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기업하기 좋은 고장을 조성키 위해 ‘기업민원 신속처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무주군 ‘기업민원 신속처리단’은 산업경제과 등 10개 부서, 12개 팀(투자유치, 건축, 산림보호, 건설행정, 도시개발, 재난방재, 환경정책, 하천, 농정기획, 노인복지, 재산관리, 감사) 24명이 투자기업을 비롯한 민원 기업의 현장을 방문해 공장설립 승인, 공장등록 변경, 입주 계약 변경 등의 인·허가 처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사전 컨설팅은 물론, 신속한 보완 이행, 조건부 승인 등의 절차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는 “기업 민원 신속처리단은 올해 초 활동을 시작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와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무주를 만드는데 매우 유용한 토대가 될 거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편의를 도모하는 적극 행정이 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지난 3개월간 농공단지 공용 지하수 시설 보수를 비롯한 노후시설 교체를 위한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지원, 도로명주소 신속 부여 및 공장등록 신속 변경을 통한 조달 입찰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년도:]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 은행과 금융산업 발전 논의…소통네트워크 구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세계 1위 글로벌 수탁은행인 BNY 멜론의 하니 카블라위(Hani Kablawi) 국제 부문 대표와 팡팡 첸(Fangfang Chen)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면담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BNY멜론은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19년 전주사무소를, 지난해 8월에는 자회사인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전주사무소를 각각 개소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BNY멜론 창립 240주년 축하인사를 건네며,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BNY멜론이 그동안 전북 지역 인재채용,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 BNY멜론 간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자”고 제안하며, “BNY멜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카블라위 BNY멜론 국제 부문 대표는 “한국은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이에 BNY멜론은 확고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해 전북 지역의 금융 서비스 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공헌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BNY멜론은 세계 투자 가능 자산의 약 20%에 관여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운용·보호하는 데 있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세계 자본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BNY멜론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약 47조 8천억 달러의 수탁고 및 자산을 관리하고 2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중이다.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연간 프로젝트‘탈바꿈’… 일상을 예술로~찾아가는 소리축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4월부터 11월까지‘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들고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도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2015년부터 미래 관객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찾아가는 소리축제’는 도내 14개 시군에 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학교를 벗어나 도서관, 공연장, 갤러리 등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까지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연간 기획함으로써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도민들이 사계절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 판소리 공연, 월드뮤직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티에리 위예(Thierry Huillet)와 그의 동반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클라라 세르나(Clara Cernat)가 선사하는‘루마니안 랩소디’ 는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를 망라하는 루마니아 민속음악의 보고에서 핵심을 길어내어 담아낸 공연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귀한 무대다. 첫 공연은 오는 12일(금) 오전 10시 30분, 임실 대리초등학교에서 대리초·관촌초등학교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전 동화의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삼양동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순창군립도서관에서도 펼쳐지며, 오후 1시부터는 테라리움, 이니셜 키링, 전통악기(장구&소고)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익산 금마도서관에서는 판소리를 배우고 감상하는 시간, 소리꾼 이용선이 함께하는‘해설이 있는 판소리’공연이 펼쳐진다. 판소리 공연 후 오후 3시부터는 자개 보석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월) 오전 10시 고창초에서는 입체적인 한지인형극으로 재탄생한 팥죽할멈 이야기‘동동동 팥죽할멈’을 어린이 250여 명이 관람할 계획이다. 이 공연은 오는 17일(수) 오전 10시 10분 진안 조림초에서도 펼쳐지며, 주천초·조림초·송풍초 어린이 60여 명이 함께 즐길 예정이다.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티에리 위예(Thierry Huillet)와 바이올린 연주자 클라라 세르나(Clara Cernat)가‘해설이 있는 콘서트: 루마니안 랩소디’를 선사한다. 현란한 연주력과 표현력을 통해 루마니아 민속음악의 풍부함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회 및 해설은 음악여행작가 신경아가 맡는다. 5월 11일(토) 오후 4시, 정읍 이오일스페이스에서는 클래시컬한 봄의 낭만을 선사하는 두 팀의 무대가 준비된다. 반도네온 연주를 통해 클래식,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고상지 트리오’와 팝 기반의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뮤즈그레인’의 낭만 가득한 연주가 기대된다. 5월 18일(토) 오후 4시,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부안군청과 협력해 마련한‘릴리 컴퍼니’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아프리카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리듬과 독창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유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즐길 수 있겠다. 하반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남원, 김제, 완주, 장수, 무주에서 수준 높은 해외 팀의 공연과 월드뮤직 워크숍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11월 30일(토)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송년 특별공연으로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을 국립국악원 협력으로 마련한다. 김희선 소리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계절 전북 도민들에게 국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임으로써 일상이 예술이 되는 특별함과 삶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창 공연 등은 이미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찾아가는 소리축제’가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소리축제의 가치와 브랜드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축제 기간을 여름 시즌으로 옮기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8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전개된다.
우범기 전주시장, 기획재정부에 왕의궁원 핵심사업 예산 지원 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전주 발전을 위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노인일자리 지원 방향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 미등록경로당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관계자와 문화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 시장은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품고 일부 복원된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문화 관련 현안 사업 논의의 자리에서 시정 최대 현안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우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조선시대 최후의 전통 유학자 간재 전우의 정신을 이어 유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새로운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K-Lake(호수)로 한옥마을 연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중호수 조성’, 미래 과학기술 체험교육 기반 마련과 과학·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전주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등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국가 예산을 편성·심의하는 핵심부서로, 시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전주시 핵심사업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기재부 제2차관과 예산실 고위공무원들이 전주를 찾아 정책 현장을 둘러봤으며, 우 시장도 각 부처 및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방문 설득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정부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59건(764억 원)의 신규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들 신규사업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단초가 될 사업들로, 연차적으로 총 8217억 원(국비 5356억 원 규모)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 강한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 담당 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상대로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 전주 발전을 앞당길 더 많은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토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전주의 대변혁과 새로운 혁신성장 기반이 될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국가예산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한발 앞선 대응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핵심 목표 구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장수군 – BYN블랙야크그룹,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체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지난 3일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BYN블랙야크그룹과 장수군 산림레포츠 기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장수군은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와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참여해 장수군 산악자원 활용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생활인구 유입모델 개발 및 운영, 트레일런닝, MTB 등 다양한 산악레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산악레져 분야 컨설팅 협력 등에 대해 협약하고 상호 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장수군 산악 자원과 민간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생활인구 유입 모델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BYN블랙야크그룹과의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샤모니, 장수’로 도약하고, 장수군의 다양한 산악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장수트레일레이스 대회, 쿨밸리 트레일, 한우랑사과랑 트레일 등 「장수 트레일 빌리지 시즌」 운영을 통해 4천여 명이 장수의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전북특별차지도 특례와 관련 ‘국제산악관광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산림 레포츠 사업 발굴과 산악관광안내센터 등 인프라 조성을 지속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