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명·한식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제78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4월 1일부터 9일까지 청명·한식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성묘객과 상춘객, 식목 활동 등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철과 겹쳐 어느 때 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산림녹지과 직원과 읍·면사무소 직원의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산불감시원 68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예방전문진화대 46명을 4개 지역(중부권, 북부권, 남부권, 서부권)에 전진 배치해 초기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예방과 진화대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했다. 이어, “성묘 등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불법 소각할 경우 30만원의 과태료에 처하고,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불법 소각 특별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논·밭두렁이나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순창군-전북개발공사,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 업무협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31일 전북개발공사와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순창군청에 따르면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이 참석해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인허가와 민원해결, 마을주민과의 화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을 위해 순창군은 2030년까지 500호의 전원마을(주택) 조성 목표를 통해 정주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순창군 전원마을 조성 지원 조례’와 ‘순창군 소규모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제정이 완료되어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전북개발공사와의 협약식을 기점으로 전원마을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업무협약 이후 사업대상 후보지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대상지를 확정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원주택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순창군과 전북개발공사는 한마음으로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경쟁력 있는 전원마을을 조성하겠다”며 “공사의 개발사업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를 돌파하기 위하여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계획한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이와 연계된 주요사업 등이 전북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의 추진은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순창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민선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대표 공약사업으로 농촌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민과 귀농‧귀촌인, 은퇴자 등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의회,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교육…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결산검사제도 이해와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무주군의회에 따르면 31일 최북미술관 다목적 영상실에서 무주군의회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전략과 기법, 결산서 및 재무제표 이해 등 결산검사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정연구회 지방의회연구소 김인철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군의회 의원 및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광석 부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았는지 심도 있고 꼼꼼하게 살펴 재정건전성 실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결산검사 제도 이해와 전문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QS 학문분야 평가 11개 세계 순위권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재료과학과 농업·임업 등의 분야가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평가는 QS가 세계 1,594개 대학의 학문 분야를 5개의 대주제, 54개의 세부 분야로 나눠 학계평판과 기업계평판, 논문당 인용수,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H-INDEX, 해외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IRN 등 5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것. 이 평가에서 전북대는 5개 대주제(예술&인문, 공학&기술, 생활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중 2개 분야, 54개 세부 학문 분야 중 11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4개의 세부 학문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농업&임업, 재료과학 분야가 세계 200위권 초반에 랭크되며 거점국립대 중 1위에 올랐다.  생명과학 분야는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00위권에 랭크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기계·항공·제조공학 분야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한 환경과학 분야가 세계 300위권 초반, 물리·천문학이 300위권 초반에 오르며 학문 분야별 경쟁력을 자랑했다. 한편, 이번에 평가된 전체 54개 세부 학문 분야 중 전북대는 총 11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진입해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평가는 2개 학문 분야에서 세계 200위권에 오르는 등 우리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우리대학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에 더욱 힘써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2분기 경기회복 어렵다…지수는 소폭 개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2분기에도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으로 전북지역 113개 제조업체로부터 ‘2023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91’로 나타나 지난 분기 대비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도내 기업들이 느끼는 2분기 경기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글로벌 수요둔화, 원자재가 상승, 물가 및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2021년 4/4분기 이후 여섯 분기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도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매출액(95), 영업이익(89), 설비투자(98)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밑돌며 다음 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선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32), 기계금속(108), 비금속광물(111) 관련 업종은 2분기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화학(83), 섬유의류(67), 전기전자(50), 식음료(59), 종이나무(60) 관련 제조업의 경우는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63)과 중소기업(97)이 모두 어려움을 예상하는 가운데, 대기업(중견포함)이 2분기 전망에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유형별로도 수출기업(69)과 내수기업(95)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며 부진을 예상했으며, 수출시장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꼽은 응답이 7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물가 및 금리 인상(46.0%)’,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32.7%)’, ‘원부자재 수급불안(20.4%)’,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7.7%)’, ‘미‧중갈등,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5.3%)’, ‘기업부담법안 입법(2.7%)’ 순으로 조사됐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은 원자재가의 상승과 물가 및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물가안정, 수출확대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중국이 작년 말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굳게 닫았던 문을 열고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의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48.2%로 우세했으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32.5%, ‘부작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19.3%로 나타났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한 중국을 우리기업들이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고, ‘미‧중 갈등과 같은 대중국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17.9%)’,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16.0%)’, ‘중국내 무역장벽 및 기술규제를 완화시켜야 한다(8.5%)’,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한 애로를 해소해줘야 한다(2.8%)’ 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