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해빙기를 맞아 취약시설물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반 약화 등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에서 운영중인 시설물 및 사업현장 대상으로 오는 3월 9일까지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전사적으로 ‘안전보건 기본계획’을 수립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각 사업장의 근로자 및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공사 관리 시설물 및 추진중인 사업현장 14개소로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물 및 사업현장 정기 안전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구조물 및 시설물의 침하, 균열, 붕괴 등 결함 여부 △해빙기에 따른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실태 점검 △법·규정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조치 마련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기업으로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과 사명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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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296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제296회 임시회 둘째 날인 16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가졌다. 고창군의회에 따르면 주요업무보고 3일차인 20일에는 환경위생과, 재무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순으로 보고가 실시 됐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임정호 의장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기타 마을 가꾸기 사업 등 농어촌공사 위탁 사업들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주문했다. ▲이경신 의원은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악취가 상습·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시설물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조규철 의원은 “현재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소각장 반입 물량 감소를 위해서는 쓰레기의 철저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남준 의원은 “야간경관조명사업에 경우 설치장소에 따라 관리 부서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는데 통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의원은 “복분자 생산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중간 유통업체 간 연결과 협력을 군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규 의원은 “매년 철새를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동림저수지를 방문하는데 동림저수지 둘레길 사업 지연으로 데크, 전망대 등 시설물 파손이 심각해 철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성만 의원은 “수의계약 시 주소만 고창에 둔 체 활동하지 않는 업체들보다 관내 주소를 두고 실제로 활동하는 업체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종훈 의원은 “전기세와 경유 가격 등 폭등으로 에너지값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농업정책 입안 시 에너지에 대한 대안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세환 의원은 “위생업소 시설개선사업 시 종사자들의 건강과 위생 측면에서 가스레인지 완전연소를 위한 기구 장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선덕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 빨리 들어와 농사를 도울 수 있도록 입국 시 요구되는 가족 확인 등 절차 간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업무보고에 대한 자세한 질의 및 응답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임시회는 오는 23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전북대학교 임민우 대학원생, 광 반응성 액정 고분자 소재 개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의 임민우 대학원생이 새롭게 합성한 광 반응성 물질을 이용해 광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하는 액정 고분자 소재를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 반응성 물질을 포함하는 고분자 소재는 광 에너지에 반응하여 흡수한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로 방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조벤젠’은 가장 잘 알려진 광 반응성 물질로 광 에너지에 의해 구조를 이성질화 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은 고분자 소재에 광 반응성을 부여할 수 있지만, 나노미터 단위에서 아조벤젠들의 위치는 변환될 에너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아조벤젠계 광 반응성 물질을 새로 합성해 액정 고분자의 측쇄에 전략적으로 도입했고, 광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화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의 ‘어플라이드 폴리머 머티리얼즈(ACS Applied Polymer Materials)’ 2023년 2월 10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합성된 아조벤젠계 광 반응성 물질은 액정 고분자 소재의 고유 특성을 방해하지 않아 다양한 액정 고분자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임민우 연구원은 “에너지 변환 소재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미래산업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변환 소재가 활발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함께 교육부의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BK21-FOUR)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읍시, 전 시민 대상 주민 체감형 정책발굴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정책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30일 간 시민 복지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시민참여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채택된 제안은 계획수립과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시 정책에 반영된다. 공모주제는 특별주제와 일반주제로 나뉜다. 특별주제는 ▲기부자들에게 보람을 줄 수 있는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 제안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 발굴 제안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정읍시를 위한 정책 제안이다. 일반주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 또는 시행해야 할 정책이다. 응모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팩스(063-539-6504) 또는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특별주제 분야에서 최우수 1명과 우수 1명, 일반주제 분야에서 최우수 1명과 우수 1명, 장려 3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820만 원(시민 410, 공무원 410)의 시상금을 정읍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중 정읍시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 스스로 우리 시의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를 통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2월 정례 의원간담회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지난 2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월 두 번째 정례 의원간담회를 갖았다.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례안 8건, 기타안건 5건 등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자 의원), 김제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안(김승일 의원), 김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승일의원) 등 총 3건이 사전 논의됐다. 또 집행부로부터 2023 꽃빛드리 축제 추진계획(관광홍보축제실), 김제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교육문화과), 김제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족복지과), 백구 보건지소 신축사업 추진상황 보고(보건위생과)등 총 9개 사안에 대한 사전 설명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는 3월 31부터 3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계획되어 있는 2023 김제 꽃빛드리 축제와 관련해 기존 관주도형이 아닌 시민참여형 민간 주도 축제 개최방식에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야관경관조명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게 된 꽃빛드리 축제는 올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열리며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협업하여 추진되는 지역자원을 이용한 시민문화예술축제로서 food, play, market, concert zone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편성해 김제시민 대상으로 참여자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회는 활발한 홍보와 시민참여로 관람객 유치에 힘써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참여형으로 열리는 만큼 더욱 투명하게 진행해 축제 개최 후 결산, 회계 검사에 미비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