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집무실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로 옮겨 대원들과 함께 숙영하며 안전문제 등 상황관리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일부터 오는 12일 2023 새만금 제1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폐영하는 날까지 현장에서 대원들과 동고동락한다고 밝혔다. 도는 김 지사가 지난 2일 개영식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야영을 하며 각종 지원업무를 살펴본 뒤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자 의료지원을 비롯해 대원들의 안전상황을 챙기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기록적 폭염에 국민들과 세계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 집행위원장이자 전북도지사로서 잼버리 현장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도지사 집무실을 새만금 현장으로 옮겨 12일까지 같이 숙식하면서 업무도 보고 온열환자 대응도 하겠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폐회식까지 여기를 떠나지 않겠다. 경찰, 소방, 의료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일:] 2023년 08월 03일
전주시, 전주 에코시티(2단계) 단독주택용지 등 체비지 매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전주 북부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이 2024년 3월 준공을 앞두고 2단계 구역 내 체비지 매각을 추진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매각 대상인 2단계 부지는 에코시티 1단계 구역의 서측, 백석저수지 남측의 옛 항공대대가 위치한 곳으로 단독주택용지 120필지, 준주거용지 54필지, 기타용지 15필지로 총 189필지(185,093)㎡ 규모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매각에 착수해 총 90필지는 매수자 결정 후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99필지는 2회에 걸쳐 입찰을 통해 9월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 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금회 매각공고(7.31.)에 따른 입찰 신청 기간은 8월 21일부터 24일 14시까지이다. 개찰은 8월 25일이며 추후 매각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개발과(063-281-5177)로 문의하거나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온비드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북부권 발전의 제약요인이었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착수해 2017년 1단계 구역을 완료했고 현재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구역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하는 체비지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희망자는 대상 필지의 규제사항 등 제반 여건을 철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읍시, 정읍사랑상품권 조기 완판…지역경제 활성화 토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한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이 조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정읍시는 3일 조기완판의 원인으로 물가 급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 혜택을 주는 정읍사랑상품권의 수요 증가 추세를 꼽고 있다. 실제 월평균 판매액이 전년 월 평균 62억원에서 올해 월 85억으로 37% 이상 증가했다. 정읍사랑상품권은 7월 말 기준 누적 5만 1000여명의 가입자와 5천 100여개의 업체들이 가맹돼 있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소비생활과 깊숙이 관련된 사업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읍사랑상품권이 이달 초 전액 판매 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정읍사랑상품권 할인판매 중단에 들어간다. 할인판매 종료 후에도 보유한 정읍사랑상품권은 구매 후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시에서는 농민수당, 어민수당,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등 정책수당의 형태로 정읍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시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계속해서 정읍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고물가 장기화 추세와 소비경기 악화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정읍사랑상품권이 경영 안정과 내수경제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정읍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침체된 골목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무주군, 무주반딧불 고랭지 흑미수박 대전 등에서 판촉행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과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나흘간 총 65톤(약 9천4백 통)을 출하·판매할 예정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로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무주농협에 5억 원의 상품화시설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출하하는 첫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열어 찾은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박, 복숭아 등 무주과일이 맛있는 건 먹어봐서 잘 아는데 수박이 나오는 줄은 오늘 알았다”며 “맛을 보니 당도도 엄청 높고 아삭한 게 식감도 좋아서 시원하게 화채 해서 먹으려고 2통이나 샀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다 보니 수박도 맛이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작목 변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흑미수박이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흑미수박은 과피 색이 검은 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대과종으로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흑미수박을 재배·출하하기 시작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58농가에서 23ha를 식재해 25만 통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박은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도시 대형마트에 출하할 예정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임실홍보관…옥정호·임실N치즈 눈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옥정호와 임실N치즈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임실군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옥정호 등 주요 관광지와 치즈 등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 홍보관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임실군만의 관광상품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심 민 군수도 잼버리 행사장을 찾아 홍보관과 판매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잼버리 대원들에게 임실군을 알리는 홍보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통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시사철 형형색색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인 임실N치즈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 잼버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또는 유튜브 구독과 알람 설정 ▲임실관광 퀴즈쇼 ▲천만관광 임실을 외치는‘행운의 7초를 잡아라’등 흥미로운 아이템으로 진행, 참여자에게는 옥정호 출렁다리 입장 교환권, 임실 여행 홍보 기념품(볼펜, 샤프 세트), 야외용 매트 등을 증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되는 치즈 및 요플레 등 다양한 유제품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실N치즈 판매장을 운영하며, 치즈 무료 시식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열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임실N치즈축제’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군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임실군 관광객 유입과 임실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 대회장을 찾는 외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 임실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표 관광지와 우수 농특산물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