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금강수계기금 확보…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본격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본격적으로 2023년 수변구역주민지원사업 추진에 나선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023년도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역사업 확정에 따라 금강수계기금 11억3천8백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읍·면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비 중 간접지원사업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퇴비)구입 및 공동농기계 구입 등 소득증대사업(2억5천3백여만원)과 마을회관 태양광 설치사업, 음식물처리기 구입, 마을회관 보수, 마을회관 운영비 지원 등 복지증진 사업(2억5천7백여 만원), 오염정화 사업(5천9백여 만원)으로 구분돼 지원한다.  또한, 일반지원사업비의 50%는 가계생활지원비를 지원하는 직접지원사업이며, 총 540여명의 대상자에게 재산규모에 따라 전체 5억6천여 만원을 차등 배분해 3~4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최방규 군 환경과장은 “수변구역 행위제한을 받는 주민들과 마을에 맞춤형 주민지원사업추진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변구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 규제를 받는 8개 읍·면, 64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신항만 기반구축 등 개발 위한 기업유치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29차 새만금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박영기 전북대 교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과 새만금 신항만 기반구축 및 특성화 계획, 농생명용지 조성현황 및 임대제도 개선계획,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변경(안) 등 4개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건 1. 2023년도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 지난 한해 새만금청은 총 21건의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21년까지의 총 입주계약 29건 대비 72%) 최대의 기업유치 성과를 한해 만에 달성했으며, 국회에서 2년간 계류됐던 새만금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졌다. ’23년에는 기업유치 본격화를 통한 새만금 2.0 시대를 열기로 했다.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 위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의 지정 기준을 상반기에 마련하고 법 시행 즉시 7월에 지구를 지정해 법인·소득세를 3년간 100%, 추가 2년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항만, 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 종합보세구역 등 특구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용지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산업용지 확충을 위한 새만금산단의 매립계획 재정비와 추가 산단 발굴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활력 있는 도시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만금 권역간 도시기능 연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도로·공항·항만·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1조 원대 신규 사업인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매립 진행 중으로, 조속히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남북도로 등 주요도로 개통과 국립새만금간척 박물관 개관 및 케이팝 페스티벌 등 행사 연계를 통해 8월에 열릴 세계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건 2. 새만금 신항만 기반구축 및 특성화 계획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장래 식품물류, 수소산업 등 신항만의 미래 발전 잠재력은 높으나, 새만금 배후지역 개발현황 등 고려 시 초기 화물 확보가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신항만의 조기활성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3가지 전략과 8개 추진과제를 담은 ‘새만금 신항만 기반구축 및 특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2026년까지 총 5,428억원을 투자해 차질없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항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새만금신항의 국제 무역항 지정 등 항만행정서비스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를 새만금산업지역에 포함시켜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새만금 신항에 새만금 그린수소 및 식품산업와 연계한 수소물류・식품수출 거점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과 연계해 국제 해양관광 관문으로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새만금신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후부지 조기 개발이 시급하고  주변 여건을 고려하면, 민간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1-1단계 배후부지가 공공개발 방식의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건 3. 농생명용지 조성현황 및 임대제도 개선계획 농생명용지(9,430ha)는 ’09년에 착공해 ’22년까지 5,907ha(조성률 63%)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3,523ha는 공사중이다. 농생명용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금강호의 물을 끌어오는 내용으로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계획을 세워 ’23년에 착공해 ’25년 완료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새만금에서 영농법인이 임대받은 토지를 전대(재임대)하여 차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에 따라 임대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해 새만금의 특성을 고려한 임대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대료는 실제 이용현황이 유사한 인근 토지의 임대료와 작물의 수확량 등을 고려해 산정하고, 임차자격은 영농계획, 영농경력 및 보유장비 등의 요건을 갖춘 법인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임대차 계약 위반시 시정기한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10년간 임대차 참여를 제한(법인 구성원 포함)하는 한편, 위반행위 재발방지를 위해 ‘간척농지 위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임대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안건 4.