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80가구에 장비를 설치 완료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첫 사업 시행 후 순차적으로 관내 1,126가구가 서비스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대상자 및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추가로 170가구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존 사업 대상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노인 2인 가구 및 조손 가구까지로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군민의 안전복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 가정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비대면으로 응급상황을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년도:] 2024년
고창군의회, 2024년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청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제304회 임시회 둘째 날인 21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7일까지 2024년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다. 임정호 의장은 보고에 앞서 “이번 업무보고는 고창군 주요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면밀히 살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동료 의원님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의원님들이 제시한 지적 및 대안을 적극 검토해 업무에 반영해 주시고 고창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024년 업무보고 청취에 따른 주요 발언이다. 임정호 의장은 네비게이션에 도로명 주소를 입력 후 해당 가구를 찾아갈 때 안내되는 도로가 큰길 아닌 좁은 길로 안내되어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며 접근성이 쉬운 도로로 안내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 요청했다. 이경신 의원은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공사가 안전하게 그리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의 주문과 신림면 유점마을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하고 있다며 애로사항 청취를 당부했다. 조규철 의원은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행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한 군 실정상 공모사업 신청을 경쟁적으로 하지 말고 꼭 필요한 사업인지 신중하게 검토 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차남준 의원은 국내외 도시와 자매결연 시 시간과 재정적인 낭비 없이 실질적인 군민의 소득증대와 고창군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군 세수에 도움이 되도록 철저한 재산 관리와 함께 공유재산 대부료의 현실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조민규 의원은 소멸지역 대상으로 올라와 있는 고창군으로 인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규제개혁에 대한 고민이 많으며 지자체들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으므로 올해는 신경을 더 써 달라고 강조했다. 최인규 의원은 법무행정과 관련해 법령정보 전달 및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효율성을 도모하고 법적 분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문변호사 등을 위촉하고 있다며 판단 착오로 변상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확한 업무추진을 주문했다. 박성만 의원은 동리시네마 운영에 따른 수입을 영화관에 재투자해 군민들의 쾌적한 영화관람이 되도록 하고 공사 등 사업추진 시 사업비에 맞춰 진행할 것이 아니라 부족한 예산은 더 확보해서 완벽히 할 것을 피력했다. 임종훈 의원은 공모사업이나 국책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타 지역에서 투자유치 시 약속했던 보증 불이행 등 좋지 않은 사례가 있다며 신중하게 살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환 의원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학원을 진학하는 청년들에게도 학자금을 지원하는 방안과 군 차원에서 주거 공간을 확보해 보호 종료된 아동들이 입소와 퇴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선덕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학생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다며 인원을 충원해서라도 아동쉼터 같은 곳에서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주요 업무보고에 청취 후 자세한 질의 및 응답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는 오는 28일 의안심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대입 지원 강화 위한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출범!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이 모든 시·군에서 ‘대면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2025학년도 대입 진학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6일 오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대입진학지도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133명의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장진호 서림고 교사가 단장을 맡은 대입지원단은 연수 및 현장지원팀과 자료개발팀, 학생부종합전형 연구팀, 수능전형 연구팀, 대입 진로진학상담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뉘어 2025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정보 및 전략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연수 및 현장지원팀은 진학지도 연수를 지원하고 단위학교 작은 입시설명회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시·군에서 입시설명회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정보 공백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자료개발팀은 대학별 전형자료를 수집‧분석해 대학진학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진학 시기별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연구팀은 학교 모의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 사례집을 개발해 종합전형 지원 수험생들을 돕는다. 수능전형연구팀은 대학별 정시전형과 수능 및 모의고사 출제 경향을 분석해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입 진로진학상담팀은 상시 대면‧화상 대입상담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전화 상담을 병행해 24시간 진로진학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단은 올해 처음으로 모든 시·군에서 ‘대면 상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입 진학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대입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롭게 실시하는 진학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대입지원단을 작년 108명에서 올해 133명으로 확대했다”며 “학생·학부모의 진학 정보 공백을 해소하고, 학교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정월대보름 맞아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행사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4일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 행사를 가졌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날 장수 성당에서 출발한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은 터미널, 장수교를 지나 행사장으로 도착했고, 시가지 행진 중 주민들과 부럼 깨물기 등을 함께 하며 신명나는 거리 행진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장수 팔공 청년회가 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한 행사는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과 식전공연,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등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됐고, 사전 행사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 작성과 지신밟기 행사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의암공원 한우마당에서 시작된 본 행사는 식전공연, 풍년기원제와 봉화점화 퍼포먼스, 달집태우기로 이어져 풍물,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마무리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전 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하고, 안전요원 배치, 화재진압 차량과 의료차량 대기, 잔불 감시초소 운영 등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고혜윤 연구원, 편광 암호화 고분자 필름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 연구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의 고혜윤 연구원(박사과정생)이 디스플레이 및 암호화 필름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암호화 고분자 필름을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정 교수팀은 새롭게 합성한 다이아세틸렌 기반 물질을 이용해 단일층에서 광의 이축 이방성(anisotropic) 흡수가 가능한 암호화 고분자 필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학 필름은 주로 이색성(二色性) 분자를 배향시켜 분자의 장축 및 단축 방향의 흡광도 차이를 통해 편광성을 부여하여 제작된다. 그러나 배향된 분자의 흡수 축이 한 방향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색상의 밝기 차이만 보인다. 연구팀은 편광에 따른 다색성을 단일층의 고분자 필름에서 구현하기 위해 호스트-게스트 복합체와 폴리다이아세틸렌 흡수 축을 서로 수직하게 유도하여 광의 이축 이방성 흡수를 달성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대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IF = 15.0)’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제작된 고분자 필름은 이축 이방성 광 흡수를 통해 다중화 암호 시스템 및 박막 형태로써 디스플레이 및 암호화 필름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고혜윤 연구원은 “기존의 편광 소재가 갖는 한계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했다”며 “해당 기술이 고차원의 광학 소재 개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해외연구기관인 미공군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