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화분매개 전용 개량벌통 보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화분매개 전용 개량벌통 보급으로 과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낭충봉아부패병, 응애, 부저병의 증가와 농약사용으로 인해 70%의 꿀벌이 감소해 곤충을 매개로 하는 배, 사과 등 과수의 수정장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함께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김제시 배 농가의 화분매개 꿀벌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큰 부피의 일반 양봉사양용 벌통이 그대로 공급될 경우 운반 및 작업이 불편하고, 과수농가의 벌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새로운 화분매개 전용 벌통을 개발하여 올해 김제시 배 재배농가에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80군을 보급했다. ​​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의 경우 기존 벌통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수월하고, 먹이 공급 일체형 덮개를 사용해 천으로 된 덮개를 열지 않고도 당액과 화분떡(먹이)를 공급할 수 있어 꿀벌에 쏘일 위험이 적고 관리도 편리하다. 또한 기존 꿀벌 벌통에 비해 봉군내부온도가 평균 10℃이상 높아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여 봉군손실 위험이 적어 봉군수명이 1.4배 증가하며, 배 정상과 비율도 기존보다 높아져 고품질 배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 병해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과수를 비롯한 곤충을 매개로 하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개량 화분매개용 벌통을 보급함으로써 김제시 과수 농가의 인공수분으로 인한 노력을 절감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개화기 수정장해를 방지함으로써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창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연장 신청…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 농지는 2018년~2021년 기간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22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올해 타 작물(일반콩을 제외한 강낭콩, 완두, 판, 녹두 및 두류, 녹비작물, 하계조사료)을 재배하는 농지에 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사업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논에 벼 재배 대신 다른 소득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신청기간 연장으로 많은 농업인 혜택을 받아 돈 버는 농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하여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급률이 낮은 타작물의 생산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개회…성명서 채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정으로 제297회 고창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선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차남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16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박성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12건, 총 30건의 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청사 신축’ 등 총 17곳의 군정 주요 사업장을 방문·점검해 각 과담당관·소장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임정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님들께서는 각 의안의 쟁점과 주요사업의 진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문제점 있는 사항은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군정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집행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각종 사업들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고창군의회는 임종훈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한수원, 한빛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에 따른 철회 촉구 성명서’ 채택을 통해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건설 시 군민 안전 및 주민동의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은 한수원, 한빛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에 따른 철회 촉구 성명서 전문이다. 한수원은 한빛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추진에 관한 일방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지난 4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이사회를 열고 ‘영광 한빛 원전’과 ‘울진 한울 원전’부지 내에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한수원은 올 2월에도 부산의 고리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을 짓는다는 계획 의결을 통해, 일방적인 계획 추진에 따른 원전 인근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과 갈등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인근 주민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한빛원전 부지 내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건설 추진계획을 결정하였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한빛원전 부지 내 고준위 핵폐기물을 저장할 건식저장시설을 건설을 통해, 2030년 저장용량 포화가 예상되는 한빛원전의 고준위 폐기물을 임시저장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수원은‘한빛원전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저장시설이 건설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원전이 가동된 이후 약 46년 동안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중간·영구저장시설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한 현 상황을 비추어 볼 때, 이름만 임시저장시설일뿐, 이대로라면 영구적인 시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지난달 31일, 원전 문제에 대한 고창군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고창군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가 한빛원전을 방문하여‘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건설 시 군민 안전 및 주민동의권 보장하라’는 의제를 포함한‘군민 5대 현안’을 한빛 원전에 전달하며, 한빛원전과 고창군이 상호 소통하여 앞으로 원전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안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의 일방적인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국가사업이라는 명목하에 몇 십년 간 위험을 감수하며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의견수렴·공청회 절차 등을 일절 거치지 않고, 정부의 친원전 정책을 등에 업고 추진되는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기적인 행태이다.  이에, 고창군의회는, 정부를 비롯한 한수원에, 원전 관련 사안에 대해서 지역주민의 안전담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하며, 지난 4월 6일 주민들의 동의 없는 일방적으로 결정·통보된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수수료 2년 감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김정렬)가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4.5.)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  공사에 따르면 대상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 등 10개 특별재난지역이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주택, 공장, 창고, 농축산시설, 상업시설이 소실되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해당 시설물 복구하는 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LX공사는 경계복원측량, 토지-삭제분할측량, 지적현황측량, 등록전환측량 등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되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신청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주택과 창고, 농축산 시설이 소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전액을 감면하며, 그 외 피해지역과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의뢰는 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신청 방법은 시·군·구 등 지자체에 피해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발급받아 방문 또는 인터넷,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습과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진·산불·태풍·코로나, 집중호우 등 특별재난지역에 55.1억 원 규모(22년 기준)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한 바 있다. 

순창군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 시작…

[전주시 소비자널=최훈 기자] 순창군의회가 13일 순창군의회 위원회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이달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석 의원과 최용수 의원, 또 재정·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 4명(前 공무원 2명, 前 농협직원 2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사업 집행의 적합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예산 낭비 사항에 중점을 두고 2022회계연도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등을 검사한다.   신정이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만큼 위원 여러분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정하고 투명한 검사”를 당부했다. 이어 “집행기관은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표위원을 맡은 손종석 의원은 “순창군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되도록 합리적이고 세밀하게 검사할 것”이라며, “발전적인 예산 운영 방향을 함께 제안하도록 노력하고 책임감 있게 결산검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