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군민의 건강보호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고창종합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기관 12개소, 병·의원 2개소, 문 여는 약국 7개소를 일자별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고창군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진료소(11개소)는 설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권역별 진료지역을 나누어 민간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설 연휴 귀향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응급 진료체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월:] 2024년 02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1일 김성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방송 및 대학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서 K-콘텐츠와 디지털 융복합 선도에 앞장서서 기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후보자의 인사청문 사전 준비가 소홀한 점과 재산 신고사항 관련 기본 제출자료를 누락한 점은 성실성과 윤리의식 제고가 필요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콘텐츠 사업에 관한 다양한 시책 추진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점은 현실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이병도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예술,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소통해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고, 경제 혁신까지 이끌 수 있는 막중한 역할이 있는 만큼 도민의 기대가 크다”며, “청문 과정에서 지적한 사항들과 콘텐츠 사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면밀히 살펴서 충실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에 보고한 후 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완주군, 금연 상담으로 맞춤형 해결방안 제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새해를 맞아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고 간접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 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연클리닉을 통해 6개월의 금연 상담 및 금연보조제‧금연 행동 강화 용품을 제공하고, 6개월 금연성공시에는 금연성공 상품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흡연자들의 금연 결심 유지를 돕는다. 또한, 금연은 희망하지만 시간적 제약 등으로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금연이동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흡연 예방 교육,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점검,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 등 완주군 내 금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미숙 건강증진과장은 “완주군 내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고 비흡연자들이 겪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완주군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등 꾸준한 사업 추진을 통해 완주군민 2023년 한 해동안 군민 409명을 금연클리닉에 등록시키고, 금연 6개월 성공률 58.1%에 달성시켰다. 또한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파트를 완주군 제3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함으로서 금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금연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290-3132)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민생안정 추진 위한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 제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에 집중키로 했다. 전주시는 1일 경제산업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정 추진’을 위한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으로는 △3대 미래산업(수소, 탄소, 드론)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외연 확장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및 3高(고) 위기 극복 지원 강화 △내실 있는 일자리지원으로 시민 생활 안정화 △민생안정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생태계 성장동력 발굴 및 강화 등이다. 먼저 시는 지역 수소산업 생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등 수소와 탄소, 드론 등 3대 미래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드론 분야의 경우 최근 ‘CES 2024’ 드론축구 전시·출품을 시작으로, 드론 레저스포츠 연관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규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을 담은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경제의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해 디지털·금융·ICT·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디지털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기업지원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미디어융합 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과기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공모에 적극 대응해 지역 산업과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이전 금융기관에 대한 구체적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전북도 및 국민연금공단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금융도시로의 발전 기반을 견고히 하기로 했다. 또,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에 건립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공사도 연내 마무리해 관련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적극 대응해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을 조성하고,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시는 기업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자금지원 △해외수출기업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노사문화 지원 등 4개 분야 총 18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도 대폭 늘렸으며,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조성중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LH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분양에 맞춰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추진(지원금 확대), 우수 유망 기업유치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으로 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도 공을 들인다. 구체적으로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전북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동시에 창업기업 실태조사와 창업 유관기관과 창업가 간 네트워킹 강화, 창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유망 창업가 육성에도 집중한다. 시는 올해 민생경제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 ‘전주구독’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지역 우수상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가입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완주군과의 상호유통 시행 △골목상권 드림축제 △전통시장·상점가 문화행사지원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도 계속된다. 끝으로 시는 기존 사회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의 3개 센터를 지역소통협력센터로 통합해 효율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추진한 사회연대 상생마당 조성사업(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및 성장, 판로개척 지원 등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써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이기섭 시 주력산업과장은 “정부는 올해 반도체·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 등으로 영세 소상공인·지역경제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시행…보증규모 총 1,350억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 6개 금융기관(전북은행, 농협,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350억원 규모로, 3개 부문으로 운용(①보듬지원 ②IP 기업지원 ③ESG(녹색) 기업지원)해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 및 미래선도형 신사업 영위 혁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실시한다. 보듬지원은 1,000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선투자연계보증지원으로 이원화 운영하며, 각각 최대 2천만원, 2억원 이내 한도로 보증 지원한다. 기술집약적 혁신기업(IP기업) 지원은 50억 규모 최대 1억원 이내, 이에스지(ESG) 기업지원은 300억 규모로 녹색기업 최대 7천만원, 저탄소 공정 전환 대상 기업 최대 2억원 이내로 보증한도를 운용한다. 대출금리 중 이차보전으로 2%를 도에서 1년간 지원하며, 이는 세 가지 지원 트랙 모두 적용된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해 긴급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고, 2023년도 지원사업의 문제점 개선 및 환류를 통해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수요에 맞게 3개 부문으로 세분화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례보증 신청은 전북신보 본점 및 관할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063-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은 2021년부터 총 1만993건, 3,14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23년 3,996건, 1,305억원)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비용부담 경감 및 경영안정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