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비료사용량 추천하는 토양검정 무료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 발급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다. 순창군에 따르면 무료 토양검정은 토양이 지니고 있는 양분의 함량과 유해성분 존재 여부를 파악해 비료 사용량을 조정해 불필요한 영농비용을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작물에 필요한 토양의 산도,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 등의 함량을 분석하는 ‘토양분석’과 필요한 양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토양검정 의뢰 방법은 재배농지 5~10 지점을 고르게 선정한 뒤, 겉흙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논·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의 뿌리 근처 토양을 한 주먹씩 채취해 총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연구센터 1층 토양검정실로 접수하면 된다.

JBNU 글로벌 동행 네트워크 프로젝트 우수성과 교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글로벌 동행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해외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그간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교류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대 4단계 BK21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 지도교수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제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해외 대학 내 우수 인재 간 인적 교류 활동을 지원,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북대는 1기 1단계에 10개 팀 중 우수활동 5개 팀을 선발해 지난해 2단계에서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대학 및 글로벌 연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도록 지원했다. 식품영양학과는 미국의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대학과 갈색지방세포의 발달 관련 분석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며 대학원생의 상위과정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인도네시아의 파순단대학과 국제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농업경제학과는 일본 우쓰노미아대학과 고령친화식품분야MOU를 맺고, 관련 주제 연구를 진행하는 전북대 석사가 박사과정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기 6개 팀을 새롭게 선발, 미국과 중국, 노르웨이, 캐나다, 영국 등의 국가로 교류 대학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성과 교류회에서 우수 활동 팀으로 선정된 팀은 올해 해외 대학 방문 지원을 받게 된다. 차연수 대학원장은 “대학원혁신사업의 자랑이 된 글로벌 동행 프로젝트가 연구·교육·취업 등 다각적 분야에서 지속적이고도 긍정적인 환류가 이루어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2023 진안홍삼축제, ‘K-컬처 100선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홍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진안홍삼축제는 이번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다국어 리플렛 제작,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국내외 이벤트 홍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와 이벤트를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화, 팸투어 등이 추진되게 된다.  K-컬처 관광 이벤트는 국내·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우리의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광역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추천한 이벤트를 대상으로 심사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홍삼축제인 진안홍삼축제는 매년 10월 마이산 북부에서 펼쳐지며 2020~2023 문화관광축제와 2019~2023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또한 홍삼과 그 효능을 모티브로 하는 체험 및 게임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프로그램 운영으로 홍삼의 고정틀을 깨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홍삼축제의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선정과 한국방문의 해가 계기가 돼 진안홍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진안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합동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컬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일컫든 신조어로 해외에서 한류가 각광 받으면서 널리 쓰이는 말이다. 

전라북도, 2023년도 산림시책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 공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10일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강당에서 ‘2023년 산림녹지분야 설명회’를 갖고 산림시책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 14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임업기능인훈련원장,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불방지기술협회,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무를 공유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와 가꾸기, 탄소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확대 등‘도민행복’을 더욱 향상하는데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도 2023년 산림녹지분야 예산규모는 총 2,602억 원(시군·비 등 포함)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특히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 산림재해 대응체계 강화,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투자규모는 산림자원관리 478억 원, 산림재해대응 648억 원, 산림복지 활성화 846억 원, 임업경쟁력 강화 119억 원,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기타분야 511억 원 등이다. 우선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산림의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1,999ha) 및 숲 가꾸기(12,725ha)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고 경제성이 큰 수종을 식재하고, 나무의 연령과 기능에 따른 숲 가꾸기로 안정적인 목재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산불 초동진화을 위한 산불헬기(3대) 운영, 산불진화차량(3대)・산불소화시설(1개소)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4대) 등 진화 장비을 확충한다. 산불예방 숲 가꾸기(700ha), 숲 가꾸기 산물수집(125ha) 등 인화물질 제거사업도 추진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한다.  아우러 산림경영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한 임업인 지원에 나선다. 임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된 임업직불제를 지속 실시하고, 친환경 목재수확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는 임업인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북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휴양림(7개소), 치유의 숲(1개소), 산림레포츠단지(2개소)도 조성해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충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실외정원 등 생활권 녹색공간(53개소)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공간 확보를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4개소)도 조성한다. 더불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 산림보호와 산림서비스 분야에 298억 원을 투자해 1,7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생활권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도시 숲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등 녹색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임업인의 안정적인 산림소득 창출 및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전북도청에서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0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의장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17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및 기재부·행안부 등 중앙부처 장·차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경제수석 및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과 지방에서 제안한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지방안건 발굴·조정 역할 분담을 위한 지방지원단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 계획’과 인구감소지수를 지역소멸대응기금 배분기준에 포함하는 ‘지역소멸대응기금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조직구성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저출생·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치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지역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전북에서 개최하게 된 것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김 전북지사는 “인구증감과 관계없이 지역의 행정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복잡·다양해진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균형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인구수 기준이 아닌 지역특성 등을 감안해 행정기구 설치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6개 분야, 57개 과제에 대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계획에 혁신적인 방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 많아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신속하게 입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의 원전 비중 조정과 수출 주도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은 RE100 실현을 위한 국내 최초의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과 탄소중립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끝으로 “오는 5월 개최되는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8월 개최되는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