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난폭운전 및 불친절 등 모니터링 강화…

[전주시 소비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과 불친절 행위 등을 뿌리 뽑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시내버스 운행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2023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에 참여할 시민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에는 매월 10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시민모니터단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기사들의 운행 태도와 친절도, 운전 태도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특히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친절·안전기사 추천과 차량 내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제보 중심으로 이뤄지던 시민모니터단 활동이 △무정차 △급출발 △급정거 △난폭운전 등 불친절 제보 및 모니터링까지 한층 강화된다. 또한 시민모니터단은 활동 중 친절한 모범운전원을 발견하면 전주시에 사연을 제보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 시 점수로 반영된다. 시민모니터단에게는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월 10회 이상 활동에 참여한 경우 매월 2만 원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우수 참여자들의 경우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된다. 시는 시민모니터단 운영과 더불어 중간시간표 도입, 운수회사 재정지원 차등 지급을 통해 시내버스 난폭운전·불친절을 근절하고,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모니터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이주호 부총리 주재 전주 상산고 현장 간담회 참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0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전주 상산고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키워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산고와 전북교육청, 교육부가 함께 손잡고 고교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 인가된 상산고는 지난 2002년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된 후 2010년에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호 부총리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측에서 홍상욱 이사장과 김명환 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상산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등이 소개됐고,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서 교육감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슬로건으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책임 있는 공교육으로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본격 양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올해 목표인 약 10만 톤의 선박용 블록 양산에 돌입했다. 10일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국주영은 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지사, 이창양 산업부 장관,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귀빈실에서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덕담을 나누는 환담으로 시작됐다.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된 블록을 선적하고 운송을 시작하는 물양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환영사, 김관영 지사의 축사, 현대중공업이 준비한 블록생산 관련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출항식은 김관영 지사, 이창양 산업부 장관,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9명이 무대에서 버튼을 누르면 블록을 실은 선박이 뱃고동 소리를 내며 출항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퍼포먼스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5년여만에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온 근로자 1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국가적으로는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해군과 해경 함정의 정비와 성능개량을 통한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는 특수선 중심의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사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1970년대에 현대중공업이 울산 미포만의 황량한 백사장에서 세계 최대의 조선사로 성장한 기적을 전라북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통해 군산의 기적으로 재현해 내겠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늘 행사는 전북 조선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일자리를 잃고 떠났던 도민들이 돌아오고 주변 상권이 회복되는 등 지역경제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군산조선소가 연매출 1조 3천억원을 기록하며 군산 산업의 24%를 차지했던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해상운송되어 컨테이너선 선박 건조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김 지사는 새만금신항 1단계 조기 구축 및 재정사업 전환,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사업,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및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등을 건의했다. 또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추진 및 수상태양광 1단계 신속 추진,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 자산운용 관련 공공기관 우선 배치 등 11건에 대하여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으며, 특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글로벌 푸드허브 구축 사업,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등을 정부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오늘 전북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전북의 조선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23년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공공기관 추가이전 유치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해 12월 15일 정부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이전 계획을 밝힘에 따라 남원시가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 행보에 나섯다. 전북도는 정부의 추가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전북 이전 당위성 논리 발굴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경식 남원시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도내 균형발전, 인구소멸위기 대응,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남원시에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건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부터 이전을 가시화하겠다는 정부계획에 발맞춰 이전 시 파급효과가 높고 지역과 함께 성장과 상생할 수 있는 기관을 발굴하고 기관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유치대상으로 유력히 논의하고 있는 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의 경우 최경식 남원시장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항공 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관규모 등을 볼 때 폐교된 서남대 부지를 활용하면 정부의 유휴시설 활용방안에 부합해 신속히 이전이 가능하고 친환경 사업추진에 적합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남원시는 이외에도 국악, 공예, 문학 등으로 대표되는 지역특성에 맞는 기관도 추가적으로 검토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기관 이전에 따른 특장점, 정주여건 분석,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인 유치전략 용역을 수립해 대응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쇠퇴를 막고, 나아가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추가 이전되는 공공기관이 우리 지역으로 올 수 있도록 남원시의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되는 기관도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회 행정위, 현장행정 펼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섬길 의원)가 지난 9일 전주시 민원콜센터,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원콜센터는 전주시에 전화 연결시 시민들을 맞이하는 첫 목소리로 시민들의 문의 사항과 민원 해결에 힘쓰고 있으며, CCTV관제센터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당일 장시간 이어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질의응답을 마친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CCTV통합관제센터와 민원콜센터를 연달아 방문하며 근무 환경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섬길 행정위원장은 “시민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