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전북현대 홈 개막경기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프로축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FC 홈 개막경기장을 찾아 “올 한해 전북도민과 전북의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진이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을 관람하기에 앞서 선수단을 방문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끈 선수단을 격려하며 “올 한해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시즌 내내 전라북도 프로축구의 강한 힘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 리그가 출범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전북현대축구단은 통산 9번째 우승, FA컵 5회 우승이란 업적을 쌓은 명실상부한 명문팀인 동시에 전라북도와 도민의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다. 도민들이 전북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북현대 프로축구단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김관영 지사는 전주월드컵경기장내 마련된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에서 농협중앙회 김영일 전북지역본부장 등 임직원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기부 인증 이벤트도 펼쳤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현대 홈 경기 시 LED 보드, 전광판 동영상 등을 통해 ‘더 특별한 전북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2023년 도정 주요 시책 등을 알린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다양한 주제별 맞춤부모교육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올해 전주시에 거주하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양육에 대한 역할 인식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부모 유형별로 나눠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센터는 그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아빠와 함께하는 몸 건강 활동’을 주제로 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몸 건강 활동’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놀이에 참여해 즐겁게 상호작용하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배우며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양육적 기능을 보완하고,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연중 다양한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자녀 돌봄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 못지않게 중요하며, 아버지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유쾌한 놀이 지원은 자녀와 특별한 친밀성을 갖게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전주, 미래를 키우는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905-6509)로 문의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 지역내 흑미수박 등 특화작물 재배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적극적인 특화작물 육성으로 농업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4일 오후 지역내 특화작물 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군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흑미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정동표 농가를 찾았다. 고창흑미수박작목반은 11명의 회원이 12.6㏊에서 흑미수박 품종으로 특화 재배하고 있다.  흑미수박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으로 가격도 일반 수박보다 15~20% 가량 비싸 ‘프리미엄 과일’에 속한다.  정동표씨는 “스테비아 분말, 볏짚을 투입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저탄소‧생물농법을 실천해 최고품질 수박으로 생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무장면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는 고창청년낙농연구회 황태경 회장의 ‘상하덕촌목장’을 찾았다.  청년낙농연구회는 고창에서 낙농업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특히 황태경 회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은 승계농이며 매일유업 상하공장에 유기농 우유로 전량 납품해 큰 소득을 얻고 있다. 끝으로 심 군수는 고수면 아열대 작물 전문농장도 찾았다. ‘하늘농군들’은 박형상 부자(父子)가 운영하며 백향과, 파파야, 바나나, 용과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감자라 불리는 ‘히카마’를 동결건조해 과자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파악하고 대응하는게 급선무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고창 일꾼들에게 군이 날개를 달아주는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산불 초기 대응 위해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산불 초기 대응 및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북도 내 최초로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진안군에 따르면 산림과 인접한 20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추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3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수화장치함 안에 소방호스, 소화전 등으로 구성한 장비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자나 인근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장비 설치 후에는 인근 지역 주민 및 이장, 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주민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76%에 달하는 군의 특성상 이번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 추진이 대형산불을 막고, 산림인접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라북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비상소화장치 사업이 산불 초기 진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성당 사제관, 전라북도 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대한민국 치즈원조인 임실치즈의 역사가 시작된 임실성당이 전라북도 등록 문화제로 지정예고됐다. 임실군은 1959년에 건립된 임실읍 이도리 소재 임실성당 사제관(司祭館)이 전라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3일 밝혔다. 임실성당은 임실천주교회가 본당으로 승격된 1956년 이후 최초 성당 건축물이다. 대성전과 사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성전과 사제관이‘ㄴ’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사제관은 시멘트벽돌구조의 2층 건물로 1층은 사제관, 2층은 소예배실, 회합실로 이용하고 있다. 1층의 출입문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장식을 최소화하고 단순하게 처리했다. 조성 당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시멘트벽돌로 쌓았으며 외벽은 시멘트 뿜칠로 마감하였고, 창대와 창문 상부의 첨두 아치부분은 인조석 물씻기로 마감해 1950년대 성당건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64년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가 부인한 후 사제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산양유를 이용한 치즈산업을 시작하는 등 한국치즈의 역사를 연 특별한 장소이다. 아울러 임실성당은 1956년 집 한 채로 시작해 1959년 대성전, 사제관, 수녀원을 준공했다. 대성전은 뽀족한 종탑과 목조트러스를 활용하여 넓은 예배공간을 뒀다. 첨두형 아치와 창호 장식 등 고딕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특히 대성전 중간에 돌출현 출입구와 고해실을 두었고, 제대가 있는 뒤편으로 돌출되게 제실(祭室, Apse)를 두어 평면도상 십자가형태(라틴크로스)를 취하고 있는 1950년대 한국성당건축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임실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1826년의 일로, 충청도 홍주 출신의 이일언(욥)이 신유박해 때 경상도 안의로 유배 갔다가 해배되고 이주한 곳이 임실군 대판이라는 곳이었다. 이일언은 1827년 정해박해 때 다시 잡혀 12년간 전주에서 옥살이를 하였고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했다. 1866년 병인박해 이후 김대건 신부의 동생 김난식과 당질 김현채를 비롯한 천주교 신자들이 회문산 자락의 강진면 가리점 먹구니로 피난해 왔으며, 그 이후 1913년까지 약 15개의 공소가 설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임실성당 사제관은 2월 24일부터 한 달간 지정 예고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임실군청 문화체육과(063-640-23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