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대학 조직은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닮아 있다. 구성원을 배려하고,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겠다.” 4년 전, 김동원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분권과 공감, 융합을 기치로 ‘전북대학교’라는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화음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제시했다. 그러면서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대학 운영 전반의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 내실을 다지고,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과 따뜻하게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대학의 현실과 재정난, 거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부침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지난 4년, 전북대가 혁신의 시간을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 제18대 김동원 총장이 임기 만료를 한 달 쯤 앞둔 29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난 4년의 재임 성과를 정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지난 4년의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였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난 4년의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4년의 시간,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처음 계획했던 것을 못다 이룬 점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모아준 대학 구성원들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4년 대학을 이끌어 온 소회에 대해 “혁신의 시간이었다”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에 힘을 쏟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전북대가 꼭 해야 할 일들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임 후 계획에 대해서 김 총장은 “4년을 전북대의 혁신과 발전이라는 한 길만 보고 달려왔다. 평생 이렇게 치열하고 또 치열하게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임 후엔 그동안 소홀했던 제자들 및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도 보내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년까지는 2년여 시간이 남아 있는데, 총장에서 다시 교육자라는 본분으로 돌아가 우리 학생들과 남은 기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원 총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석사,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전북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1월 전북대 제 18대 총장에 취임해 2022년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엮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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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혁신성장 이끌 청년중심·특화형일자리 창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2026년까지 바이오 등 혁신성장 산업을 이끌 청년중심·익산형 특화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익산시는 지역의 산업구조·고용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시하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부터2026년까지 4년간 바이오산업 집중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직접일자리 지원 등 128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7,800억원을 투자해 현재 고용률 62%에서 6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산업 대전환으로 좋은 일자리가 함께하는 익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5대 핵심전략으로 ▲미래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형 일자리창출 ▲청년이 모여드는 청년 일자리정책 ▲일자리 서비스 역량 강화 ▲익산형 지역경제 안정망 구축 ▲대상별 일자리 확대 및 자립역량 강화로 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항과 적극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성장 산업 및 청년 일자리 육성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안전망과 자립역량 강화에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미래산업 대전환을 앞당기고, 적재적소의 일자리로 서민경제 안정을 지원하는 등 우리시에 특화된 일자리정책을 펼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군정비전 담은 민선8기 공약 사업 착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은 민선8기 무주군수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해 30일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사업추진을 실시한다. 무주군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비전과 풍요로운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행정이라는 5대 군정지표를 실현하기 위한 96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풍요로운 문화관광 분야는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24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1,792억4,900만원, 활력있는 지역경제 분야는 고랭지스마트 경영실습장 조성, 전군민 기본소득 실현 등 25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2,052억2,400만원이다. 함께하는 주민복지 분야는 장애인통합돌봄지원센터 운영, 무주군 청년센터 조성 등 21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244억1,000만원, 지역맞춤 특색개발 분야는 목재 친화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마을조성 등 16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406억1,300만원이다. 신뢰받는 섬김행정 분야는 무주군 우수시책 군민선정, 열린군수실 운영 등 10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5억6,500만원이다. 96개 공약사업 총사업비는 4,500억6,100만원으로 예산사업 83건, 비예산사업 13건, 임기내 추진사업은 총 96개 사업중 90건을 목표로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 실천계획은 7월에 세부실천계획안을 마련하고 보고회 및 부서별 수정·검토 과정을 거쳤다. 10월부터 12월까지 무주군이 주최하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해 조정안건 9건, 평가안건 6건에 대한 주민배심원 조정·평가도 했다. 군은 주민배심원단에서 심의·의결한 조정안건 9건에 대해 모두 수용하고 무주군 홈페이지에 이를 공시할 계획이다. 2023년도에는 공약사업의 역점적인 관리를 위해 군민들로 이루어진 ‘공약이행 군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사업추진실적 등 현황관리를 통해 꼼꼼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민선8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은 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참여를 통해 이뤄져 첫 발걸음부터 투명하고 신뢰를 주는 군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업 실천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임기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 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이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 개발에 성공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발효식초 기반 구축 사업의 성과로 기존의 탄산음료를 대신할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내세운 순창만의 콤부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 추출액에 종균 복합체인 스코비(SCOBY)를 접종해 만들어지는 발효음료로, 항균, 항산화, 항염증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음료다.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소포장 되어 보관이 간편하고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실 수 있는 농축스틱 타입으로 먼저 출시됐다.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의 콤부차 공장을 운영하는 ㈜코아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병음료 타입이 이번에 출시됐으며 리던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스코비를 토종 종균으로 대체하고, 순창군의 농산물(오디, 블루베리)과 발효기술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토마토 발효고추장, 발효커피에 이어 순창의 대표 스타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이사장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발효기술력과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2023년 공공심야약국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김제시장 정성주)가 민생 복지를 위해 2023년 1월 1일부터 365일 연중무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요촌동에 위치한 나은온누리약국(남북로 231, 063-548-1105)로 지정됐으며 운영시간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인 밤10시에서 새벽1시까지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가 심야 시간에 대기하는 약국으로 의사 처방에 따른 조제와 올바른 복약지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 제공을 위한것. 이에 따라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와 안전한 의약품 복용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의약품 구매뿐 아니라 전화상담 및 방문 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성주 시장은 “설문 조사 결과 92%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가 높은 사업으로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와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로 시민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