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를 위해 오는 2023년 10개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이미 11곳에 설치 됐지만 내년도에 10곳을 추가 설치해 불편함을 없애고 이동편의를 제공해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설치 필요성 및 효율적 관리를 고려해 주요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센터와 같이 개방시간이 평일 주간으로 한정되는 곳에는 가급적 외부에 설치해 불편함을 줄일 방침이다. 또 충전기는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경격전압 및 전류 기준을 충족(22~28V, 3.5~7A) 방수·방진기능 및 핸드폰 충전기능을 갖춘 것으로 제한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설치 후에는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로 생기는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로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이동권을 보장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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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2군정성과 결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2년 고창군은 민선 8기 심덕섭 군수가 취임직후 내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의 슬로건에 군민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심 군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법정문화도시 확정’으로 군민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 고창군의 지난 1년여간의 성과들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공약사업 확정 및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 잇따라 심덕섭 군수는 취임직후 고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 군민이 함께한 비전선포식 등을 열고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6대 분야, 15대 전략, 80대 과제의 공약사업을 선정했다. 여기에 굵직한 국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도시 활력도를 높이고 있다. 총사업비 1661억원이 투입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공모준비 단 3개월여 만에 이룬 기적이란 평가다. 최근 10년새 고창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사업이 없었던 만큼 “고창군 중심시가지에 청년들이 모이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역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되며, 면단위 마을이나 어촌마을의 문화적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루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기반구축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창군 농업인회관 건립’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농·축산업 26개 보조사업(중소형농기계·원예특작생산단지·소규모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등)의 보조비율을 당초 40%에서 50%로 상향 지원하면서 농가의 호응이 컸다. 내년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 비율도 높인다. 최대 현안인 외국인 인력문제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심덕섭 군수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인력 협약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내년 600명 정도를 수급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취임 1호 결재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8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기침체에 대응했다. 또 고창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의 기존 명칭을 ‘고창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 지원단을 위촉해 좋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300여개사에 서한문을 발송하며 지역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군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을 기존 4%에서 5%로 올렸고,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 청년에 대한 지원도 돋보이고 있다.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젊은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으로 오세요” 심덕섭 고창군수는 임기내 목표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지정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내년은 고창 모양성제 5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등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이뤄낼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광상품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다양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가성비 넘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고창군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치매인지선별검사, 영역별 보건교육 등)를 제공하는 ‘마을주치의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마을주치의사제를 올해 10개소에서 내년에는 602개 고창군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출산장려금도 첫째아이부터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대폭 인상하는 통큰 출산 지원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심덕섭 고창군수 인터뷰 심 군수는 “지난 6개월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위대한 도전으로 고창 곳곳에 ‘새로운 변화’와 ‘신나는 변화’의 씨앗이 움트고 있다”며 “2023년 새해에는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 고창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오랜 낙후를 벗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공모선정과 조례개정 등을 통해 고창이 확 바뀔 수 있는 변화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와 관련, 심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침체된 관광업계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인근 대도시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선운산과 운곡습지 등 생태관광 자원이 풍부한 데다 상하농원 등 관광거점도 잘 형성돼 있다. 심 군수는 “관광 상품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등 그간 지적된 약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강점을 더욱 살린다면 ‘고창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노을대교,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 등 SOC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그간의 낙후를 벗고 군민이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23년도에 확보한 국가예산이 ‘22년 대비 약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보면 ▲지역특화임대형스마트팜조성사업(총사업비 240억원)을 시작으로 ▲산서면 농촌공간정비사업(총사업비 154억원) ▲장수·계남 고령자복지주택사업(총사업비 448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청년스마트팜, 꿀벌6차산업단지)(총사업비 164억)을 각각 확보했다. 또한, ▲동화지구지방상수도사업(총사업비 60억원)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총사업비 50억원) ▲장계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총사업비 28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비보조사업으로는 ▲장수소통행정복합센터신축사업(총사업비 48억원) ▲장계면행정복지센터신축사업(총사업비 40억원) 등을 확보했다. 특히 ▲용성전승관건립사업(총사업비 70억원)은 국회단계에서 최훈식 군수와 관련 부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확보한 사업으로 장수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며 장수군을 독립운동 유적지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훈식 군수는 “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에서도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에서부터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처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한 것이 주요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민선8기 장수군의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최훈식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 단계에서부터 10~11월 국회단계까지 김진표 국회의장, 안호영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전해철 위원장, 예결소위 한병도 의원, 이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진성준 의원을 방문하고 수차례 건의한 군 관계공무원들과 군이 운영 중인 세종사무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이하‘위원회’) 4차 회의를 갖고, 총 20개 품목, 32개 업체를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곡류(진안농업협동조합), 수삼(농업회사법인 황금새싹인삼농장 유한회사, 하수오홍삼, 전북인삼농협, 강산도 영농조합법인), 돼지고기(무진장축협물류센타), 홍삼(부귀인삼사 등 11개 업체), 김치(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전북지사) 및 진안군에서 발행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 등이다. 이번 선정은 공급업체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시설운영 및 품질의 전문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군은 오는 27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답례품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라지정과, 더덕정과, 홍삼도라지정과, 포도즙, 하늘마를 진안군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으며, 내년에도 연중 답례품 공모를 통해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호주 시드니 일원에 한옥 전통 정자 및 한국 전통공원 등 조성…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그간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 한옥을 수출했던 ‘전북대표 한옥’이 이번엔 호주에 진출한다.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센터장 남해경 교수)는 최근 호주를 방문, 시드니 코리아가든 문화재단과 한옥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드니 코리아가든은 한국전쟁에 참여해 희생된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한국 교민들의 만남의 장소를 조성키 위해 시드니 일원에 희생 군인 추모비와 한국 전통 정자, 전통 공원, 교민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조성을 전북대가 맡게 된 것. 양 기관은 1차로 하버 브리지가 보이는 메모리얼 파크에 한국 전통 정자 1동을 건축키로 했으며, 추후 자금이 확보 되는대로 정원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호주에 한옥 살림집 2채 건축을 수주했다. 여기에는 방과 대청, 찜질방 등이 들어가 한국 주거문화를 알릴 기회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전북대 한옥팀은 내년 5월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교민축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이 축제는 호주 국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교민단체 주관으로 매년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중단됐었다. 아울러 전북대 한옥건축학과 학생들과 고창캠퍼스에서 한옥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이 호주의 목조건축 현장에서 일하면서 공부하고 여행하는 워킹 홀리데이 협약도 함께 체결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의 기회까지 얻게 됐다. 송석준 시드니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북대학교 한옥이 시드니에서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우리 교민들이 둥지를 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전북대 한옥이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주 군인들을 추모하고 우리 교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대학 본부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옥 수출을 주관하는 남해경 교수는 “전북대는 고창캠퍼스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한옥교육과 생산에 관심을 기울여 K-HOUSING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북대는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을 수출했고, 현재 필리핀에 K-Town을, 알제리에 한국전통정원, 미국 조지아주에 한옥마을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미국 등 10여 개국 2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