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재난재해, 의료·방역,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총 7개 분야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종합상황반은 매일 11명의 직원으로 구성되고,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진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64개소,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 20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6개소를 운영해 비상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시민들은 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운영해 농가별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점 및 통제초소 운영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높아진 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내 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추석 맞이 관외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교통대책반도 운영돼 정읍역,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주요 혼잡 구역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이 특별 배치된다. 또한, 총 66개소 2184면의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시설물,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도시공원 등을 정비하며, 생활환경대책반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대책반을 편성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반 운영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