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제350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장수군 레드푸드 융복합센터활성화를 위한 확대·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최한주 의원은 “레드푸드 융복합센터의 준공일은 올해로 예상하고 있으나 진입로 조성과 사용자 모집의 지연 등 운영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철저한 준비와 운영계획 개선이 필요하다”며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도내 인근 시·군인 전주시의 한옥마을과 군산시의 근대화거리 등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레드푸드 융복합센터를 관광 허브로써의 역할을 강화는 방안으로 레드푸드 융복합센터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활용하여 청년야시장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이천오감 힐링투어패스, 장계시장 등을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장수의 얼굴이자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에 위치한 레드푸드 융복합센터를 사람들이 특별히 찾아오는 ‘데스티네이션 관광’조성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카테고리:] 공유기사
전주시, 전주역 개선…시민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42년 만에 새 단장을 추진하는 ‘전주역 개선사업’을 앞두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전주역 개선사업의 시행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공사 기간 중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통 처리 계획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에 따라 교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25일 밝혔다. 새 단장을 앞둔 전주역은 오는 7월부터 광장 공사가 진행되면, 자가용 출입이 통제되는 등 불가피하게 시민불편이 예측된다. 이에 시와 시행기관들은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에 따라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광장이 폐쇄된다. 공사구역에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자가용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도 조정된다. 현재 사거리인 전주역 앞 신호체계는 직진 신호 없이 좌회전만 가능한 삼거리로 변경돼 차량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시민과 전주 방문 관광객의 주요 이동 수단인 택시는 현재 전주역 주차장 부지에 임시 승강장이 조성해 별도 진입을 허용한다. 또 자가용의 차량 진입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택시 전용 진입 구조물, 안내표지판 설치, 노면 표시 등이 강화된다. 공사 기간 중 주차장 부족 부분에 대한 해결책도 진행된다. 기존 주차장 및 일반차량 진입의 어려움을 감안, 오는 6월 중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 철도 부지에 15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공사가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복합환승센터 조성 부지인 구) 농심부지는 올 연말까지 임시 승하차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주역 앞 동부대로의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동부대로의 교통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방지 카메라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택시 승강장 진입 통제 및 꼬리물기 방지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덕진경찰서와 협조해 경찰 인력과 교통봉사자를 배치 운영한다. 또 기존 첫마중길~전주역 보행 횡단보도 3개 중 1개를 임시제거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좌회전 차량 신호 및 보행자 신호 증가로 교통흐름이 조금 더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전주역을 종점으로 운행되던 79, 101번 시내버스는 7월 1일부터 동물원으로 종점이 변경돼 운행되며 전주역 내부로는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전주역 개선사업은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450억(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이 투입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 증축 및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으로 2025년 말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지난 1981년 신축 후 42년이 지난 전주역을 새롭게 바꾸는 이번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많은 불편이 예상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전주역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차량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비전과 전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고, 새만금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제들을 정립하고 실천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은 2022년 11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 혁신생태계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도는 국내외 시장과 기술의 전망을 면밀히 조사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확보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비전과 전략을 구상했다. 이차전지 세계 시장 규모는 최근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2020년 461억 달러에서 2030년 3,517억 달러로 10년간 8배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1년 244GWh에서 2030년 3,254GWh로 약 13배의 수요가 예측되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중국·일본이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원자재 조달 분야에서 세계 17위에 머무르고 있는 등 전반적인 배터리 공급망 순위는 세계 6위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제 정세에 따라 이차전지 생산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최근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탄소 중립 문제가 중요해지면서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체계의 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자연스럽게 사용 후 배터리 기술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해졌다.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이 2023년부터 연평균 25%씩 성장해 2030년에는 2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 역시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핵심소재 글로벌 공급기지’와 ‘초격차 기술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확실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 소재-전후방산업-알이백(RE100)을 연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내외적인 위험성에 대한 확실한 안정망을 마련하는 것과, 기업 및 연구기관 집적화를 통한 연구개발 혁신 허브를 구축해 국가적인 이차전지 연구개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것. 전북도는 2034년까지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100개, 고용 창출 1만 명, 누적 매출 100조 원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 14대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이차전지 가치사슬(value chain)을 고도화’하기 위해 4대 핵심소재 관련 기업 조기 집적화, 전후방 산업 연계 강화, 기업수요 맞춤형 기반 구축,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전북은 2023년 기준 39개사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2034년까지 100개로 집적화하고, 이 기업들이 전북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투자촉진보조 지원, 산업단지 기반 개선 지원 등 새만금개발청 및 군산시와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초격차 기술확보 연구개발 혁신허브’를 구축하고자 기업수요 반영 대형 공동연구과제 추진,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집적화,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연구개발 혁신 허브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연구개발 혁신 허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전기안전연구원 등 국내 우수 연구기관 다수가 참여해 신뢰성 평가센터, 차세대 전지 솔루션센터,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센터 분원 등을 유치하며,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 분석센터 설립을 통해 초격차 연구기반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세계적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키 위해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다양한 분야의 초격차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수요에 선제적인 대응과 우수인력의 도내 정착 유도를 목표로 5년간 4,000명의 인력양성 및 채용연계를 추진하며,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이차전지 인력양성지원센터를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도내 6개 대학 및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장인력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폴리텍대학, 마이스터고(5개교) 등과도 협력키로 했다. 끝으로, 기업지원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정책연계 지원체계 구축, 이차전지 산·학·연·관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운영, 특별자치도 특례 도입 등 정책지원을 강화해 전북 특화형 기업지원 네트워크 체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는 당장 7월부터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이미 존재하는 새만금특별법을 통해 시험분석·인증지원을 포함해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특례 등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한 후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특화단지 지원단’이라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위 과제들을 집중적이고 총괄적으로 관리해 나가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동박(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슈퍼커패시터(비나텍), 재활용(성일하이텍)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선도기업들을 포함해 최근에 입주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각 소재 분야별로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새만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전북지역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유치된다면 이러한 새만금의 강점들과 어우러져 더 큰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 23개사 7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이루어지는 등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낙후지역에서 혁신 산업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거대한 산업 순환경제를 실현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연계한 산업·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익현 부안군수,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정부세종청사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2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부안 반계 유형원 기념관 건립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실학을 대표하는 반계 유형원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반영을 당부했다. 또 상습침수 해소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중복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서 부안군 농촌생활권 복원의 기틀을 마련키 위한 2023년도 농촌협약 선정, 부안군 기반시설 정비사업, 해뜰마루 부안읍권역 관광센터 건립 등 총 12개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618억원(총사업비 1081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속도감 있는 마무리와 부안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개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93회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올린다. 남원시에 따르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축제인 춘향제는 춘향의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인 ‘춘향제향’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춘향’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인 ‘용담검무’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패션쇼와 남원 지역 가수들과 초대가수가 펼치는 ‘춘향 요천로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25일 밤에는 개막 전야제로 요천변 상공에는 불꽃을 장착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진다. ‘춘향, 빛을 그리다’의 의미를 담은 드론·불꽃쇼는 개막 전야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6일(금)에 완월정에서는 춘향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직후에는 한국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인 ‘춘향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개막공연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묵직하고 멋스러운 입춤(모든 춤의 기본 되는 춤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흥이 나는대로 자유자재로 추는 춤)으로 시작됐다가 소고춤으로 자연스럽게 이어는 ‘입춤소고’와 전국 팔도의 민요를 메들리로 담아 지역적인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팔도민요연곡’이 개막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제93회 춘향제는 5월 25일(목)부터 29일(월)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