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2024년 착공

[전주시 소비자저널] 전라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 3월 31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토지매입비 70억 원을 확정한 뒤, 다음날인 31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3월 27일 재공고했고, 오는 4월 7일까지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해당 용역은 기초현황조사 및 대상지 분석, 도와 재단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건축계획, 국제금융센터의 관리운영 계획 등을 내용으로 오는 7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는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친 후 2024년에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해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자산운용 중심 전북 금융도시의 핵심 기반이자 전북도의 랜드마크로, 국민연금공단 인접지에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관련된 자산운용사, 은행, 증권회사, 금융 공기업 등의 사무공간과 업무편의시설, 회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대-서강대,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공동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과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이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웹3.0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차원의 교류와 협력, 메타버스와 웹3.0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메타버스 산업 및 교육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 선도프로젝트 사업과제 협력지원,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자문·심사 위원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서강대가 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인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 세계 대학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 간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로 공동개발하고, 대학을 넘어서는 평생 전문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콘텐츠의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허강무 학장은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강점이 메타버스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구축된다는 것은 시대 흐름에도 부합하는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서강대와 함께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각 대학이 지닌 교육적 특성을 살리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한 전북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메타버스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하고, 연구 및 실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이 지역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는 최근 수년간 전주국제영화제와 메타버스 전주누리 협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파진흥협회의 메타버스 교과목 지원사업 등 메타버스와 웹3.0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확충해왔다.  올해 글로벌융합대학 내 융합학부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혼합현실(MR)과 가상융합세계 특화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지털 창의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부안군의회, 굴종적 일제 강제 동원 해법 폐기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의회가 지난달 3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굴종적 일제 강제 동원 해법 폐기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3월 6일,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배상금을 국내 기업 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부안군의회는 이 방안이 국제 인권법의 대원칙인 ‘피해자 중심주의’와 충돌하며 전범기업의 배상책임을 무력화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부안군의회를 대표해 제안설명에 나선 이강세 의원은 “일본이 최근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 강제동원에 대해 강제성을 부정하는 내용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승인하고, 독도 관련 내용은 일본 영토라는 기존 억지 주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역사적·반인권적·반헌법적인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하여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정부가 일본 피고 기업들의 배상 참여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직접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강세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고통이 고통으로, 불의가 불의로 불리는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없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익산시, 녹색정원도시 이끌 ‘제7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개강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자연과 어우러진 녹색정원도시를 만들어 갈 정원디자이너 양성에 나선다. 익산신에 따르면 ‘2023 제7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개강식이 3일 전북대특성화캠퍼스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시민 1정원’ 프로젝트와 연계된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서 진행한다. 총 5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3개월간 전북대 특성화캠퍼스(익산) 도서관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수업이 이뤄진다. 정원아카데미는 정원설계, 실내정원, 분재예술, 도시농업, 옥상정원, 치료정원 등의 강의, 실습,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김근섭 전 익산산림조합장,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등 이론과 현장 경험이 뛰어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3개월에 걸친 강좌를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2회 수강시 정원디자이너(민간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원디자이너가 되면, 시에서 ‘1시민 1정원’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우리동네 어울림 정원’만들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강좌는 접수 전부터 문의가 쇄도했고  마감일이 되기도 전에 정원(定員)을 채웠다”며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알찬 강의를 끝까지 수료하셔서 익산시의 정원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한 정원아카데미는 익산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주민 역량 강화에 일조함과 동시에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순창군, 발효기업체 전국 최대 박람회‘수원 메가쇼’참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 장류특구 내에 소재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메가쇼 2023 시즌1’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이조전통식품(전통장류식품), 가드비리(커피), 비틀(전통주), 희나리(치즈), 고추장익는마을(청국장과자) 등 관내 5개 업체에서 참여해 판매 및 홍보를 전개했다.  군은 이번 시즌쇼에 참여해 4,600만원 현장판매 성과를 냈으며 특히 순창군 전통식품인 고추장, 된장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본 박람회에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발효콤부차 및 소스류 시식 외에도 소비자 참여가 가능한 여러 홍보 이벤트를 개최해 관내 미생물을 사용한 가공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렸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식품 전반으로의 시장 확대와 기능성 미생물 활용의 저변확대는 순창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기대가 매우 크며 매출 확대 및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수원 메가쇼 시즌1’은 현장 매출과 유통, 수출 판로개척이 동시에 가능하며 연인원 600만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