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정읍에 적합한 새로운 벼 품종개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지역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선발한 새봉황·참누리벼 등 5개 계통의 벼와 신동진·참동진 등 비교품종 5가지를 재배한 이후 이중에서 수량, 밥맛, 소비자 선호도 등이 우수한 품종을 1차 선발한다. 내년에도 다시 이 작업을 반복해 우수한 품종을 최종 선정한다. 2025년에는 정읍에 가장 적합하다고 선정된 벼를 품종으로 등록하고, 이후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정읍을 대표할 쌀 품종으로 확대 보급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정읍을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농업인, 전북농업기술원, 정읍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덕천면 도계리에 시험포를 설치하고, 예비품종을 비롯한 비교품종 10개를 직접 손으로 심는 행사를 가졌다.
[월:] 2023년 06월
순창군, 인구 유입정책으로 전년 대비 128명 늘어나…청년층 73명 증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순창군의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순장군에 따르면 올해 출생아(29명)보다 사망자(177명)가 6배가 더 많은 자연적 감소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타 시군에서 들어온 전입자(1,338명)가 전출자(1,062명)를 웃도는 순유입이 늘어나 총 인구수가 128명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4개월 동안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계속되어 전년 대비 총 12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시기에 있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국의 비수도권 지자체마다 청년 인구 감소의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활력의 원동력 역할을 하는 청년층 인구(19~34세)가 73명이 증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최영일 군수가 ‘정주인구 증대’를 군정 5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해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지원, 농촌유학 확대, 대학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등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군은 청년근로자에게 근로의욕 향상과 안정적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첫 시행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에 335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달 10만원씩 2년간 240만원을 저축하면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시 720만원에 연 3.6%의 예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면단위 활력저하 및 면단위 초·중등학교의 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 지원사업도 18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가족 포함 31명이 전입해 타시군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생활지원금 지원사업도 순창의 학부모들에게 아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순창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학기별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간 최대 16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아동행복수당,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이 본격화될 경우 순창군의 인구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일자리와 주거 공간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청년 종자통장, 대학생활 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온 것이 인구 순유입 증대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보편적 복지의 확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핵심공약사업 외에도 정구인구 증대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순창 주소 갖기 운동’ 업무협약체결과 출산장려금, 결혼장려금, 군부대 종사자 지역탐색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설립, 순창형 전원마을 조성 등 지역활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안군 가공센터, 가공창업 거점으로…교육부터 제품화까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가 농가와 함께 상품화한 제품들이 소비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농가와 함께 상품화한 동결건조딸기 ‘마이산 정기담은 진안고원 리얼 딸기킥’은 첫 생산부터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농가는 향후 지역 주조장과 콜라보한 딸기막걸리와 홍삼을 넣은 딸기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중소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공센터는 동결건조기와 농축기 등 50대의 설비를 활용해 가공창업아카데미의 이론·실습교육으로 기초를 쌓고, 희망하는 제품들을 자유롭게 가공해보고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소득과 상품화까지 연결되고 있어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딸기 상품화에 참여한 농가 최민숙(성수면) 씨는 “교육부터 제품화까지 한곳에서 이뤄져 가공창업이 어려운 중소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가공센터를 통해 딸기를 포함한 진안군 특화품목들이 활발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어린이 로고 꾸미기 대회 작품 공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가 전국의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홈스쿨링 어린이를 대상으로‘로고 꾸미기 대회’를 진행 중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따르면 이번 ‘로고 꾸미기 대회’는 소리축제의 새 로고를 활용한 꾸미기 대회로 소리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독창성과 창의성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전주세계소리축제 로고를 자유롭게 꾸미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다. 로고 이미지를 이용해 작품을 제출해야 하므로 이미지 다운로드는 필수이며, 이미지는 소리축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재료 및 기법은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등 제한이 없으며 그림판이나 포토샵 등 그래픽툴을 활용한 작품도 제출 가능하다. 단, 그래픽툴을 활용하지 않은 평면작품의 경우 A4용지 크기여야 하고, 모든 작품은 어른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한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접수는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네이버 폼에 간단한 인적 사항과 함께 작업물의 원본 또는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우편, 이메일 및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선정자는 총 33명으로 소리한상 1명, 상상그이상 2명, 기발하상 10명, 잘그렸상 20명으로 구분된다. 선정자들에게는 각각 15만원, 10만원, 5만원, 3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소리축제 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면 2023 소리축제 개막공연(9월 15일)입장권 2매와 3만원 상당의 기념품(캠핑 매트)이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축제 홍보팀(063-232-839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리축제는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로고를 올해 새롭게 교체하고 새로운 변화의 이미지를 새 로고에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새 로고는 소리축제를 대표하는‘소리’를 영어 표기한‘SORI’각 글자에 전통과 현대의 이어짐, 확장, 화합, 미래지향 등 각각의 의미를 담아 소리축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10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일대, 전북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전주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에 나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한 데다, 기상청도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하는 등 건강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보건소는 13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올 여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5248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경로당 등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안내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중심으로 체온조절을 위한 인견 내의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을 지원하고, 보건소 누리집에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게재하는 등 여름철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이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는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인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를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