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동글동글한 눈망울의 랜디가 토토의 새 장난감에 호기심을 보이는 첫 장면부터 미소를 짓게 된다. 장난감배 ‘둥둥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랜디와 친구들은 하룻밤 새 애지중지하던 ‘둥둥이’를 잃어버리고 만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창작동화책 「랜디, 둥둥이를 찾아줘」 출간으로, 20년 「랜디, 밤송이를 부탁해」, 21년 「랜디와 요술구슬」에 이은 세 번째 출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LX공사는 인지도·호감도가 낮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캐릭터인 거북이 랜디의 마케팅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창작동화책을 제작했다. 올해는 공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현실세계와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을 모티브로 5~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랜디와 다람이가 토토의 소중한 장난감을 찾아주기 위해 쌍둥이 장난감 배를 만들어 찾아 나서는 모험 이야기다. 숨은 그림 찾기와 컬러링, 낱말퀴즈까지 챙겨볼 것. 아이들의 관찰력 탐구와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친환경 종이가 사용된 동화책은 총 6만부를 제작했으며, 전국의 유치원, 공공도서관, 어린이치과 등 1만2,000곳에 무료로 배포했다. ‘랜디, 둥둥이를 찾아줘’는 교보문고, 알라딘, YES24등 인터넷서점에서 원가(6,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어린이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LX공사 이종락 홍보처장은 “3년 전 랜디를 처음 접했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며 “그 여정 동안 훌쩍 자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쾌하며 따뜻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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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매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6년이 되면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관리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가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92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자해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3.7km를 매설하고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관리도 지역의 물 부족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군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관리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반영,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결과다. 56세대 84명이 거주하고 있는 관리도는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으며, 가뭄 등 물 부족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으로 도서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2023학년도 편입학생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3학년도 대학 편입학 전형을 통해 총 651명(일반편입 563명, 농어촌학생 7명, 기회균형선발 4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명, 학사편입 76명, 군위탁전형 약간명)을 모집한다. 전북대에 따르면 원서는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일반편입학의 경우 일반대학(4년제) 2학년 이상을 수료하고, 전북대 학점 취득요건인 65학점 이상을 모두 충족한 자다. 수료자 및 전문대학 졸업자이고, 학사편입학은 일반대학(4년제) 학위소지자이며, 전북대 3학년으로 편입학하게 된다. 전형은 공인영어시험 성적과 전적대학 성적으로 1단계 평가를 실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고사와 예체능 실기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의학과와 치의학과는 2단계에서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필답·면접·실기고사는 내년 1월 31일(화)에 실시하고, 합격자는 2월 9일(목)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자세한 선발기준은 입학처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고 전했다.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1단계)…십자형 내부 간선도로망 체계 완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군산 국가산단에서 동서도로까지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12.7km를 개통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28일 새만금 현지에서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신영대, 이원택, 정운천 국회의원, 시장·군수,주민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군산 오식도동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동서 1축과 부안군 하서면 일원 새만금 잼버리용지 동서 3축간 27.1km 구간을 6~8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군산측 1단계 구간 12.7km로써 총 국비 6,010억원을 투자해 지난 ‘17년 12월 착공 후 5년만에 공사를 끝내고 이날 개통하게 된 것. 남북도로의 개통에 따라 지난 ’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다른 SOC시설과 함께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기업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도로는 이미 개통한 동서도로와 새만금 내부 간선망 역할을 하며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등과 연결되어 새만금 내외부 간 물적・인적 자원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번에 개통된 구간에는 초승달을 형상화한 새만금 만경대교(리버스아치교)가 서해안 낙조와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위치여서 새만금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남북도로 개통으로 상상속에 그리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새만금 남북도로는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예타통과에 따라 도로건설 뿐 아니라 상하수도‧전기‧통신‧가스 등 도시개발에 필수적인 공급시설도 설치되어 새만금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며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외 민간투자자에게 새만금에 투자할 경우 성공의 길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만금개발청과 합심해 새만금을 생태문명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북도로 2단계인 부안측 하서면 구간 14.4km는 내년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개통하겠다는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법사위 통과!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전북에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행정체제 개편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가 국회 본회의 상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앞서 12월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안호영, 정운천, 한병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개 법안을 병합심의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안의결했다. 법사위에 상정된 특별법안은 총 28개 조항으로 강원특별법과 유사하며, 이에 안호영 의원이 발의한 △사회협약, △해외협력, △국가공기업의 협조 등 3개 조항이 추가된 행안위 가결안이 변동없이 법사위 심의 통과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명칭이 바뀌며, 특별법이 정하는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 전북은 그간 노력해온 독자권역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받아, 호남에 예속되어 차별받은 사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에 행정상·재정상 특별지원을 할 수 있으며, 자치권 보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계정 설치, 자치사무 등의 위탁, 주민투표, 공무원의 인사교류 및 파견, 지역인재의 선발채용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균형특별회계가 지방이양으로 균특지역 자율계정이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계정에 대해 전북 별도계정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추후 균특법 개정으로 별도계정이 설치되면 안정적 재원확보가 가능해진다. 더욱이 국무총리 소속으로 전북의 실질적 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지원위원회가 운영된다. 지원위원회의 심의안건을 검토할 실무위원회와 지원위원회 사무를 처리할 실무지원단도 설치된다. 주민투표 청구권자 수가 1/20에서 1/30로 완화돼 주민참여 요건도 완화된다. 이번 법사위 심의단계에서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운천, 한병도 양당위원장은 법사위 위원간 개별 접촉을 계속해왔으며, 법사위 심의가 끝날 때까지 국회에 대기하며 설득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회 행안위와 법사위까지 연이은 심의통과의 결실을 맺기 위해 본회의까지 여야 양당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전북발전을 꼭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자구심사를 거친 법률안은 12월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