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를 통해 침수피해 농가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익산시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계 공무원, 전북농협 기술자협의회와 함께 용안면, 용동면, 망성면에서 농업기계 긴급 수리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봉사단은 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8일까지 농기계 수리 봉사를 전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소규모 부품 및 오일류 교체에 필요한 예산 3000만원을 긴급 확보하고 농업기계를 신속하게 수리해 농업인의 피해복구 및 적기영농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된 경운기, 보행관리기, 동력살분무기, 예취기 등 총 400여 대에 대해 용안면을 시작으로 망성면, 용동면 거점 지역 4개소를 운영한다. 거점지역으로 이동이 힘든 경운기는 순회 수리팀을 꾸려 직접 농장으로 방문해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8월 한달간 주 피해지역 농업인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기계를 임대할 경우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기계 긴급수리 지원을 통해 적기영농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의에 빠진 농업인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