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동량들이 전북대학교에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전북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 교수)이 지난 25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1년간의 심화 및 사사과정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홍찬 원장의 인사와 교육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올해에는 초등심화과정 54명을 비롯해 중등심화과정 86명, 중등사사과정 35명 등 총 175명이 입학했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STEAM교육, SW융합교육, 프로젝트 탐구활동 등 1년간 100시수 이상의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심화과정 중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사과정에서는 연구 프로젝트 형태로 80시수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손홍찬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입학식에서 “우리 영재교육원에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수학·과학·공학·인문학 분야 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한 단계 더 높은 배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영재들이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전북대 사범대 과학교육연구소 내에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설리돼 2002년 전북대 부설기관인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돼 올해로 26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226명의 학생이 수료하는 등 전북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테고리:] 공유기사
임실군, 올 상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지난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이민숙 부군수를 단장으로 체납세 징수반을 편성해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기간에는 체납액의 규모에 따라 1백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압류재산 공매, 3백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예금 조회 후 신속한 금융재산 압류 조치 및 추심, 1천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사전 예고 등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80%를 차지하는 지방소득세(49%), 자동차세(14%), 재산세(17%) 체납자에 대하여는 재산 조회를 통한 재산압류, 급여 및 신용카드 매출채권 등 각종 채권압류 및 추심, 자동차 번호판영치 등 추가적인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액 자진 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을 발송하고 체납처분 대상자에게는 사전 체납처분 예고서를 발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무주군,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용역 착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용역 추진에 착수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는 전북연구원 전문가들과 무주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TF팀원들이 함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는 등 과업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북연구원을 통해 민선 8기 군정지표 달성을 위한 지역개발 및 SOC, 농업·농촌, 문화·관광, 산업·경제, 산림·생태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또한 군은 부처별 주요 국가·공모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와 도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중대형 프로젝트 개발, 발굴 사업의 국책사업화, 미 추진 사업들에 대한 검토, 그리고 추진 동력을 함께 마련해갈 방침이다. 용역 추진에 앞서 핵심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관계 부서 합동 TF팀(6개 분야 37명)을 구성한 무주군은 전담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주도해 과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분석 연구회’첫 간담회 가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분석 연구회(대표의원 오창숙)’가 지난 24일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간담회를 갖고 활동에 돌입했다. ‘조례분석 연구회’에 따르면 의원정책 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서 등록·승인되어 올해 11월까지 연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첫 간담회는 발족식을 겸하여 진행됐으며, 대표의원인 오창숙 의원과 김길수, 김영태, 김한수, 손중열, 윤지홍, 이미선, 이숙자 의원이 참석해 향후 활동계획과 연구의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우선 연구용역을 통해 남원시 현행 조례의 법령 적합성을 검토하여 제·개정을 요하는 조례를 발굴하고, 향후 도출되는 연구결과를 의원 발의 조례안에 담아내 조례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창숙 조례분석연구회 대표의원은 “현행 남원시 조례의 법령 적합성을 검토해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요하는 조례들을 정비하여 탄탄한 자치법규 기반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해외연수…전북교육 시스템 마련 유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가 27일부터 9일간 뉴질랜드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연수 국가로 선정된 뉴질랜드는‘유보통합’과 ‘에듀테크’를 선도적으로 도입,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의 유보통합은 한국처럼 법적 체계를 통해 유보통합 진행 과정에서 정부 부처와 단체 간에 이견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뉴질랜드 교육부는 유보통합을 총괄·시행 중이다. 이에 오는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한국과 비슷해 유보통합 대상 연령, 시설, 기관 유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단체의 이해관계 충돌 등을 벤치마킹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교육위 소속 위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유보통합을 아동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통합하는 과정과 교사의 질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사 교육 기간과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어떻게 통합했는지 집중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현재 한국 유보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인 교사 자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에 관심을 두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 뉴질랜드도 통합 이전 유치원 교사는 2년, 보육종사자는 1년이었던 교사 교육 기간을 모두 3년으로 통합했는데 이를 위해 통합 초기 교사를 위한 장학금과 교사 및 소속 기관을 위한 지원금 등을 제공해 점진적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이 학교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돼 정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추세에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이를 반영·추진하고 있는 뉴질랜드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명지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 교육 강화는 단순히 학생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도내 학생들이 디지털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창의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실제 교과과정에 디지털 툴을 사용한 학습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교사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에듀테크 시대에 우리 전북교육도 이에 발맞춘 정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이번 연수가 질 높은 전북교육 시스템 마련에 한 몫이 되는 뜻깊은 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