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변경(안) >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개발면적 560만평에 2030년까지 약 2조6천억 원을 투입해, 정주인구 3만명 규모의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중에 있다. 이번 변경 목적은 산업용지 적기공급과 공항신설 및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등 산단 주변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키 위함이다. 특히, 과거 9년간 기업 입주계약실적(29건)의 72%를 지난 한 해 만에 달성(21건)하는 등 폭발적인 기업 입주수요에 따라, 아직 매립되지 않은 나머지 공구(3,7,8공구)를 신속히 매립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변경은 산업물류용지 추가확보, 공항 고도제한 및 공항역 특구를 고려한 주거‧상업용지 재배치, 산단 녹지율 현실화(20.2%→14.5%), 비응2 변전소 시설보강 및 교육시설 증설 등 산업용지 확보의 중점을 둔 변경내용을 담았다. 또한, 기업분양 수요를 고려하여 2단계 사업 중 일부(6,7,8공구)는 1단계 사업으로 진행해 ‘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나머지(4,9공구)는 ’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민간위원들은 급증하는 기업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속도감 있는 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서는 자족기능을 갖춘 주거용지 개발도 중요하다”면서, “해양경관 등 새만금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특화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전북현대 홈 개막경기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프로축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FC 홈 개막경기장을 찾아 “올 한해 전북도민과 전북의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진이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을 관람하기에 앞서 선수단을 방문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끈 선수단을 격려하며 “올 한해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시즌 내내 전라북도 프로축구의 강한 힘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 리그가 출범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전북현대축구단은 통산 9번째 우승, FA컵 5회 우승이란 업적을 쌓은 명실상부한 명문팀인 동시에 전라북도와 도민의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녔다. 도민들이 전북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북현대 프로축구단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김관영 지사는 전주월드컵경기장내 마련된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에서 농협중앙회 김영일 전북지역본부장 등 임직원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기부 인증 이벤트도 펼쳤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현대 홈 경기 시 LED 보드, 전광판 동영상 등을 통해 ‘더 특별한 전북시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2023년 도정 주요 시책 등을 알린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다양한 주제별 맞춤부모교육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올해 전주시에 거주하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양육에 대한 역할 인식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부모 유형별로 나눠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센터는 그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아빠와 함께하는 몸 건강 활동’을 주제로 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몸 건강 활동’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놀이에 참여해 즐겁게 상호작용하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배우며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양육적 기능을 보완하고,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연중 다양한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자녀 돌봄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 못지않게 중요하며, 아버지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유쾌한 놀이 지원은 자녀와 특별한 친밀성을 갖게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전주, 미래를 키우는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905-6509)로 문의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 지역내 흑미수박 등 특화작물 재배 현장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적극적인 특화작물 육성으로 농업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4일 오후 지역내 특화작물 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군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흑미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정동표 농가를 찾았다. 고창흑미수박작목반은 11명의 회원이 12.6㏊에서 흑미수박 품종으로 특화 재배하고 있다.  흑미수박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으로 가격도 일반 수박보다 15~20% 가량 비싸 ‘프리미엄 과일’에 속한다.  정동표씨는 “스테비아 분말, 볏짚을 투입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저탄소‧생물농법을 실천해 최고품질 수박으로 생산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무장면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는 고창청년낙농연구회 황태경 회장의 ‘상하덕촌목장’을 찾았다.  청년낙농연구회는 고창에서 낙농업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특히 황태경 회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은 승계농이며 매일유업 상하공장에 유기농 우유로 전량 납품해 큰 소득을 얻고 있다. 끝으로 심 군수는 고수면 아열대 작물 전문농장도 찾았다. ‘하늘농군들’은 박형상 부자(父子)가 운영하며 백향과, 파파야, 바나나, 용과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감자라 불리는 ‘히카마’를 동결건조해 과자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파악하고 대응하는게 급선무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고창 일꾼들에게 군이 날개를 달아주는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