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곤충산업 선진지 견학…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지난 9일, 남원시의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앞서 남원시 곤충산업의 방향성을 잡고, 전망을 살피기 위해 선진업체에 대한 견학을 했다. 이날 김영태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남원시의원 8명, 축산과장 등이 함께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케일농업회사법인을 방문했다. ㈜케일농업회사법인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을 사육, 테네브리오 오일, 단백질 등을 추출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가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해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김영태 위원장은 “우리 시 곤충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기반이 미흡하다”며, “곤충산업 육성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미래먹거리로서의 성공가능성과 사업추진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8년까지 약 293억 원을 투자해 곤충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임실군, 취약계층 돌봄어르신에 긴급난방비 지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시름하는 취약계층 노인돌봄대상자들을 위해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 임실군은 관내 취약계층 노인돌봄대상 가구 중 1,300가구를 선정하고 한시적으로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대책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전북도 지침에 따라 2022년 12월 말 기준의 저소득 노인맞춤돌봄대상자 1,300가구다. 군은 예비비 2억5600만원을 지원하여 가구당 긴급난방비 20만원을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인별 계좌를 통해 현금 지급한다. 노인맞춤돌봄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중복되는 사업 수행 분리와 일률적인 서비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 연금 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의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어르신으로 독거세대․조손․고령부부의 어르신, 신체적 기능 저하·정신적 어려움(우울감, 인지저하 등)이 있는 어르신,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이 돌봄 대상이다.     임실군의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담 사회복지사와 96명의 생활지원사가 1,536명의 어르신을 돌본다. 주요 서비스로는 생활지도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안부를 확인하고 사회관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생활교육을 통해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돕고 이동이나 야외 활동 시 동행하여 불편을 덜어주고 가사 활동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지난해 12월 말 3년의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노인맞춤돌봄 사업에 대해 기존의 2개 기관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평가를 통해 임실군 노인맞춤돌봄사업 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올해에는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를 충원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심 민 군수는 “각종 물가 인상과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예비비를 편성해서 어려움에 놓인 독거노인을 위해 시기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독거세대 및 고령층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일선에서 맞춤으로 돌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가정에서의 돌봄과 생활이 가능토록 하는 열쇠”라며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순창군,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현재의 지적도 및 임야도의 축척과 이격, 중첩등을 바로잡기 위한 ‘2023년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순창군은 현재의 지적 및 임야도의 전산자료는 측정기법이 발달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도면을 전산화 한 것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023년 총 6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적도 3,863장, 임야도 311장 등 총 4,174장에 대한 정비를 진행중이며, 올해는 금과면, 팔덕면 등 4개면 일원의 지적도 1,252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폐쇄도면조사, 항공사진, 위성사진, 측량자료 등을 활용해 순창군 지적도면 이중경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적도면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통해 정확한 지적도면 발급 서비스와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 등 지적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작년까지 인계,풍산 등 5개면의 지적 및 임야도 1,692장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김제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첫 임시회를 폐회했다.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중 처리한 안건은 김승일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7건, 규칙안 1건, 기타 안건 1건 등 총 9건이다고 밝혔다. 시정 전반에 걸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됐으며, 올해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보다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영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우리시 향후 추진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물가상승, 공공요금 및 난방요금 인상과 더불어 장기화된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현 상황이 해결되는 날까지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이병철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축제도시 도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제언을 내놓았다. 이병철 의원은 “관광환경의 변화와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려면 기존 축제환경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독특함과 정체성을 살린 축제 개최를 위해 지평선축제와 모악산 축제 등 기존 축제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김제시가 시 전역을 아우르며 사계절 내내 축제가 펼쳐지는 세계축제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1)지평선 축제 기간 민물고기잡기 및 요리 프로그램, 민속씨름놀이 등 농경사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 2)모악산 축제를 김제시민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 가능한 쌀, 보리, 콩 및 지역특산작물과 연계한 음식축제로 개최하는 방안, 3)새만금 토끼섬을 중심으로 청보리, 나리꽃, 연꽃 등 꽃이나 작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발굴 육성하고 기타 지역 축제들과 연계하여 연중 축제가 이어지는 축제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끝으로 이병철 의원은 집행부에 “김제시가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축제콘텐츠 발굴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협전북검사국,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국장 최한호)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공명선거 추진을 위해 13일 농협남원시지부를 찾아 공명선거 추진현황을 점검·지도했다. 또한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조합장선거 관련 이슈 및 부정선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공명선거 지도 활동은 선거관련 분쟁을 차단하고 임직원의 선거개입금지 등 위탁선거법 위반 사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전남 나주선거관리위원회 방문을 시작으로 전북농협과 전북검사국은 전북 관내는 물론 전남농협과 공명선거 교차 실태 점검 및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최한호 국장은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를 약 20여일 앞두고 불법부정행위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농협의 공신력 실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전북검사국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공명선거 지도·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