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5.5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은 4.77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9대 1, 농어촌학생 전형은 5.6대 1, 지역인재전형(2유형)은 3.55대 1, 만학도전형은 2.5대 1, 예체능 2.96대 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가군 일반전형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해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만학도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체육교육과의 경우 오는 1월 15일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되고, 예체능의 경우 1월 18일 실기고사가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30일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학교는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전북대의 등록금 동결은 2009년 이후 15년째다. 2012년엔 5.6%를 인하한 바 있다. 전북대는 지난 1월 5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원들은 오랜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고물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할 때 이러한 사회적 고통을 나누는 것이 플래그십대학을 지향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중지를 모았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시민행복과 익산도약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8일 오전 2023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4년 의정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신년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동연 부의장, 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최종오 의장은 “그동안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먼저, 2023년 의정 성과로는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의회를 찾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해 피해 발생 시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에 동참하는 등 시민들과 공감하며 시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시민사회단체와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과 협치로 현안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류형 관광, 탄소중립도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등 지역현안 중점정책을 도출하고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했으며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원 스스로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하며 “2024년에는 시민과의 희망찬 동행을 이어가고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힘차게 도약하는 익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 의장은 “우선 소상공인과 진솔한 현장대화를 실시하고 불편을 주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 발굴하여 개선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민생을 회복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의정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이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홀로그램 산업,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정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며 의회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들이 마련되고 세심한 정책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종오 의장은 “‘휴수동행(携手同行,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간다)’이라는 2024년 익산시의회 의정목표 사자성어와 같이 시민과 동행하고 집행부를 비롯한 기관, 단체와 소통하고 연대하며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이라는 푯대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이차전지에 이어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에 총력!

전라북도, 이차전지에 이어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특별자치도로 다시 태어난 전북이 지난해 이차전지에 이어 올해에는 방산과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등 신미래산업 분야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4일 올해 첫 현장시찰지로 익산의 스마트형 공장인 나리찬(김치제조)를 방문, 각계 업체 대표, 도의원 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마트팩토리는 김 지사가 야심차게 준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사업이다. 3년간 대기업 출신 혁신멘트 30여명을 채용, 도내 중소기업체 300여곳의 코디네이터로 적극 활용하자는 것. 실제로 나리찬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수혜를 받아 2021년과 2023년 매출이 기존 37억에서 120억원으로 뛰었다. 각각의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이 하기 힘든 배추·무 등 각종 채소 박스를 로봇이 들어올려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으면 배추와 무 등이 레인을 따라 가면서 완성품으로 나오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가공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 친환경 사업장으로 바뀐 이 회사는 매출이 급성장 했다. 도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방산과 바이오 기업 유치의 스피드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달 안에 방산 관련 국가기관과의 연구·실증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실시하고 관계된 앵커기업(중핵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분야 역시 김 지사가 올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영역 중 하나다. 때문에 오는 8일부터 미국 CES 관람을 위해 미국에 가는 김 지사는 내친김에 보스톤을 방문, MIT대학 메카노 바이올러지 랩실을 방문하고,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업체인 모더나 본사도 둘러보며 바이오 산업 양상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직접 올초 시무식에서 방산과 함께 바이오 기업 유치에 성과를 내겠다고 한 만큼, 올해는 이들 분야가 도정에서 총력전을 펴는 전략산업 군으로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