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 창신비상 2023년 군민소통대화 종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 행안면은 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사회단체장 및 행안면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신비상, 2023년 행안면 군민소통대화’ 를 마쳤다. 행사에 앞서 부안군의 인재 양성을 위해 김광호, 송정마을 김경기 새마을지도자, 전라북도 여성자원봉사회 최정숙 회장 및 서부조경건설 김상신 대표 등 4명이 부안군 근농장학기금 6백만원을 기탁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참석한 면민들은 임병길 행안면장으로부터 2023년 행안면의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2022년 군정 주요성과 및 2023년 군정 운영방향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여 올 한 해의 면정 및 군정 구상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창신비상, 군민소통대화’ 시간에 면민들의 평소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질문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순제경로당 등 경로당 2개소 및 주민행복 사업지 2개소를 직접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끝으로 2023년 군민소통대화는 마무리됐다.

김제시, 산단조성으로 지방소멸위기 속 재도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나선다. 김제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김제시(시장 정성주)의 인구가 증가해 지방소멸위기 속 인구정책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러한 인구증가의 주요 요인은 김제시의 파격적인 전입 장려정책과 더불어 백구 특장차단지, 지평선 산업단지 등 차별화된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제시의 인구수는 지난 1월 기준 전월 대비 207명, 전년 동월 대비 729명 증가한 81,662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0만명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시·군 중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김제시를 비롯해 군위군, 울릉군 등 단 11곳에 불과하다.  이들 도시들은 모두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했으나, 각종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교통접근성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인구유입을 증가시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제시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한 것이 주된 인구 유입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평선 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이 인구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지평선 산업단지가 위치한 백산면의 인구가 산단 내 공동주택 조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320명 증가하여 김제시의 인구성장을 견인했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김제시의 산단조성 전략 중 하나는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집적효과를 최대화 한 것이다. 산업집적효과란 특정 분야 산업과 관련된 기업, 연구소 등 기업지원시설을 일정 지역에 집중시켜 상호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김제시는 상용차 생산시설이 위치한 전주, 군산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했다. 백구 특장차단지에는 31개의 특장차 및 부품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2017년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준공되어 부품조달과 생산, 인증이 모두 산업단지 내에서 이루어진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김제시의 또 다른 산단조성 전략으로는 산업단지 정주여건 확보에도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이다.  그간 산업단지는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산업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입지 선정의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산업단지의 열악한 정주환경이 중소기업 고용난을 심화하고, 정주여건의 부재로 소득의 역외 유출이 지속되어 지역경제 효과를 반감하고 있었다.   김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평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9㎢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뿐만 아니라 5만 7천㎡ 규모의 주거용지, 9만 3천㎡ 규모의 상업용지를 계획하여 생산,주거,지원 기능이 결합된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주거시설용지는 LH, 민간건설사에 분양되어 지금까지 390세대 민간아파트가 완공되었고, 2025년까지 공동주택 462세대(행복주택 120세대, 민간아파트 342세대)가 완공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김제시의 재도약 노력은 계속된다. 김제시는 현재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특장차 2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평선 제2산단은 상동동 일원에 2027년까지 1,712억을 투입해 0.89㎢ 규모로 조성중인 산업단지이다. ‘22년 3월 국토부 산업입지정책 심의 통과, ‘22년 6월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였고, ‘22년 12월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연내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 추진중이다.  한국 전기안전공사, 한국 중부발전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에너지 발전산업 및 전기·전자 융복합 산업을 창출할 예정이다. 백구 특장차 2단지는 김제시와 LH의 협업으로 2026년까지 486억원을 들여 백구면 부용리와 반월리 일원에 0.33㎢ 규모로 조성중인 산업단지이다. LH가 전반적인 사업시행 업무를 담당하고 김제시가 분양을 담당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2016년에 조성된 백구특장차단지, 2024년까지 조성될 지역상생거점단지와 연계하여 71만㎡규모의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장차 혁신클러스터에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자동차 검사소 등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하고, 지원주택 100세대, 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 거리, 복지 119 육성센터, 보건진료소, 다목적 체육시설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도 설치된다. 김제시는 산업단지 조성 외에도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증대에 나선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김제 지식산업센터는 백산면 지평선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298억원(국비 160억, 지방비 138억)을 들여 지상 5층(연면적 11,000㎡) 규모로 건립된다.  기업입주공간, 근로자 편의시설과 더불어 ▲입주기업의 창업·성장을 돕는 창업성장센터 ▲ 일자리 연계 및 교육을 담당할 일자리 진흥센터 ▲ 시제품 제작 및 양산 시스템 구축 공간인 스피드 팩토리 ▲ 다양한 분야 산업 종사자들이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전방위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곤 시 공영개발과장은 “지방소멸위기 속 차별화된 산업단지 조성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지평선 제2산단과 백구 특장차 2단지 추진에 박차를 가해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 3월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 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교장원·장 승진 47명, 교감·원감 승진 42명, 정년퇴직, 명예퇴직을 포함해 유‧초등 교사 1,138명, 중등교사 1,005명의 인사가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순창 옥천초등학교 남상길 교장,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전북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승오 원장, 전북도유아교육진흥원 원장에 전주아름유치원 강혜정 원장을 임명했다. 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그린스마트추진단 단장에는 교육혁신과 정혜영 과장, 정책국 정책기획과장에는 임실고등학교 윤영임 교장, 정책국 미래교육과장에 군산미성초등학교 민완성 교장을 발령했다.  또 교육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에는 전주효자초등학교 임대섭 교장, 교육국 중등교육과장에는 봉서중학교 유효선 교장, 교육국 문예체건강과장에는 인성건강과 이서기 과장, 교육국 창의인재교육과장에 미래인재과 이강 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성공시키기 위한 서거석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한편 교(원)장‧교(원)감, 수석교사 및 교육전문직원과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3일(목)에 실시될 예정이다.

전주향군, 차상위계층 등에게 사랑의 선물 전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 김용덕)가 최고급기능성발열내의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전주시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전주시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이하 미망인회) 전주지회(지회장 허수영)에 겨울나기용 사랑의 선물(백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선물은 전주향군이 지난 제64차 정기총회를 하면서 조익현회원(고경실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최고급기능성발열내의를 회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각 단체와 협조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 전주향군 사랑의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미망인회 전주지회(회장 허수영)는 전몰·순직군경 유족의 처를 회원으로 하는 보훈단체로서 현재 전주지회는 약 천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 촉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8일 공공요금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에너지물가 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에너지물가 지원금 지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에너지 물가 지원은 선택과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절박한 생존의 문제”라며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촉구했다. 최근 전기료 29.5%, 도시가스 36.2%, 지역난방비 34% 등 급격히 오른 연료비는 지난 2010년 통계 이래 13년 만에 최대폭이다. 이에 따른 최근 4년간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은 개인이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의 12.9%에 이르고 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국회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전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계묘년 첫 회기를 맞아 한복 착용 활성화 차원에서 의원 전원이 한복을 입고 본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