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농협, 조합원에 영농자재구입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조합원의 영농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영농자재구입비를 지원했다. 북전주농협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영농자재구입비는 영농자재교환권 형태로 지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기준은 총 4가지로 전년도 경제사업(판매사업, 구매사업) 이용실적 (2억3,500만원), 건전결산에 따른 전 조합원 환원사업(5억9,584만원), 농사연금(2억3,370만원), 공선출하 과수농가 상품화비용 지원(8,050만원) 등 총 11억 4,504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53만 8천원을 지원했다. 영농자재교환권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와 생활잡화, 면세유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오는 10월말까지 북전주농협 영농자재백화점이나 주유소, 성덕지점 경제사업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북전주농협이 최근 3년간 조합원에게 지원한 영농자재교환권은 ‘22년 5억7,870만원, ‘23년 6억7,465만원, ‘24년 11억8,154만원 등 24억3,480만원에 달한다. 이우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건전하고 튼실한 농협으로 성장하게 된 바탕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이용에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운영을 통해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익을 높이고, 그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신청했다. 완주군은 ‘촘촘한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우는 완주키움특구’를 주제로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주형 교육발전특구는 ▲13개 지역 돌봄 인프라와 완주어울림버스(가칭) 돌봄 교통체계 마련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지역특화전형(수소, 반도체, 자동차) 연계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기업체 맞춤형 취업 연계 ▲외국인 및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과제로 담았다. 군은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회의를 수차례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완주교육지원청, 군의회, 우석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하이텍고, 한별고,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주)전주공장 등 9개 기관·단체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완주형 교육 모델 발굴에 역량을 결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은 인구 유입 요소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며 “완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 전국 부모들이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 원에서 100억 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특구 지정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1차 공모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회의,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에 최종 지정된다. 2차 공모는 올해 5~6월 공모해 7월에 최종 지정된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입법·법률고문 변호사 위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14일 입법고문과 법률고문에 각각 곽영수 변호사와 김진 변호사를 새로 위촉했다. 입법고문으로 위촉된 곽 변호사(사법시험 50회)는 대법원 국선변호인 등을 거쳐 현재 곽영수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김 변호사(제3회 변호사 시험)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이며, 법률사무소 승소의 대표변호사이다. 이번에 위촉된 입법과 법률 고문변호사의 임기는 2년이며, 의정활동 관련 법적 현안과 의회 관련 소송수행 및 자문을 맡게 된다. 위촉된 변호사들은 “법률적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도의회의 의정활동과 도민의 복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은 “12월 전북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도의회 입법기능 활성를 위한 고문변호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도의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법제 환경에서 명료한 법률 자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올해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노후주택의 개량 및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농어촌 인구 유입을 촉진키 위해 올해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에 부속건물을 포함해 연면적 150㎡ 이하 단독주택을 개량 또는 철거 후 신축하고자 하는 시민은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신축 2억 5천만 원, 증축 1억 5천만 원 한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연면적 150㎡ 이내 280만 원 한도 내 취득세 감면,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다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작년에 비해 대출한도를 5천만원 상향하고, 착공 신고 후 실제 건축물 착공 전까지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사업대상자를 확대했으며, 대출신청일 이전까지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선금·중도금 대출이 가능토록 융자시기를 완화했다. 군산시는 올해 40호를 선정할 계획이며 2월 23일까지 건축예정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하여 2월 말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 촉진 및 농어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 ▲농어촌지역 거주하는 무주택자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농어촌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숙소 제공하려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불량주택 개량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주문화재단, 신작 오디오북 7종 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지역작가들의 문학작품으로 제작한 오디오북 7종을 출시하고, 14일부터 유통을 실시한다.   (재)전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오디오북 신작들은 시, 소설, 동화, 수필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소재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의 장소성에서 소설적 발상이 시작된 강성훈 작가의 소설 『오동나무 서랍』, 미각과 시각 등 감각을 표현하는 시인의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김주현 시인의 시집 『레몬 씨를 구성하는 레몬에는』, 중견 화가이도 한 진창윤 시인이 섬세하고 예리한 언어로 그려낸 ‘그림시집’, 『잠깐에도 무게가 있다면』도 소리 나는 책으로 만날 수 있다. 노모와 함께한 산행에서의 소소하면서 진솔한 일화들을 담은 신솔원 작가의 수필집 『엄마와 나의 산행일기』, 삶의 순간순간 피어나는 작은 꽃봉오리 같은 단상들을 문학적 감성과 서사로 엮어낸 이진숙 작가의 수필집 『우리, 이제 다시 피어날 시간』 등도 독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올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푹 빠져들게 만드는 동화 두 편도 오디오북으로 선보인다. 박월선 작가의 『스타탄생』과 박지숙 작가의 『창문 너머의 너』 역시 앞으로는 ‘귀로 듣는 책’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오디오북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학작품을 전국의 독자에게 소개하고, 오디오북 시장에 지역 작가들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문화재단 가운데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그간 재단에서 출시한 16종의 오디오북들은 온라인서점에서 오디오북 주간베스트와 월간베스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제9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 출시하는 오디오북은 국내 최대 규모 오디오북 플랫폼인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구글플레이, 오디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재단은 신간 출간을 기념해 한 달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전주문화재단 공식 SNS와 오디오북 유통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문학인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독자층을 개발하는 일은 곧 새로운 방식의 시장 개척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시도한 동네 책방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은 올해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에 지친 눈을 쉬게 하고 귀를 즐겁게 하는 오디오북을 통해 많은 분이 신선하고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을 만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