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30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제1회 수소전문기업 발전포럼’에 참여해 도내 예비 수소전문기업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북을 포함한 충북, 전남, 경남 등 4개 지자체와 각 지역 전담기관이 함께해, 수소산업의 지역 협력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수소산업 소부장 육성전략」에 따라, 수소 분야에서 지식재산권과 매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수소사업에서 일정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해 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14개 예비수소전문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인증·특허 지원,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와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 수소기업 간 교류 및 육성 정책을 활성화하여 지역 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전북 소재 예비수소전문기업인 ㈜아헤스의 이중희 대표가 수출 성공 사례를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수소전문기업 ㈜대하의 배민관 수석은 수소사업 확장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북·경남 테크노파크는 각 지역에서 진행한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성과와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한국수소연합은 단계별 지원계획과 규제 개선 사례를 통해 수소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부, 한국수소연합, 전북특별자치도, 수소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국내 수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수소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년도:] 2024년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발표…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제시!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그간 축적해온 영상문화산업 역량 위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입히고, 관련 기업 유치와 장기체류 로케이션을 확대하는 등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기존 영화영상 촬영도시에서 기획·제작·투자까지 이뤄지는 영상산업도시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주권 5개 거점별로 특화단지를 조성해 연결하는 ‘영화영상산업 펜타곤 벨트’를 구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시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K-영상콘텐츠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으며, 그 파급력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음식, 음악, 문화까지 제2의 한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전주는 방대한 문화콘텐츠의 원형을 지닌 도시로써 한국영화사 100년 역사를 간직한 영화 도시의 저력과 세계적인 전주국제영화제를 만들어온 예술문화의 힘, 촘촘한 영화영상 인프라 등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수도’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034년까지 10년간 총 5750억 원이 투입되는 전주시 2024 영화영상산업 비전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 전주’를 비전으로 △글로벌 영화촬영 거점 조성 △미래영화영상 기술 혁신 △세계적 영화관광도시 조성 △강한 영상산업 생태계 마련 등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뛰어넘어 첨단기술과 융복합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생태계를 구축,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가운데 전주의 영화영상산업 거점별 특화 구역을 연결하는 ‘영화영상산업 펜타곤 벨트’의 경우 △탄소중립 영화영상 촬영단지(상림동 일원) △전주형 영화·관광산업 융복합 문화단지(고사동 영화의거리 일원) △미래 영상기술 융복합 거점(전주역 일원) △쿠뮤필름 아시아 제2스튜디오(전주 북부권) △방송·미디어 영상콘텐츠 단지(만성동 일원)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펜타곤 벨트를 통해 영화 촬영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총괄적인 지원을 비롯해, 미래형 영화영상 기술을 선도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비전이 실현되면 시는 영화영상산업 일자리 1000개 등 직·간접 일자리 7000개 창출과 200개 기업 유치, 연간 지역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도 규모를 키워 2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전주만의 영화영상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신 첨단기술과 함께 급변하는 제작 환경에 발맞춰 미래 영화영상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오는 2026년 완공되는 전주 독립영화의 집을 중심으로 영화제작부터 상영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 전주영화영상산업의 종잣돈이 될 100억 원 규모의 영상진흥기금 조성과 영화제작 투자를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문화펀드 투자유치를 통해 영화영상 산업 인력과 기업을 키우는 등 국내 최고의 촬영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에서 탄생할 제2의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이 미래 100년 후까지도 전주의 경제가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시장과 손을 맞잡고 힘차게 나아가겠다”면서 “세계를 매혹 시킬 전주의 새로운 이야기에 따뜻한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국립국악원, 공동주관 ‘종묘제례악’ 공연…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국립국악원과 함께 공동주관을 통해 전주에서 첫선을 보이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오는 31일(목)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송년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으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 200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과 춤을 말한다.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던 조선 왕실의 가장 큰 행사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왕실 음악 기관인 장악원 악공들이 연주하던 전통을 현재는 국립국악원이 계승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 무용단이 무대에 오르며 김영운 前 국립국악원장의 해설을 통해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가치를 한층 더 깊고 넓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는 모악당 로비에서 로봇이 춤추는‘일무’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게는 50%의 할인이 적용되며,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유료 공연 관람객 및 전북특별자치도민 등 3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예매 전 반드시 확인 바란다. 한편 공연 및 티켓 관련 자세한 문의는 인터파크티켓(1544-1555) 또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063-232-839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백광산업 새만금 산단에 7,500억원 추가 투자협약 체결…첨단소재의 핵심지로도 부상!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30일 백광산업과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백광산업이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이차전지 전해질염 핵심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에 이어, 당시 투자금액(약 3천억 원)의 2.5배를 추가 투입하는 두 번째 공장 설립을 위한 것.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향토기업인 백광산업의 이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앞으로 백광산업은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을 핵심 거점인 새만금에서 성공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면서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원재료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광산업은 주요 생산품인 가성소다(NaOH), 염소(Cl2)를 70년간 안전하게 생산해 온 화학소재 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염소 및 염화수소를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백광산업은 1차 투자금액 3,0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500억 원을 새만금에 투자하게 됐다. 앞으로 1천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2025년 1분기 새만금 산단 6공구에 새만금 제2공장을 착공하며, 식각 가스, 실리콘 전구체 등 고성능 반도체·디스플레이에 필요한 핵심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북특자도,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우뚝…도내 수출기업 6개사 203.5만불 수출 계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와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지난 22일부터 23일 동안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2024 JB-FAIR(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전북 도내기업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JB-FAIR에는 15개국 102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됐고, 179개사의 도내 기업들에게 주요 국가의 바이어와 맞춤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존 행사성 사업 운영을 탈피하고, JB-FAIR의 운영 절차를 더욱 촘촘히 강화해 운영했다. 그중에서도 바이어의 재정상태, 현지 판매 방법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이렇게 발굴한 진성 바이어와 도내기업이 사전 교신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도내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상담장에서는 참여기업이 직접 사전 교신을 했던 바이어와 현장에서 구체적인 수입, 판매경험, 수입 후 판매경로 등 파악할 수 있도록 1:1 수출 상담과 현장 통역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내 기업 제품가격·품질 등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을 등급화해 등급별 대응 방안을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단순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났다. 상담회 취합 결과, 총 1,15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약 2억불 어치의 상담과 함께 203.5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과 식품을 취급하는 도내기업 6개사가 베트남, 일본, 인도 3개국의 바이어와 203.5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또한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가나 등 4개국의 바이어와 도내기업 12개사가 126만불에 달하는 수출 MOU를 체결함으로써 바이어의 구매의향과 도내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이어와 상담 시, 통상닥터가 함께 동행해 도내 수출기업이 유리한 방향으로 상담을 주도 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후에도 통상닥터가 직접 바이어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협상해 실질적 수출 성과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한인비즈니스대회와 JB-FAIR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볼 때,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더 많은 수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11월 4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수출교류회를 운영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의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은 수출통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이와 관련 사항은 063-711-20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