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훈련교육에 필요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급키로 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교육비 지급대상은 만13세∼18세 청소년을 포함한 군민 전체이며, 군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교육기관에서 수강하는 교육비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만13세~18세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수강과목(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의 평균교육비를 감안해 지원금액을 최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1과목 수강 후 자격증 취득 등 증빙서류 제출시 연계 심화 과정 수강을 위해 연간 지원과목을 2과목으로 확대했다. 수강 가능한 과목은 건설·건축 분야, 바리스타, 미용, 네일, 요리 등 취·창업과 관련한 전 분야이며, 단 요양보호사·사회복지·온라인 교육 및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제외되고, 교육기관은 지역적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군민으로, 사업참여 희망자는 수강 시작 전 수강신청서를 미리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며, 교육 수강 후에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며,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신청서류를 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팀(650-1337)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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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공급 확보…농촌 인력난 해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 베트남 람동성,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MOU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 농가 수요를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1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승인 배정받아 농촌인력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19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올바른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사업주와 결혼이민자, 읍면동 담당자 등 73명에 대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무단 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과 인권침해 예방,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인 근로 시간 준수, 적정한 주거 환경 제공 등에 대해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바쁜 농사철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에 필요한 내국인 인력을 공급해주는 농촌인력지원중개센터(정읍농협, 정읍원예농협, 정읍샘골농협)를 확대 운영해 안정적 농업경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의회-전북도, 갑질 및 4대 폭력 도덕 검증 공개 합의…인사 청문 재개정 협약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19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전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의 장’ 인사청문회 실시 재개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주영은 의장과 이정린·김만기 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김양원 의회사무처장, 김관영 지사와 조봉업 행정부지사,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재개정 협약을 통해 그동안 비공개로 했던 도덕성 검증 중 갑질과 4대 폭력 관련 사항은 인사청문위원회 의결로 공개키로 했다. 또, 위원회 의결이나 재적의원 1/3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는 대상자에게 인사청문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 관련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지난해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과정에서 불거진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재개정 협약을 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법을 토대로 내용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였던 도덕성 검증 중 관리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덕목인 갑질과 4대 폭력 관련 사항은 위원회 의결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자료제출 요구 항목을 신설해 인사청문이 밀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린 부의장은 “재개정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에서 사전검증과정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기 부의장도 “인사청문제도 재개정 협약이 보다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사를 기관장으로 임명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인사청문제도 보완과 자리매김을 위해 관련법이 제정돼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감대가 이뤄진만큼 지방의회 인사청문법 제정 촉구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사청문제도는 궁극적으로 능력 있고 전문성 있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앉혀 전북발전을 견인하려는게 목적인 만큼 도와 의회가 공감하는 부분이 크다”면서 “제도의 순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와 전북도는 2019년 인사청문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9월 대상 기관을 확대해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군산의료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 9개 기관에 대해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다.
전주시, 설날 연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가족 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유도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전주시 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운영) 11일간 덕진보건소(우아1길 20) 1층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산선별진료소는 설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 가능한 의료 기관의 대한 정보는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재택치료자가 계속 발생되는 만큼 코로나19 비상대응반, 재택치료반, 행정안전센터(063-281-6341~6344) 운영하는 등 감염병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인구의 이동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전주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키로 했으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전주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위해 종합경기장 개발 ’맞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및 전라중학교 일대를 미래교육캠퍼스와 전시컨벤션산업의 거점기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조선시대 전라도의 행정·군사·사법을 관할했던 전주의 상징적 공간인 ‘전라감영’에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 교육감과 우 시장을 비롯해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 일대를 전시와 회의, 문화, 예술, 상업,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해 교육기관과 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과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적 협력체계 구축 △미래교육캠퍼스설립 및 창의·창작·교육 등 콘텐츠 개발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립미술관 등 건립 △개발부지 일부를 이동형 조형물 설치공간과 주차장, 녹지 및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데 적극 노력함과 동시에 사업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종합경기장 일대가 각종 전시·예술·문화·체험․교육 및 휴식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폭넓은 문화 향유의 공간이자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가 설립되면 종합경기장 내 시설들과 함께 이 일대가 도내 초·중고·학생들이 미래를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기 위해 찾는 미래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전주시는 앞으로도 전주시민, 나아가 전북도민들에게 문화체·험교·육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분야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과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주야호학교에서 미래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교육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부지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산업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의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체험, 미래진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미래교육캠퍼스는 미래사회 인재육성 거점과 미래교육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