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정치인 및 정당 등에서 설치한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주요 도로변과 역·터미널 주변,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차량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유동 광고물 정비를 강화하고, 청소년 유해 내용을 포함한 퇴폐적 유동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정비 대상으로는 불법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벽보, 전단, 입간판 등 유동 광고물과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 광고물 등이다. 시는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 조치하는 한편, 불법 광고물을 상습적으로 다량 게첩·배포한 불법 광고물 광고주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보행·교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 2024년 02월
무주군의회,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 이끌어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한국농어촌공사 무주지소 설치를 이끌어내 지역내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무주군의회는 무주지소에서 생산기반 조성·정비, 농어촌용수 및 수리시설 유지관리, 농지은행, 농지임대차계약, 농지연금, 농촌중심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무주군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농어촌공사 사무소가 없어서 주민들이 무진장지사가 있는 장수군까지 가서 계약을 해야했다. 특히 무풍면 농민들은 왕복거리가 150km에 달해 고령농업인 및 영농철에는 방문부담이 매우 컸다. 꼭 필요한 기관이 지역에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주민도 있었다. 이해양의장과 의원들은 이 같은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을 찾아 건의했다. 지난해 8월 무진장지사장에게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무주에만 농어촌공사가 없어 주민들의 고충이 큰 점에 대해 문제 제기 했으며, 이어 11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을 만나서도 지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이후 무주군 내 사무소 설치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했고 12월에 자율지소 설치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1월부터 무주읍 소재 사무실에 무주지소를 준비하고, 2월 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해양 의장은 “많은 기관에서 조직을 통·폐합하는 추세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주민 고충을 해결하는 이러한 사례들이 더 나올 수 있도록 계속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대학교박물관, 고문서 등 구입 유물 특별전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대학교에서 구입한 유물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북대학교박물관에 따르면 특별전 「들다 : 받아들여져 들어오다」는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5월 25일까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4년간 구입한 고문서와 옛 책, 서화 작품 등 100여 점의 박물관 소장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유물 구입 공고를 통해 전국에서 수집된 유물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인생사처럼 스토리 라인을 설정해 소개의 장을 꾸몄다. 1부는 ‘배우다, 준하다, 나아가다’로 2부는‘맞잡다, 지키다, 전하다, 행하다, 쓰고 그리다’로 3부는‘기리다, 잇다’로 구성된다. 60세의 나이로 완영(完營) 초시(初試)를 보았던 남원에 사는 진건수(陳健秀)의 집념, 멀리서 온 청년을 떠나 보내며 시를 써 준 금재(欽齋) 최병심(崔秉心)의 마음, 추교영의 완산8경과 유영완의 묵죽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김은희 전북대박물관장은 “정기적으로 특별전을 개최해 모든 유물을 공개해 갈 예정이다”며 “학생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남원시, 2024년 1월 1일기준 땅값 산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조사 및 산정을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개별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다. 남원시 개별공시지가 산정대상 필지는 표준지 4,052필지를 제외한 25만9,632필지의 가격을 산정하고 3월 19일 부터 4월 8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아 남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전년 대비 평균 표준지공시가격은 동일하여 이를 반영한 개별공시지가 산정 가격도 상승폭은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되며, 공시지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토지특성이나 경작환경 등 이용상황이 변동된 경우 의견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공시지가 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혜정 민원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만큼 개별공시지가 가격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2월 한 달 1인 최대 70만원으로 상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장수사랑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를 상향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방침과 함께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 도모를 위해 할인율은 10%를 유지하고, 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2월 한 달간 지류 상품권과 카드상품권을 합산해 1인 월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매 방법은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 또는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19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판매점을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 있고, ‘카드형’ 상품권은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이 휴대폰에서 충전이 24시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단, 정부 방침에 따라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 최훈식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장수사랑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넉넉한 명절이 되길 바라며,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