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제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불법유동 광고물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보행자 안전 위협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시민에게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보상금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1인 1일 1만원, 1개월 20만원 한도로 주소지 읍면동에서 지급기준별 군산사랑상품권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으로 벽보 3,541건, 전단지 6,224건을 수거해 9,765만원을 보상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벽보 6,423건, 전단지 13,753건을 수거해 1억 88만원을 보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로 인한 도시경관 저해 및 보행자 안전위협을 해소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하트모양 금귀걸이 출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 계남면에 위치한 호덕리 고분군(산17-8번지 일원)에서 호남과 영남을 통틀어 가야문화권에서 확인된 금귀걸이 중 너비가 가장 큰 하트모양 금귀걸이가 출토됐다. 장수군과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전북도 동부권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수가야문화유산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굴조사 구역은 이미 도굴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으나 유적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과정에서 금귀걸이(일부유실) 1점과 굽은 옥 1점이 출토됐다. 금귀걸이는 귀에 거는 고리부분이 유실됐으나 심엽형(心葉形, 나뭇잎·하트 모양의 금귀걸이 장식)으로 그안에 자엽(子葉, 심엽형 금귀걸이 장식과 더불어 더 작은 나뭇잎·하트 모양의 장식)이 있고 사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심엽부의 너비가 4㎝에 이르는 대형으로, 이는 현재까지 호남과 영남에 자리한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가운데 가장 넓은 크기를 보인다.  그동안 장수군에서는 금속유물을 포함한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으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부터 도굴의 피해가 극심해 최상층의 유물양상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호덕리 고분은 중형급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금귀걸이가 출토돼 당시 장수지역의 사회상과 위상이 어떠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호덕리에서 출토된 자엽이 부착된 금귀걸이는 신라지역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이미 장수 삼고리와 봉서리를 비롯해 무주와 진안지역에서도 신라토기가 출토된 바 있어, 장수를 중심으로 전북 동부지역과 신라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향후 호덕리 고분군에 대한 정밀발굴조사가 추가로 이뤄지면 보다 정확한 유적의 성격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시굴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전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명품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설 명절 대비 축산물 판매업소 위생점검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점검 및 원산지 단속을 펼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축산물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및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공급 및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가 주로 찾는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내 축산물 판매업소가 대상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 육우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 행위 ▲ 식육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 원산지 표시 및 거짓표시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등 계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사법 처리 및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이와 유사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언론 홍보를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과 위생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판매업소 등 현장에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주상공회의소, 2023 신년인사회 및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 및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호텔라한 전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윤방섭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정운천, 한병도, 김성주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과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 등 도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계 대표와 지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에는 도민 모두가 전북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가자고 다짐했다. 윤방섭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가격 상승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을지라도 우리 상공인들이 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전북대도약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관영 도시사는 “지난해 전라북도는 새만금특별자치도법 국회통과를 비롯한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민선 8기 2년차를 맞은 올해는 도민과 함께 전진·도약·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담긴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자세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인사회와 병행해 실시한 제17회 전북경제대상 대상은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 본상 경영인 부분은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 기업부문은 한국차체(주)(대표이사 양은오)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번 경제대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해 12월 26일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심사위원장으로 경제유관기관, 산업계 관계자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무주군, 지방소멸대응 위한 귀농귀촌 분야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2023년 ‘귀농귀촌인 분야 지원 사업’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2년도 8개 사업에서 2023년도 11개 사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행정과 군의회의 소통을 통해 예산 3억9천9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귀농귀촌인 집들이 비용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지원사업 △귀농인 임대료 지원사업 △귀농인 농지 취득세 지원 사업 등이다. 귀농귀촌 분야 지원 사업은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청장년 및 귀향인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및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귀농인 농지 취득세 지원, 귀농인 농지 형상복구 지원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신청대상 및 자격은 무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군은 신청자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귀농귀촌 정책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경태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장은 “2023년도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많은 귀농귀촌인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무주로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업 소득증대, 무주군민으로서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